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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피에스시,발전소는 내가 정비한다

금화피에스시27,250원, ▼-100원, -0.37%는 1981년 신건기설로 설립되어 2000년 7월에 상호를 변경한 발전소 설비 및 경상정비 전문 업체다. 울진원자력 발전소를 비롯하여 태안, 당진 화력발전소 등 국내 유수의 발전소 설비 시공 경험을 가지고 있다. 매출 구성은 경상정비가 52%로 제일 높고, 발전소 설비 15.6%, 에너지 설비 10.6, 기타(제철소 설비 보수)가 12%, 해외설비 8.6% 차지하고 있다.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경상정비는 발전소의 수명연장과 돌발적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업무영역으로 발전소가 가동되고 있는 동안 계속 수행되는 공사다. 따라서 경상정비공사는 가동중인 발전소에 정비인력이 상주하며, 상시 발생하는 가벼운 고장의 수리와 운전시간에 따른 정비업무, 고장을 예방 하기 위한 예방 정비업무, 돌발고장 시 긴급히 복구하는 돌발고장 복구업무로 구성된다.

 

발전소가 증가하면 할수록 경상설비는 누적적으로 증가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고 국내 발전소는 전력 수요로 증가로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다. 국내 경상정비 시장 점유율은 한전의 자회사인 한전기공이 전체 90%를 차지하고 있다. 금화피에스시는 8%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석원산업(2차 하도급) 등 소형 회사가 나머지 부문을 차지하고 있다. 

 

발전설비 시공은 대부분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등의 하도급 형태로 수주하며 발전설비 시공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공사 중 핵심 부분인 원자로건설공사 수행능력이 있는 업체가 실적 및 시공경험 측면에서 금화피에스시를 포함하여 한정되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제5차 장기전력수급계획 (산자부 공고 제2000-3호, 2000.01. 3)에 근거로 살펴보면 원자력14기, 화력39기, LNG 22기, 기타31기로 총106기가 2015년까지 건설완료 예정이며, 공사비 규모는 65조원에 달하고 있다. 금화피에스시는 발전설비 시공전문회사로서 시장 4위의 M/S와 오랜 경험, 인적자원이 풍부해 중장기적으로 공사수주의 확대가 예상된다.

 

2004년 수주 증가로 2005년 이후 실적 본격화 예상

 

 

부문별 매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경상설비 부문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동사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발전소 설비 비중이 2001년 이후 점차 낮아지고 있는데 이는 2001년 이후 당시 건설 경기가 매우 좋아 정부의 SOC 투자가 이월되면서 발전소 건설을 늦추었기 때문이다. 이월된 발전소 건설 계획이 2004년 이후 본격화 되면서 발전소 건설 수주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01~2003년까지 발전소 건설 수주가 줄어 들면서 매출액이 2004년 2분기까지 감소하였다. 수주 후 본격적인 매출이 1.5~2년 걸리는 사업 특성 상 2004년 증가된 발전설비 시공 수주는 2005년 본격화 되면서 매출액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한전 발전회사의 6개사 분리계획에 따라 경상정비공사 또한 한전본사에서 일괄적으로 발주하던 방식에서 6개 발전회사가 분리 발주가 예상되므로 기존수행중인 화력 발전소 외에 타 발전회사의 경상정비는 한전이 자회사인 한전기공에 수의계약 형식으로 발주되던 방식을 탈피, 정비실적을 바탕으로 한 민간정비업체에도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경상정비공사 영역의 확대가 확실시 되고 있다.

 

 

경상정비의 마진율은 한전에서 원도급 받는 사업의 경우 순이익률이 15%에 달하고, 한전기공을 통한 하도급은 10%에 달한다. 경상정비 비중이 본격적으로 증가한 2003년 이후 원가율이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안정적인 재무구조

 

 

금화피에스시는 B/M 상 CAPEX가 거의 필요 없다. 1998년 CAPEX 35억 원은 역삼동 본사(15억)와 당진 공장(20억) 매입을 하였기 때문이다. 당진 공장은 현재 창고로 쓰이고 있으며 98년 당시 비업무용 토지에 대해서는 엄하게 과세를 하여 선반 작업 등 업무용으로 변경 하였지만 현재는 비업무용 토지와 건물이다.

