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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 세스 클래먼, 삼천리 주요주주 등극
세스 클래먼(Seth A. Klarman)이 이끄는 바우포스트 그룹이 3년3개월만에 삼천리 주식 10%를 넘기며 주요주주로 올라섰다.
바우포스트 그룹은 이날 주요주주소유주식보고서를 통해 삼천리 주식을 10.80%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바우포스트 그룹은 지난 2004년 10월1일 7700주를 5만9577원에 매수하며 삼천리에 '탑승', 39개월째 엉덩이를 붙이고 있다.
그렇다고 '바이 앤 홀드'(Buy & Hold)로만 일관했던 것은 아니다. 바우포스트는 삼천리 주식이 7만2000원 가량하던 2005년4월까지 매수에 참여하다가 2006년 5월에는 주식을 일부 매도했었다. 매도 가격이 대략 12만원선이었기 때문에 이익실현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주가가 9만원대로 떨어진 그해 7월 다시 매수를 재개했다.
바우포스트는 주가 자릿수가 달라진 올들어서도 19만원대에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투자회사인 바우포스트는 세스 클래먼 사장이 이끄는 미국 국적의 유한책임회사로 세스 클래먼이 34.25%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세스 클래먼은 위험회피형 가치투자자로 그가 1991년에 쓴 '안전마진'(Margin of safety)이라는 책은 아마존과 이베이에서 1000달러 이상에 경매로 팔리고 있다. 그는 일각에서 워런 버핏이나 빌 루안 같은 가치투자 대가와 같은 반열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에는 호주의 헌터홀자산투자운용이 삼천리 지분 10.30%를 확보하며 주요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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