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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주식투자는 여자처럼 하라
미수다 재테크에 빠져라(2)- 여자들이 더 잘 아는 주식
여자들이 더 잘 아는 주식, 여자만이 알 수 있는 주식은 무엇일까? 패션, 옷, 화장품, 패밀리레스토랑, 커피, 자녀교육, 다이어트, 여성용품, 여가활동, 드라마, 영화 등등 남자들이 잘 알지 못하는 여자들만의 세계가 있다.
주식투자에도 여자들만의 감각을 살려 투자한다면 다수의 남성투자자들이 참여한 주식시장에서 여성이 승리할 확률은 더욱 높다.
보다 구체적으로 해당 종목을 살펴보면 의류전문기업 한섬, 엘지패션, 아비스타, 오브제, 톰보이, FnC코오롱, 한세실업, 베이직하우스…. 화장품 관련 코스맥스, 미샤…. 교육 관련주 대교, 웅진씽크빅, 메가스터디…. 식품업체 농심, 롯데칠성, 오리온, 하림 등이 대표적이다.
의류주의 특징을 잠시 살펴보면, 의류주는 초기에는 적자를 보기도 하지만 브랜드의 컨셉이 제대로 자리잡고 홍보가 되면 매출이 는다. 이때 백화점 매출이 일정하게 늘어야 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한다.
패션업은 한 해 수백여 개의 패션브랜드가 탄생하고 사라지고 다시 탄생을 반복한다. 브랜드 수명은 5년을 넘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인 만큼 지속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브랜드를 가진 업체가 좋다.
‘교육 비즈니스에는 불황이 없다’는 말처럼, 우리나라의 높은 교육열과 교육시장 규모는 엄청나다.
교육 관련주는 정부의 교육방침, 새로운 교육콘텐츠개발 등이 성장성을 좌우한다. 크게 교육시장은 학습지 시장과 온라인교육시장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학습지 시장에는 대교와 웅진씽크빅, 온라인 시장에서는 메가스터디와 YBM시사닷컴이 선두 기업을 달리고 있다.
각 산업의 특성을 파악한 후, 개별종목에 대한 분석이 곁들여진다면 주식투자의 승률은 오를 것이다.
미수다 재테크에 빠져라(3)- 주식투자는 여자처럼 하라
남자들끼리의 대화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것이 주식투자에 관한 이야기다. A주식을 샀는데 상한가를 맞아 재미를 봤다는 둥, B주식의 M&A설이 있어 샀는데 결국 쓰레기가 됐다는 둥 한 번 이야기가 시작되면 쉽게 대화가 끊이질 않는 주제가 바로 주식투자다.
반면 동창모임에서 주식투자를 한다는 여자를 찾기 힘들 만큼 여자와 주식투자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하지만 이는 오해다.
종종 증권사에서 주최하는 실전투자대회의 성적을 살펴보면 여성의 투자수익률이 안정적이고 높다.
실전투자대회는 말 그대로 실제 자기 돈을 내고 일정기간 주식을 매매해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투자자 순으로 시상하는 대회다.
대우증권이 주최한 실전투자대회에 여성 7,452명과 남성 1만 3,075명 등 모두 2만 527명이 대회에 참여했다.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3,200만 원.
10주간 벌어진 대회 최종 성적을 보면 참가자 전체 평균 수익률은 2.58%, 여성의 전체 평균 수익률은 3.43%, 연 수익률로 환산하면 18.5%로 집계됐다. 반면 남성의 평균 수익률은 2.1%에 그쳤다.
연령대별로 살펴봐도 여성 30대와 40대의 투자 수익률은 각각 3.64%, 3.65%였지만 남성 30대와 40대의 수익률은 각각 1.25%, 1.31%로 같은 연령대 여성 수익률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뿐만 아니라 여성과 남성은 투자 패턴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여성은 대회 기간인 10주 동안 주식을 평균 한 번 정도 사고 팔았다. 반면 남성은 1.5회 사고 팔아 상대적으로 매매가 잦았다.
또한 여성이 객장을 찾아 투자한 비중은 55%였고 나머지 45%는 인터넷을 통한 거래였다. 반대로 남성은 온라인 매매 비중이 60%로 여성에 비해 높았다.
여성은 수수료를 좀 더 주더라도 증권회사 영업직원과 상담하면서 주식 매매를 하고, 남성은 자신이 수집한 정보에 근거해 직접 온라인 거래를 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 수익률 편차에서도 남성은 최대 2.58%포인트 격차를 보인 반면 여성은 0.72%포인트에 불과해 여성 투자자들이 연령에 상관없이 전체 평균 수익률 이상의 고른 성적을 보였다.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는, 남성은 공격적인 투자 성향이 높았고 여성은 안정적으로 운영했기 때문이다. 남성보다는 조심성 많고 소극적이고 꼼꼼한 여성의 성격이 주식투자에서는 높은 수익률을 안겨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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