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읽을거리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봉래 펀드] 3년 결산
처음 주식계좌에 떨리는 손으로 돈을 입금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긴 시간이 지났습니다. 오늘로 저와 친지들의 자금을 모아 만든 봉래 펀드가 3년 결산을 맞이했습니다. 다행히 목표수익률이던 연 16%를 초과달성해서 기쁘게 3년차 결산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가치투자를 알게 되고 투자를 시작할 때는 상당히 불안했습니다. 요즘에는 반대로 기술적 분석을 하시는 분들이 "길은 하나가 아니다!" 를 외치고 계시는 것도 많이 보게 되지만, 제가 처음 투자를 시작할 때만 해도 가치 분석을 하시는 분들이 "길은 하나가 아니다!"를 외치고 있었던 시기였으니까요. 길은 하나가 아닌게 분명하지만 제게는 아무래도 가치투자쪽이 체질에 맞았던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세기 위해서는 발가락까지 동원해야 할 제 무수한 실책에도 불구하고 만족할 만한 수익률이 나왔으니까요. 그럭저럭 괜찮은 수익률이 나오는 이상 제 투자 스타일을 앞으로도 고수할 생각입니다.
1월에는 포트폴리오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배당 결산일 이후 포스코와 SK를 매도했습니다. 포스코는 제 목표가에 도달해서 매각했습니다. 꽤 과거에 정한 가격이라 조금 더 욕심을 부려볼까도 생각해봤지만 지금 가격이면 매도해도 배는 아프지 않을 것 같아서 매도했습니다. SK는 원자재 관련 기업 대신 원자재 직접 보유로 방향을 바꾼 펀드 방침상 원자재로 교체했습니다.
SK를 매각한 현금으로 원자재를 매수했습니다만, 역시 제 징크스는 원자재 시장에도 적용되는 듯 세계 원자재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뭔가 세계적으로 뿌듯한 일을 했다는 망상까지 하고 있습니다. 풋옵션 투자가분들 중에 저를 스카웃 해가실 분이 나타날지도 모르겠군요.
새로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보통주, 리노공업, 와토스코리아가 펀드에 편입되었습니다. 삼성전자 보통주는 우선주를 원래 편입하려다, 괴리율이 상당히 낮아졌길래 조금 편입해보았습니다. 리노공업과 와토스코리아는 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기업인데 이번 1월 하락으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갈 수록 종목이 많아지네요. 리노공업은 반도체 검사 핀을 만드는 중소기업으로 가치투자자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기업이며, 욕실 부품 제조 업체인 와토스코리아의 경우에는 작년 상장기업 엑스포에 간 이후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외 가격이 크게 떨어진 기존 종목들도 추가 매수했습니다. 솔로몬저축은행, 한국금융지주 우선주, 동양크레디텍, 광동제약, 동양종금 우선주, 전기초자, 삼정피엔에이를 추가매수하여 포트폴리오 대부분 기업들의 비중을 늘렸습니다. 3월 배당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증권관련 주식들의 비중을 주로 올렸습니다.
2007년 한 해 모두 성공투자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투자 되세요.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Start Slider - https://splidejs.com/ ?>
// End Slider ?>
// Start Slider Sources - https://splidejs.com/
// CSS는 별도로 처리함.
?>
// End Slider Sources ?>
// Start Slider Sources - https://splidejs.com/
// CSS는 별도로 처리함.
?>
// End Slider Sourc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