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밸류자산운용이 지난 11월에 주로 사들여 주요주주 보고의무(10% 초과시)가 생긴 주식들을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이채원 전무가 이끄는 한국밸류는 이전 달(10월)에 이어 보유하고 있던 주요 주식들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가치주의 부진속에서도 '가치주 쓸어담기'가 지속된 것이다.

한국밸류는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이건산업5,090원, 0원, 0%의 주식 54만3960주를 확보, 주요주주의 신규 보고 의무가 생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매수에 참여해 3일 현재 10.19%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한국밸류는 또한 지난달 15일 한일철강1,986원, ▼-19원, -0.95%의 지분 10.24%를 확보했다고 보고한 데 이어 지난달 20일과 22일 이틀간 690주를 추가 매수, 지분율을 10.27%로 늘렸다고 밝혔다.

삼성공조12,950원, ▼-190원, -1.45%도 지난달 1일 10.13%에서 10.19%로 늘렸다. 동일방직 역시 10.18%로 종전 10.16%에서 0.02% 포인트 늘어났다.

한국밸류는 다함이텍의 지분도 0.07% 포인트 확대, 10.36%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밖에 넥센4,525원, ▲50원, 1.12%의 지분 역시 10.14%에서 10.21%로 늘어났다.

한국밸류는 코스닥시장의 이오테크닉스149,400원, ▼-2,700원, -1.78%의 지분 10.01%(107만6299주)도 확보했다고 주요주주로서 신규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