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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의 유혹 떨칠 수가 없어요
100% 넘는 종목 등장
요즘 친구들도 모이면 주식 얘기를 곧잘 하곤 해요. 1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인데 그만큼 주식시장이 뜨거운 게 모두에게 느껴질 정도인가 봅니다. 벌써 3년째 ‘경진이가 간다’를 연재하고 있다 보니 주식에 대한 질문도 많이 받아 저도 덩달아 스타가 되어 가는 거 같아요.
요즘 수익률을 보면 저도 깜짝 놀랄 정도랍니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도 벌써 몇 달째인 거 같은데 이번에는 드디어 1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이 나왔어요. 유한양행과 NHN이 그 주인공이랍니다. 가장 오래 보유한 국민은행도 80%가 넘었고 그 동안 마음고생을 시키던 TJ미디어도 노래방 기계의 일본 수출 소식에 갑자기 급등하며 87%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에요.
최근에 제가 맛을 들인 음식이 CJ에서 나오는 치즈케익인데 제과점 치즈케익 못지 않게 맛있어요. 인기가 있는지 종류도 여러 가지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CJ를 보면 너무 복잡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요. 설탕, 밀가루부터 생면, 만두, 김치, 햇반까지 너무너무 많아서 할인점에 가서 뭐가 잘 팔리는지 유심히 관찰해도 결론을 내기가 쉽지 않은 거 같아요.
그래서 마침 주가도 오르고 해서 CJ를 팔고 경진이가 강한 면모를 보이는 음식료 업종에서 좀더 단순한 기업을 골라내고자 해요. 최종 수익률은 84.4%로 최고 수익률 기록을 갱신했어요. 축하해주세요.
밤샘할 때면 먹고 싶은 라면
이제서야 끝난 졸업전시심사 때문에 최근에 집에도 못 들어가고 거의 작업실에서 날밤을 샜어요. 그때마다 밀려오는 유혹은 바로 라면이에요. 조각을 하다 보니 힘을 써야 하고 그래서 자꾸 허기가 지니까요. 일단 맛있고 간편한 걸로 따져 라면 만한 게 없어요. 햄버거 같은 것도 괜찮지만 느끼한 단점이 있는데 라면은 얼큰하고 국물도 있잖아요. 게다가 요즘같이 추울 때는 제격이랍니다. 오죽하면 만화영화 둘리에서 마이콜이 부른 라면송이 있겠어요.
그 중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라면은 신라면과 안성탕면이랍니다. 신라면은 얼큰한 맛, 안성탕면은 구수한 맛이 일품이에요. 좀 귀찮을 때는 새우탕 큰사발 같은 컵라면을 먹는데 아무래도 끓이는 라면만 하진 못한 거 같구요, 라면 사촌 뻘 되는 짜파게티도 가끔 먹으면 별미에요.
제가 좋아하는 이 모든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바로 농심338,000원, ▼-3,000원, -0.88%이랍니다. 그 동안 한번 사야지 했다가 주가가 계속 올라가는 바람에 주저했었는데 최근에 웰빙 바람으로 사람들이 라면을 잘 안 먹는다는 얘기 때문에 주가가 좀 떨어진 거 같아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면은 여전히 값이 싸고 할인점에 가봐도 사람들의 라면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하지 않나 싶어요. 게다가 새우깡도 있고 물맛 좋기로 유명한 삼다수도 농심 제품이잖아요. 이런 건 웰빙과 무관하니까요.
이 참에 꼭 한번은 투자해보고 싶었던 농심을 사겠어요. 역사적으로 증명된 먹는 것에 강한 경진이의 법칙을 이번에도 한번 믿어 보세요.
농심에 대한 조언
경진: 웰빙 바람 때문에 사람들이 실제로 라면을 잘 먹지 않나요?
대경: 영향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라면 매출은 꾸준한 편입니다. 라면의 강점은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보관과 조리가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다만 사람들이 이미 라면을 충분히 먹고 있어서 성장성이 둔화 되었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그 동안 독점력을 바탕으로 가격을 꾸준히 올려 이를 극복해왔지만 작년, 재작년에 워낙 인상폭이 커서 당분간은 가격 인상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입니다.
경진: 오뚜기, 삼양식품, 야쿠르트 등도 열심히 하는 거 같은데 경쟁사 영향은 없나요?
대경: 경쟁사들의 공격이 계속 되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은 크게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라면, 안성탕면, 너구리, 짜파게티 등 농심의 개별 제품 브랜드가 워낙 강한 탓입니다. 오히려 위협 요소는 할인점 등의 대형 유통업체입니다. 제조업체에서 대형 유통업체로 힘의 축이 넘어가면서 단가 인하 압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진: 최근에 특별한 이슈가 있나요? 큰 R&D 센터를 만든다고 하던데요.
