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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무역, 자회사의 성장성과 영업안전마진

편집자주 삼영무역,에실로코리아,누진다초점렌즈,개미광학유한공사,케미그라스

삼영무역12,880원, ▲50원, 0.39%의 영업부분을 보면 크게 케미칼부문, 렌즈부문, 전자부품, 기타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케미칼 부분이 2006년 기준 매출비중 86%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렌즈가 10%, 전자부품이 3%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케미칼 부문은 각종 다양한 제품의 원료가 되는 용제, 모노머, 기타 첨가물 들을 공급하는 사업이고, 렌즈부문은 자회사인 에실로코리아와 케미그라스가 생산한 시력보정용 렌즈를 판매하는 사업부문이다. 전자부품은 마이크로 컴퓨터, 코드리스 전화기, 이동통신기기 등에 사용되는 수정진동자베이스(Crystal Oscillator Base)를 일본, 중국, 대만, 동남아 등지에 수출하는 사업부문이다. 기타 사업으로는 차음 2중 바닥 시스템 사업부문과 임대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Sales Breakdown>

* Source : 삼영무역



1. 화공약품 판매업

 

동사는 국대 최대의 케미칼(화공약품) 전문 판매회사로 페인트, 신나, 잉크, 접착제, 바인더, 그라비아, 합성피혁, 우레탄, 정밀시약, 섬유, 도금, 유리, 금속세정제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용제, 모노머, 기타 첨가제 등 유,무기 화학 원료를 상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EXXON-MOBIL, CELANESE, MITSUBISHI CORP, MARUBENI CORP. 등 세계적인 업체와의 오랜기간 동안 쌓인 신뢰관계로 안정적인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30여기의 케미칼 전문 탱크터미날(Tank Terminal) 및 전국적인 물류기지(Main base) 확보로 안정적인 영업을 유지하고 있다.

 

<Chemical Sales Breakdown>


* Source : 삼영무역

 

케미컬 부문 매출 비중은 용제가 62%, 모노머가 25%, 기타가 13%로 구성되는데 용제는용질을 녹여 용액을 만드는 액체로 그 종류가 수백 종에 달하며 모노머는 고분자화합물 또는 회합체를 구성하는 단위가 되는 분자량이 작은 기초 불질이다.  

 

 

2. 안경렌즈 판매업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노안으로 인한 저시력자용 안경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안경렌즈 사업은 성장산업이자 고령화 수혜산업이라 볼 수 있다. 동사는 자회사인 에실로코리아와 케미그라스가 생산한 렌즈를 해외에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수출처는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 다변화되어 있다.

 

 

<렌즈 국가별 판매비중>


* Source : 삼영무역


 

동사의 주요 기업가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35년 연속 흑자 달성

 

동사는 2007년 기준으로 35년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는 견실한 기업이다. 화공약품과 렌즈 도매업을 영위하는 동사의 BM은 마진은 박하지만 연간 30억 이상의 꾸준한 이익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현재 8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데 작년에 순이익 84억 5천만원을 기록하여 직원 일인당 당기순이익이 무려 1억 4백만원에 이른다. 2003년에 1억 1100만원, 2004년에는 1억 5백만원, 2005년에는 1억 3300만원을 기록하는 등 4년 연속 일인당 1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리고 있다.

 

 

2. 영업이익을 능가하는 지분법평가이익

 

동사는 도매업이라는 BM을 통해 매년 30억 이상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내고 있으나 2005년 이후로는 안정적인 영업이익 바탕 위에 영업이익을 능가하는 폭발적인 지분법평가이익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순이익이 늘어남에 따라 배당금수익도 지분법평가이익과 마찬가지로 지속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는 동사가 프랑스 에실로사와 합작하여 설립한, 49.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에실로코리아로부터 발생하는 지분법평가이익이 결정적인 원인이다.


 


 

동사의 지분법적용투자주식으로는 삼명정밀과 에실로코리아, 그리고 한국큐빅이 있다. 2006년 지분법평가이익을 분해해보면 에실로코리아(지분율 49.8%)가 42억원, 삼명정밀(지분율100%)이 3억 원, 한국큐빅(지분율 17.5%)이 5억 원이 발생하였는데, 대부분이 에실로코리아에서 발생하였음을 알 수 있다.