 

2000년의 25억 원의 투자는 연구소를 개설했기 때문이다. 산자부 지침 사항 중에 하나가 연구소를 보유하여야 한다는 규정이 생기면서 연구소를 개설하였고 현재는 인력 교육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향후에도 CAPEX 투자가 10억 원 미만으로 유지 될 것으로 예상된다.차입금도 9억 원으로 매우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익잉여금이 당좌자산의 증가로 바로 이어지고 있다. 회사 수익이 현금으로 쌓이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2004년 말까지는 당좌자산- 유동부채가 금액이 시가총액 보다 월등히 높았다. 최근 저평가 인식의 확산과 대북 수혜주로 주가가 크게 올라 갭이 축소되었지만 시가총액이 약간 높은 정도다.

 

 

#토지 : 1998년 35억 원을 주고 역삼동 부지, 당진 공장 토지 매입, 현 시가 역삼동 50억 원, 당진 공시지가 30억 원(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과 한보철강 정상화, 당진 지역이 농업용 토지가 대부분이고 상업용 토지가 얼마 되지 않아 당진 시가는 보수적으로 50억 원은 상회 할 전망(자산재평가 한번도 실시하지 않았음)

#기계장치 : IMF 시절 대형 크레인 등 32억 매입, 감가상각 완료로 장부가 '0'

 

리스크 요인 분석

 

금화피에스시는 2004년에 15억 원(47.45%)을 투자하여 신설법인인 에스엔제이인터내션널에 지분 참여를 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처음으로 비사업 관련 투자를 한 셈이다. 에스엔제이인터내션널은 LCD 관련 업체다. 에스엔제이인터내션널은 대만의 CMO로부터 LCD 패널 국내 판매망을 확보하여 중계하는 무역회사이다. 중계 무역의 형태라 사업적 리스크는 낮은 편이지만 금화피에스시 스타일과는 다소 거리가 먼 것으로 리스크 요인이 아닐 수 없다.

 

김세훈(acc1@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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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templeton
    경상정비를 독점하던 한전기공의 수익력은 탁월하기 그지없습니다.
    경상정비라는 사업자체가 한번 인력을 파견하면 지속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고(3년)
    이후 특별한 정비상의 문제가 없는한 재계약을 하며 정비하는 발전소의 수를 늘릴수도 있습니다.
    발전소 경상정비사업의 민영화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된다면 금화피에스시의 수혜가 가장 클 것입니다.
    2005.10/11 09:33 답글쓰기
  • templeton
    2005.10/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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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skimxenon
    한전기공 노조는 금속노련 소속으로 종업원의 임금 수준이 금화 피에스시보다 훨씬 높고, 공기업으로서 평균연령이아 생산성면에서 금화피에스시보다 열위에 있어, 산자부에서 경상정비 사업을 점차 경쟁체제로 갖고갈 경우 점유율의 지속적 확대를 기대 할 수 있어 보입니다.
    2005.10/11 15:47 답글쓰기
  • jskimxenon
    2005.10/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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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泰安

    현장에서 보면 사실 기술력은 한전기공에 많이 떨어지는 듯 합니다.

    당연히 경험과 노하우 축적이 한전기공에 비하면 턱 없이 모자라죠.

    아직은 기술력보다는 저가 수주라는 인식이 팽배합니다. 발전회사도 원가절감을 이유로

    공사비를 낮추려하고 이익률은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발전소 건설공사에도 참여하는 점은 장점이 될수 있습니다.
    2005.10/11 21:53 답글쓰기
  • 泰安
    2005.10/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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