대경: 말씀하신대로 1200억원 규모의 R&D 센터를 건립하기로 해서 8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아직 뭐라고 얘기하기는 이른 상황이라 향후 현금 사용 여부와 R&D 센터 건립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경진이의 포트폴리오
(2005.11.24 현재)
요즘 친구들도 모이면 주식 얘기를 곧잘 하곤 해요. 1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인데 그만큼 주식시장이 뜨거운 게 모두에게 느껴질 정도인가 봅니다. 벌써 3년째 ‘경진이가 간다’를 연재하고 있다 보니 주식에 대한 질문도 많이 받아 저도 덩달아 스타가 되어 가는 거 같아요.
요즘 수익률을 보면 저도 깜짝 놀랄 정도랍니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도 벌써 몇 달째인 거 같은데 이번에는 드디어 1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이 나왔어요. 유한양행과 NHN이 그 주인공이랍니다. 가장 오래 보유한 국민은행도 80%가 넘었고 그 동안 마음고생을 시키던 TJ미디어도 노래방 기계의 일본 수출 소식에 갑자기 급등하며 87%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에요.
최근에 제가 맛을 들인 음식이 CJ에서 나오는 치즈케익인데 제과점 치즈케익 못지 않게 맛있어요. 인기가 있는지 종류도 여러 가지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CJ를 보면 너무 복잡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요. 설탕, 밀가루부터 생면, 만두, 김치, 햇반까지 너무너무 많아서 할인점에 가서 뭐가 잘 팔리는지 유심히 관찰해도 결론을 내기가 쉽지 않은 거 같아요.
그래서 마침 주가도 오르고 해서 CJ를 팔고 경진이가 강한 면모를 보이는 음식료 업종에서 좀더 단순한 기업을 골라내고자 해요. 최종 수익률은 84.4%로 최고 수익률 기록을 갱신했어요. 축하해주세요.
밤샘할 때면 먹고 싶은 라면
이제서야 끝난 졸업전시심사 때문에 최근에 집에도 못 들어가고 거의 작업실에서 날밤을 샜어요. 그때마다 밀려오는 유혹은 바로 라면이에요. 조각을 하다 보니 힘을 써야 하고 그래서 자꾸 허기가 지니까요. 일단 맛있고 간편한 걸로 따져 라면 만한 게 없어요. 햄버거 같은 것도 괜찮지만 느끼한 단점이 있는데 라면은 얼큰하고 국물도 있잖아요. 게다가 요즘같이 추울 때는 제격이랍니다. 오죽하면 만화영화 둘리에서 마이콜이 부른 라면송이 있겠어요.
그 중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라면은 신라면과 안성탕면이랍니다. 신라면은 얼큰한 맛, 안성탕면은 구수한 맛이 일품이에요. 좀 귀찮을 때는 새우탕 큰사발 같은 컵라면을 먹는데 아무래도 끓이는 라면만 하진 못한 거 같구요, 라면 사촌 뻘 되는 짜파게티도 가끔 먹으면 별미에요.
제가 좋아하는 이 모든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바로 농심338,000원, ▼-3,000원, -0.88%이랍니다. 그 동안 한번 사야지 했다가 주가가 계속 올라가는 바람에 주저했었는데 최근에 웰빙 바람으로 사람들이 라면을 잘 안 먹는다는 얘기 때문에 주가가 좀 떨어진 거 같아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면은 여전히 값이 싸고 할인점에 가봐도 사람들의 라면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하지 않나 싶어요. 게다가 새우깡도 있고 물맛 좋기로 유명한 삼다수도 농심 제품이잖아요. 이런 건 웰빙과 무관하니까요.
이 참에 꼭 한번은 투자해보고 싶었던 농심을 사겠어요. 역사적으로 증명된 먹는 것에 강한 경진이의 법칙을 이번에도 한번 믿어 보세요.
농심에 대한 조언
경진: 웰빙 바람 때문에 사람들이 실제로 라면을 잘 먹지 않나요?
대경: 영향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라면 매출은 꾸준한 편입니다. 라면의 강점은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보관과 조리가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다만 사람들이 이미 라면을 충분히 먹고 있어서 성장성이 둔화 되었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그 동안 독점력을 바탕으로 가격을 꾸준히 올려 이를 극복해왔지만 작년, 재작년에 워낙 인상폭이 커서 당분간은 가격 인상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입니다.
경진: 오뚜기, 삼양식품, 야쿠르트 등도 열심히 하는 거 같은데 경쟁사 영향은 없나요?