 

에실로코리아는 2003년 동사가 71.7%보유하고 있던 케미그라스의 지분을 인수한 후 케미그라스를 상장폐지 시켜버렸다. 현재 85.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14.3%는 UTC벤쳐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다. 또한 캐미그라스와 에실로코리아는 중국현지법인인 개미광학유한공사의 지분을 각각 90%, 10%씩 가지고 있다.

 

그럼 삼영무역의 자회사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에실로코리아

 

에실로코리아는 삼영무역과 프랑스 에실로사가 공동합작투자로 설립한 회사로 기존의 국내 안경렌즈 제조업체인 뉴토펙스와 케미그라스의 안경렌즈 사업을 양도받아 렌즈Casting 및 RX(가공연마,착색), Hard & Multi Coating 등 최첨단 하이테크 광학설비를 통해 안경렌즈를  제조, 개발하여 국내로 판매 및 공급하고 있다. 또한, 에실로사가 세계최초 개발한 오랜 전통의 노안교정용 누진다초점렌즈(Progressive Lens)인 바리락스(Varlilux) 시리즈의 국내 독점판매는 물론 일본 Nikon-Essilor와 기술제휴 등 Nikon렌즈를 국내시장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동사가 생산하는 누진다초점렌즈(Progressive Lens)란 보이지 않는 무수한 초점이 다중으로 렌즈에 들어가 있어 눈의 초점 위치에 따라 도수가 달라지는 렌즈를 말한다. 기존의 근시용이나 이중초점렌즈와 달리 하나의 안경으로 근시, 원시, 난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최첨단 광학기술의 결정체이다. 현재 에실로사의 누진다초점렌즈 브랜드인 바리락스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50%에 달한다.



에실로코리아는 2006년 매출액이 114억 원, 영업이익이 9억 원에 불과했으나 당기순이익은 무려 84억원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에실로코리아가 85.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케미그라스의 실적 때문이다.




<에실로코리아 영업이익 및 지분법평가이익추이>

(2) 케미그라스

 

케미그라스는 원래 삼영무역의 자회사였는데 2003년 에실로코리아에게 71.7%의 지분을 넘겼고 에실로코리아는 케미그라스의 지분을 인수한 후 상장폐지 시켜 현재 85.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케미그라스는 시력보정용 프라스틱 안경렌즈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업체로서 1988년 창립하여 경남 양산에 본사 및 제 1공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 가흥에 제1공장, 제2공장이 있다.

 

동사는 일반구면에서 초고굴절 비구면까지 다양한 렌즈를 생산하고 있으며 케미렌즈라는 누진다초점렌즈 브랜드를 생산하고 있는데 동사가 생산하는 케미렌즈는 에실로코리아가 생산하는 바리락스나 니콘렌즈에 비해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며 중저가 시장을 타겟으로 한 렌즈이다.


케미그라스는 시력교정용 렌즈 뿐만 아니라 건축용 자재인 아크릴시트를 생산하고 있는데 렌즈부문 매출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또한 해외매출비중이 40%를 차지하는데 아시아 각국으로의 수출물량이다.


<캐미그라스 영업이익 및 지분법평가이익추이>

 

 

(3) 개미광학유한공사

 

케미그라스는 에실로코리아와 함께 2003년 개미광학유한공사 지분을 90%,10% 씩 취득하여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개미광학유한공사는 중국 안경렌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현지법인으로 2006년 58억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개미광학유한공사는 케미그라스와 동일한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해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중국에는 에실로사가 설립한 현지법인인 에실로차이나가 있는데
에실로 코리아와 캐미그라스와의 관계와 같이 에실로사와 개미광학유한공사는 제품 포트폴리오가 분리되어 있어 경쟁관계라고 보기 힘들다. 즉, 에실로차이나와 개미광학유한공사는 한국에서의 에실로코리아와 케미그라스 관계와 마찬가지로 브랜드포지셔닝을 달리하고 있어 독립법인이지만 경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개미광학유한공사를 에실로 차이나가 아니라 에실로코리아와 케미그라스 자회사로 둔 것이 이채롭다.

 

이와 같은 삼영무역 자회사들과의 관계를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다.




3. 자회사의 성장성

 

나이가 들면 시력이 떨어지는 것은 인간의 숙명이다. 즉 나이든 사람이 많아질수록 안경에대한 수요는 늘 수 밖에 없다. 안경에 대한 수요는 안경렌즈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는데 프랑스 에실로사가 개발한 누진다초점렌즈는 뛰어난 기술력으로 세게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제품이다.

