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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안과용 약품시장서 두각
삼일제약12,900원, 0원, 0%은 안과용약, 어린이 종합감기약(액티피드, 콜디) 및 해열진통제(부루펜), 위장관개선제(포리부틴), 간경변치료제(리박트) 등이 주력인 중견제약업체인데 특히 안과용약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이다. 삼일제약은 현재 안과, 치과, 호르몬, 소화기, 어린이용의약품 5개 분야 전문화에 주력하고 있다.
안과용 시장은 자칫 성장성이 없는 시장으로 오인할 수 있으나 향후 성장성이 밝은 시장이다. 백내장, 녹내장 등의 질환이 고혈압 및 당뇨로 인해 파생되는 성인병 관련 질병이기 때문에 향후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환자의 증가로 성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안구건조증 환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안과시장은 틈새시장으로 대형 제약회사들이 특별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 못해 매력적인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전국에 안과는 1,000내외로 비교적 작은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데, 삼일제약은 전체 안과 중 95%를 커버하고 있어 안과시장의 침투력 만큼은 높이 평가할 수 있다. 현재 31%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매출구성은 안과 33.8%, 소화기 23.8%, 소아과 20.4%, 호르몬 4.6%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소화기 및 소아과 약품 또한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삼일제약은 해외 기술 도입을 통한 제품 생산 및 수입을 통한 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어 연구개발력이 미약하다는 것이 최대 취약점이다. 현재 매출액의 3%내외로 낮은 수준의 연구개발 투자가 이루어 지고 있는데 안과용 약품개발의 경우 경구용으로 개발된 의약품의 제형과 포뮬레이션 변화 등을 통해 이루어져 연구 개발에 부담이 적다는 특징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센스 비중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삼일제약의 또 한가지 단점은 상위제약사에 비해 영업력이 뒤진다는 점이다. 영업직원의 수가 170명 수준으로 대형 제약회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삼일제약은 도매상을 이용한 영업을 유지해 왔는데, 이는 고정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반대로 블록버스터가 나왔을 때 누릴 수 있는 레버리지효과는 낮을 수 있다.
한편, 삼일제약은 4~5년 전부터 미국의 알러간사와 안과전문 합작판매법인 설립을 추진중인데 2008년 경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합작법인 설립에 따른 영업권 대가로 220억원 가량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이며 자회사를 통해 배당금 및 지분법평가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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