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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큐빅,어려운 표면인쇄 "내게 맡겨라"

편집자주 표면처리기술,한국큐빅,자동차산업

한국큐빅2,490원, ▲55원, 2.26%은 89년 일본 큐빅으로부터 기술을 이전 받아 설립된 CURL-FIT 업체이다. 삼영무역의 이중탁 회장과 현 대주주인 이재원(LG 구인회 회장의 막내 사위) 씨가 공동으로 설립하였다. 일본 큐빅으로부터 국내 독점권을 따내 동사를 통하지 않고서는 CURL-FIT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

CURL-FIT이란, 일정한 무늬가 인쇄되어 있는 P.V.A FILM(폴리비닐알콜필름)을 수면위에 띄우고 수면 위에서 인쇄된 필름과 잉크를 완전히 액체상태로 활성화시켜 녹인 다음 수면에 피전사물을 담금으로써 무늬가 표면에 전달되어 전사하는 기술이다. 소재의 재질, 즉 플라스틱사출물, 유리, 알루미늄 같은 금속 세라믹, 기타 물을 흡수하지 않은 재질이라면 거의 모든 소재에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의 기술과는 상당한 차별을 이루고 있으며, 소량 다품종에 적용 가능 하기 때문에 복잡 다양해진 소재 형상과 함께 널리 사용되고 있다.

대체 표면처리 기술로는 라미네이팅, 도금, 인써트 인몰드 등이 있는데 다양한 무늬에 대한 표현력, 3차곡면 표현 능력 등에서 동 기술의 활용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요 사용분야는 자동차 내장 및 가전제품 외장 케이스 등이며 2006년 기준 동사의 매출액 중 80% 이상이 자동차 내장재(우드 그레인 등) 분야에서 발생되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삼성전자 등 가전용 중심이었으나 가전시장에서의 수요감소와 현대차 납품을 계기로 사업영역이 자동차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2002년 53%였던 자동차 내장재(우드그레인 등) 사업비중은 2006년 80%로 높아졌다.

동사는 자동차용 CURL-FIT 시장에서 기존 최대업체인 (주)화진과 시장을 나누고 있다. 2003년 이후 현대차 물량을 일부 이관 받으면서 반대로 독점적으로 담당하던 르노삼성의 일부 물량은 (주)화진에 이전되고 있는 등 자동차 업계의 이원화 정책에 따라 공급 차종의 변화는 지속되고 있다.동사는 대우차의 100% 협력업체로서 현대차의 상용사업부와 일부 승용(NF소나타, 싼타페, 에쿠스 일부 등), 기아차 카니발, 쌍용차 코란도 및 르노삼성의 승용부문(50%)를 담당하고 있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가 (주)화진에 의해 커버되고 있다.


  

동사는 2003년 이후 가전 업체의 수요감소를 자동차 업체 납품 비중을 늘리면서 성공적으로 만회하였다. 2003년 이후 현대차의 해외 수출 및 생산의 증가, GM대우의 생산대수 증가, 르노삼성 라인 업 증가에 따른 생산대수의 증가로 동사의 매출액도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영업이익률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른 자동차 부품 업체들과는 분명 다른 모습이다. 이는 동사의 납품처가 어느 한 곳에 집중되어 있지 않고(현대차, 르노삼성, GM대우) 동사가 CURL-FIT 기술에 대해서 국내 독점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180억 원의 현금성 자산 보유




동사는 이자성 부채가 전혀 없어 재무의 안전성이 매우 뛰어나다. 안전마진지수도 2005년 1분기를 저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또한, 동사 자산 중에 단기투자자산(수익증권, 회사채)에 95억 원, 장기투자증권(상장(비)주식, 회사채)형태로 63억 원 등 총 180억 원의 현금성을 자산(시가총액 대비 74%)을 보유하고 있다.




  

동사는 2005년 상반기를 끝으로 대규모 투자(자동화 설비, 로봇 설비)를 일단락 지웠다. 따라서, 2006년 이후부터는 고정 자산이 일정한 가운데 장기자본과 자기자본이 증가하는 선순환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규모 설비투자의 일단락으로 이익잉여금이 현금의 형태로 증가하는 모습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3년 연속 150원의 배당을 실시하면서 높은 배당 성향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삼영무역의 회장이자 동사의 설립자인 이중탁씨의 경영마인드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되는데 향후에도 높은 배당성향은 유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스크요인


ㄱ) 그 동안 현대차 해외 생산법인이 CKD 형태로 국내 부품을 조달하였으나, 현대차의 현지화 전략에 따라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


ㄴ) 자동차와 가전부품의 고급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열위 기술인 CURL-FIT 보다 리얼 감이 뛰어난 인몰드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인몰드 방식이 동사의 CURL-FIT보다 30% 가량 비싸지만 가량의 갭이 축소되고 있음, 현재 인몰드 방식은 현대차의 아반떼, 베라크루즈, 신형 싼타페 등의 고급 사양에 장착되고 있음)


김세훈(shkim@vip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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