 

 아시아 시장은 안경렌즈사업에 있어서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안경렌즈 시장 규모는 세계시장의 15%에 불과하다. 산업화된 사회에서는 전체인구의 40%~60%가 안경을 착용하는데 반해 중국인의 7%, 인도인의 5% 정도가 현재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세계 인구대국 1,2위인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아시아의 안경렌즈시장이 급팽창할 것을 예상하고 있고 이 성장시장의 수혜는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삼영그룹과 에실로사가 입을 가능성이 크다. 그 중에서도 성장성이 큰 중국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개미광학유한공사의 성장이 가장 기대된다.

 

 

4. 우량한 자산가치

 

동사는 2006년 기준으로 현금성자산만 219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06년 12월 기준이익잉여금이 901억에 달하고 있다. 또한 영업이익 이상의 지분법평가이익을 발생시키는 우량 자회사들도 동사의 자산가치를  높이고 있다.





5. 에실로(Essilor)사 개요

 

동사가 35년 연속 흑자를 발판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하는 시점은 바로 프랑스 에실로사와 협력을 시작한 시기와 일치한다. 에실로사는 에실로코리아를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는 만큼 동사와의 협력 관계는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케미그라스와 개미광학유한공사를 에실로코리아가 지배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사의 협력관계지속은 매우 중요한 팩터라 할 것이다. 에실로사의 개황은 다음과 같다.

 

에실로(Essilor)는 프랑스에 기반을 둔 세계1위의 시력교정용 렌즈생산업체이다. 2006년 기준으로 2억 1500만개의 렌즈를 생산하였다. 2006년 기준 매출은 26억 9천만 유로이고 영업이익은 4억 8천만유로로 영업이익률은 17.9%에 달한다. 에실로는 현재 100여개국에 진출해 있고 전세계적으로 29,200여명의 직원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능력과 기술을 가진 직원들을 회사의 가장큰 성장 잠재력이라고 여기고 있다.

 

<Employees breakdown of Essilor>


* Source : Essilor

 

에실로는 세계 100여개국에 550여개의 연구소와 15개의 생산기지를 가지고 있다. 에실로의 세계시장 진출 현황은 다음과 같다.

 

<Essilor Worldwide>


* Source : Essilor

 

 

에실로의 실적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매출액의 경우 2004년 22억 유로, 2005년 24억 유로, 2006년 27억 유로로 성장하고 있고, 영업이익은 2004년 3억 3천9백만유로, 2005년 3억9천만유로, 2006년 4억 6천만 유로로 증가하고 있다. 순이익의 경우 2004년 2억4천4백만 유로에서, 2005년 2억 8천7맥만유로, 2006년 3억2천8백만 유로로 증가추세에 있다.

 

 

<Financial Data of Essilor>

* Source : Essilor, Unit : Million Euro

 

현재 에실로 주가는 45.95유로를 기록하고 있고 PER은 2006년 기준으로 28.54배에 이른다.

 

<Essilor 주가추이>


* Source : Essilor



6. 지배구조 및 주주정책

 



주식분포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49.41%와 자사주 2.96%를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다.  

계열사 현황은 다음과 같다. 이 중 지분법평가 적용 투자주식은 삼명정밀과 에실로코리아,그리고 한국큐빅이다. 2006년 기준 3개사로부터 지분법평가이익이 55억이 발생하였다.

 

<계열사 및 투자유가증권 현황>



* 자료 : 사업보고서, 단위 : 백만원

 

동사는 배당의 경우 최근 5년간 평균 15% 정도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동사의 배당정책은 지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동사는 지금까지 화공약품과 안경렌즈 판매를 본 영업으로 하여 3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해온 건실한 중견기업이다. 그러나 동사의 체질이 바뀌기 시장한 것은 바로 프랑스 에실로사와 협력하여 에실로코리아를 설립한 후 동사의 유통망에 에실로사의 기술력을 접목시켜 고령화로 인한 성장사업이라 할 수 있는 시력교정용 렌즈시장을 선점하면서부터이다. 또한 자회사인 케미그라스와 중국의 개미광학유한공사를 통해 앞으로 매년 안정적인 지분법평가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가 된다. 특히 중국의 안경인구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개미광학유한공사의 성장성이 매우 주목되는 부분이다.


김일태(
itkim@vip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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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2개

  • PRIOR
    드디어 삼영무역이 관심을 받기 시작하네요....http://
    2007.08/16 00:42 답글쓰기
  • PRIOR
    2007.08/1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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