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밸류자산운용과 신영투신운용이 코스닥시장의 국제엘렉트릭코리아 주식을 최근 각각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밸류자산운용은 지난 8일 현재 국제엘렉트릭코리아의 지분 6.92%(68만1300주)를 매입했다고 보고했다.

한국밸류는 지난달 18일 신규 보고 의무(5%룰)가 생긴 이래 지속적으로 매수세를 유지, 꾸준히 지분을 늘려왔다. 매수 가격은 모두 1만1000원대에서 이뤄졌다.

신영투신운용 역시 지난달 31일 기준 5.12%의 주식을 매입했다고 이날 보고했다.

신용투신운용은 지난 10월 한달간 이 회사의 주식을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며 결과적으로 48만4967주에서 50만4544(5.12%)주로 늘렸다. 거래 가격은 1만1000원대에서 1만3000원대로 매수와 매도에 있어 특별한 가격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한국밸류와 신용투신운용이 주식을 매수한 국제엘렉트릭코리아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로 지난 2분기(7월-9월, 3월 결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6% 감소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편 국제엘렉크릭코리아는 이날(9일) 증시에서 5.99% 급락한 1만200원을 기록, 최근 한국밸류와 신용투신운용이 사들인 가격보다 낮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