한국밸류자산운용이 무학주정 지분 10% 이상을 확보하며 주요주주로 올라섰다.<아래표 참고>

이채원 전무가 이끄는 한국밸류자산운용은 이날 10% 이상 보유한 소유주식보고서를 통해 지난 2월 주로 매매한 주식들의 변동 사항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역시 지분이 줄어든 주식은 없었다.

한국밸류는 삼성공조 대덕GDS 넥센 이건산업 한일철강 동일방직 다함이텍 대한방직 이오테크닉스 등 10% 이상 기존에 보유한 주식들 거의 대부분에 대해 소량이나마 추가 매수했다. 

이번에 특별히 눈에 띄는 주식은 무학주정으로 한국밸류는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모두 71만2300주를 취득, 10.18%로 신규 보고 의무가 발생해 이번에 첫 보고했다.

한국밸류는 지난해 4월30일 기준 무학주정 지분 9.68%를 보유했다고 신고한 이래 보고가 없다가 근 10개월 만인 이번에 추가 매수를 통해 10% 이상 주식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무학주정은 판매 가격 인상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40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8%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34억원으로 86%가 늘어나는 등 실적호조세를 보였다. 자본금 대비 자본총계 비율은 전년 780.5%에서 830.3%로 확대됐다.

그러나 한국밸류는 종전에 10% 이상 보유하고 있는 주식 가운데 코스닥시장의 유성티엔에스와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이번에는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지난 2월에는 매매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