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F&F, 구조조정 중인 저평가 의류업체
1. 연혁
F&F51,000원, ▲600원, 1.19%의 모태는 삼성출판사이다. 1972년 삼성출판사로 시작하여 1988년 의류업에 진출하여 1992년 의류회사인 에프엔에프를 설립하였다. 그 후 IMF로 인해 에프엔에프가 부도위기에 처하자 이를 살리기 위해 다시 삼성출판사가 흡수합병을 하였고, 2000년 삼성출판사에서 엔에스에프로 상호변경을 한 후 2002년 출판부분을 분리해 삼성출판사를 분할 시키며 사명을 다시 에프엔에프로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72년 |
주식회사 삼성출판사 설립 |
1984년 |
증권거래소 신규상장 |
1988년 |
도소매업(출판물 및 앙모피) 모피, 봉제, 혁의류 제조 및 판매업 목적사업추가 |
1992년 |
㈜에프엔에프 설립 |
1995년 |
고속도로휴게소 운영사업 사업목적추가 –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 설치 |
1998년 |
섬유류 및 의류, 액세서리 제조 도소매업 사업목적 추가 |
1998년 |
㈜삼성출판사가 ㈜에프엔에프 및 ㈜에프앤에프유통을 흡수합병 |
1999년 |
합작법인 베네통코리아㈜ 설립 |
2000년 |
㈜삼성출판사에서 ㈜엔에스에프로 상호변경 |
2002년 |
㈜엔에스에프는 출판부문을 ㈜삼성출판사로 분할 |
2002년 |
분할 후 존속회사는 상호를 ㈜에프엔에프로 변경 |
2004년 |
㈜에프엔에프가 ㈜에이엠하우스를 흡수합병 |
2006년 |
본사사옥 신축을 위한 토지 취득(220억), 시공계약(200억) |
2. 브랜드
F&F는 계열사 베네통까지 합쳐 6개의 주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데 각 브랜드별 매출실적 추이는 다음과 같다.
ELLE 브랜드는 2003년 이후로 ELLE Sports와 통합되었다가 06년 이후 브랜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다시 분리되었다. ELLE와 RENOMA 브랜드는 꾸준한 매출을 보이고 있으나 MLB와 Banila B의 경우에는 2006년 부터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이다.
<주요 브랜드>
3. 구조조정
F&F는 2003년 소비버블 붕괴로 밀어닥친 의류업계의 불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속적인 구조조정 및 비용 절감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 이미 IMF 위기때 회사부도직전까지 갔던 경험이 저비용구조의 아짜 브랜드를 보유한 실속있는 회사로 기업체질을 탈바꿈시켰다. 회사는 브랜드 구조조정을 통해 실제로 수익성이 없는 브랜드를 과감히 정리하여 수익이 나는 브랜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03년 구호를 매각하였으며 , 어바웃을 생산중단하였고 2005년 에이엠하우스를 합병하여 생산을 축소시켰다. 2006년에는 엘르 골프를 엘르 스포츠와 합병하여 생산을 축소시키는 등 수익성이 안나는 브랜드의 구조조정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또한 비용절감을 위한 두번의 이사를 진행중에 있는데 현재 삼성동 F&F 빌딩에서 역삼동 신축사옥으로 옮길경우 약 총 26억의 비용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 브랜드 구조조정
|
구조조정 내용 |
2003년 |
구호 매각, 어바웃 생산중단 |
2005년 |
에이엠 생산축소 |
2006년 |
엘르 골프 생산축소 |
강남역 프루덴셜 빌딩 |
삼성동 F&F빌딩 |
역삼동 신축 F&F 사옥 |
연 순임차료 36억(이자기회비용 생각하면 약 40억) |
임차료 연 20억(50%절감) |
임차료 연 20억 절감 + 보증금이자 2억 + 임대수익 약 4억 예상 ⇒ 총 26억 비용절감효과 |
4. 실적추이
<F&F 매출액 및 이익추이>
IMF이후로 지속적인 매출증가와 기업이익 증가가 지속되다가 2002년을 정점으로 소비버블의 붕괴로 인한 경기냉각으로 매출과 이익이 급감하였다. 그 후 계속적인 비용절감 노력과 브랜드 구조조정으로 인해 경기가 지속적으로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그 이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매출이 그다지 크게 늘지 않은 상태에서 이익이 확대되는 모습을 통해 브랜드 구조조정과 비용절감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2006년 실적에서 매출이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이익이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볼 때 이익의 질이 좋아지는 알짜회사로 변모해가고 있음을 알 수있다. 역삼동 신축사옥으로의 이전이 완료되면 이익률은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5. 자산가치
F&F는 수익성있는 브랜드를 보유로 인한 영업현금창출력 뿐만 아니라 자산가치도 주목할 만 하다. 작년 매입한 역삼동 신규사옥 부지는 평당 4천만원 정도에 구입하였는데 시가는 최소한 두배 이상인 8~9천만원으로 추정된다. 총 554평을 평당 4천만원에 매입하였는데 시가를 평당 8천만원으로 수정하면 토지가치는 약 443억 정도로 추정된다. 현재 토지대금은 완납하였으며 건축비용 200억은 월 10억씩 20개월에 걸쳐 분할 상환 예정이다. 현재 6개월째 납입하였고, 단기차입금 178억과 사채 50억 등 부채 238억이 증가하였으나 향 후 예상되는 현금흐름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수준이라 판단된다.
<현재 공사중인 역삼동 신축사옥>
|
|
|
|
역삼동 신규사옥부지 외에 가산동, 용인수지, 문정동, 대전월평에 토지등 장부가액으로 약 407억 상당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데 자산재평가를 1998년에 실시하여 시가와의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분법적용주식 73억, 매도가능증권 20억 등 약 93억 정도의 투자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사업보고서상 보유토지현황>
(단위 : 평, 백만원)
사업소 |
소유 형태 |
소재지 |
구분 |
기초 장부가액 |
분기증감 |
분기상각 |
분기 |
비고 | |
증가 |
감소 | ||||||||
본사 |
자가 보유 |
가산동 |
2,664.50 |
9,248 |
- |
- |
- |
9,248 |
17,264 |
용인수지 |
491.88 |
1,302 |
- |
- |
- |
1,302 |
5,374 | ||
문정동 |
206.97 |
2,607 |
- |
- |
- |
2,607 |
4,454 | ||
대전월평 |
393.27 |
1,004 |
- |
- |
- |
1,004 |
1,521 | ||
역삼동 |
674.21 |
- |
26,526 |
- |
- |
26,526 |
16,455 | ||
합 계 |
14,161 |
26,526 |
- |
- |
40,687 |
- |
비록 보유 토지가 영업용 자산이라는 점에서 자산가치 산정에 그대로 반영하기는 힘들겠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인기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지속적인 브랜드 구조조정과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이익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투자매력도는 증가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또한 역삼동 신규사옥 건축으로 인해 동사는 비용절감 효과와 자산가치 상승의 이점을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김일태(itkim@viptooza.com)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