대경: 경쟁사들의 공격이 계속 되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은 크게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라면, 안성탕면, 너구리, 짜파게티 등 농심의 개별 제품 브랜드가 워낙 강한 탓입니다. 오히려 위협 요소는 할인점 등의 대형 유통업체입니다. 제조업체에서 대형 유통업체로 힘의 축이 넘어가면서 단가 인하 압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진: 최근에 특별한 이슈가 있나요? 큰 R&D 센터를 만든다고 하던데요.
대경: 말씀하신대로 1200억원 규모의 R&D 센터를 건립하기로 해서 8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아직 뭐라고 얘기하기는 이른 상황이라 향후 현금 사용 여부와 R&D 센터 건립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경진이의 포트폴리오
종목명 |
투자일 |
매입가 |
현재가 |
수익률 |
국민은행 |
2003.2.28 |
36,500 |
66,900 |
+83.3% |
TJ미디어 |
2004.1.31 |
2,910 |
5,450 |
+87.3% |
신도리코 |
2004.3.19 |
58,800 |
52,000 |
-11.6% |
신세계 |
2004.8.16 |
297,000 |
470,000 |
+58.2% |
유한양행 |
2004.12.17 |
83,125 |
184,500 |
+121.9% |
CJ CGV |
2005.1.17 |
34,000 |
29,200 |
-14.1% |
롯데제과 |
2005.2.11 |
748,000 |
1,190,000 |
+59.1% |
태평양우 |
2005.3.18 |
122,500 |
179,500 |
+46.5% |
메가스터디 |
2005.4.15 |
37,600 |
48,500 |
+28.9% |
NHN |
2005.5.20 |
101,600 |
243,200 |
+139.4% |
KT |
2005.6.17 |
42,100 |
42,450 |
+0.8% |
오리온 |
2005.8.19 |
145,500 |
245,000 |
+68.4% |
오로라 |
2005.9.15 |
2,450 |
3,350 |
+36.7% |
하림 |
2005.10.21 |
2,475 |
2,925 |
+18.2% |
농심 |
2005.11.24 |
267,000 |
267,000 |
0% |
(2005.11.24 현재)
종목명 |
투자일 |
매입가 |
매도가 |
수익률 |
비고 |
풀무원 |
2003.1.1 |
40,750 |
54,300 |
+33.2% |
2003.4.30 이익 실현 |
SK텔레콤 |
2003.1.30 |
179,000 |
194,000 |
+8.3% |
2003.11.28 이익 실현 |
쌍용차 |
2003.11.28 |
8,620 |
8,320 |
-3.4% |
2004.1.31 손실 확정 |
동원F&B |
2003.5.30 |
31,900 |
49,500 |
+55.2% |
2004.2.20 이익 실현 |
매일유업 |
2003.8.25 |
3,650 |
4,300 |
+17.8% |
2004.4.16 이익 실현 |
SBS |
2003.7.31 |
37,450 |
26,800 |
-28.4% |
2004.8.16 손실 확정 |
네오위즈 |
2003.10.31 |
45,500 |
16,750 |
-63.1% |
2004.8.16 손실 확정 |
LG건설 |
2003.4.3 |
16,150 |
25,100 |
+55.4% |
2004.10.14 이익 실현 |
대상 |
2004.2.20 |
3,585 |
4,200 |
+17.1% |
2004.11.19 이익 실현 |
지엔코 |
2004.5.20 |
2,550 |
4,490 |
+76.1% |
2004.12.17 이익 실현 |
빙그레 |
2004.4.16 |
22,200 |
31,500 |
+41.9% |
2005.1.17 이익 실현 |
오브제 |
2003.10.1 |
4,900 |
6,640 |
+35.6% |
2005.3.18 이익 실현 |
CJ홈쇼핑 |
2004.11.19 |
47,250 |
80,200 |
+69.7% |
2005.4.15 이익 실현 |
아이레보 |
2004.6.18 |
8,800 |
4,825 |
-45.1% |
2005.5.20 손실 확정 |
KT&G |
2004.7.16 |
27,900 |
39,900 |
+43.0% |
2005.6.17 이익 실현 |
능률교육 |
2003.6.30 |
3,240 |
4,700 |
+45.1% |
2005.7.15 이익 실현 |
하나투어 |
2004.10.14 |
18,000 |
32,000 |
+77.8% |
2005.9.15 이익 실현 |
인터파크 |
2005.7.15 |
4,200 |
7,440 |
+77.1% |
2005.10.21 이익 실현 |
CJ |
2004.9.16 |
59,100 |
109,000 |
+84.4% |
2005.11.24 이익 실현 |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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