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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먹는 즐거움, 보는 즐거움'
성공과 실패 원인 분석
대학경제신문을 펼쳐 한 면 가득한 경진이가 간다 코너를 보면 이제 꽤 포트폴리오 표가 길어졌다는 걸 느낀답니다. 그만큼 보유한 종목도 많고 매도한 종목도 많다는 의미겠지요. 간만에 세어 보니까 가지고 있는 종목이 14개이고 판 종목은 16개에요. 매월 차근차근 하나씩 하다 보니까 벌써 이렇게 많아졌네요.
그 중 매도해서 이미 수익률이 정해진 종목들을 유심히 봤는데 수익률이 많이 난 종목과 그렇지 못한 종목은 각각 공통점이 있다는 점을 발견했답니다.
수익률이 많이 난 종목은 주로 입고 먹고 사는 의식주 관련 종목들이었어요. 특히 매일유업, 동원F&B, 빙그레 등 먹는 종목들의 성적이 좋았고 오브제, 지엔코 등 의류주도 100% 성공했답니다. 여기에 공통점을 더하자면 모두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브랜드를 가진 기업들이라는 점이에요. 카페라떼, 동원참치, 바나나우유, 더위사냥, 써스데이아일랜드, 자이 아파트, 청정원, 에쎄, 오즈세컨, 토마토 등이 제가 투자해 성공을 거둔 기업들이 가진 브랜드들이에요.
반면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난 종목은 매도 타이밍 탓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두 가지 특성이 있었어요. 하나는 쌍용차나 아이레보처럼 한번 사면 오래도록 쓰는 제품을 만든다는 것이었어요. 먹으면 없어지는 바나나우유나 카페라떼와는 차이가 있는 거죠. 다른 하나는 네오위즈와 SBS처럼 유행을 타거나 구조적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는 곳은 아주 잘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안 될 수도 있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한번 안 되기 시작하면 급격히 안 좋아지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어요.
결국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는 브랜드를 가진 기업들,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지는 사업을 하는 기업들에 투자해 인내심 있게 기다리면 좋은 성과가 나오는 거 같아요. 보유 종목 중에서도 신세계, 태평양, NHN은 주가가 높아서 망설였지만 좋은 성과를 내고 있잖아요. 앞으로도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즐거움을 주는 기업
앞에서 언급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기업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딱 오리온102,500원, ▼-500원, -0.49%이 떠올랐어요. 초코파이, 예감, 오감자, 포카칩, 고소미 등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는 브랜드를 잔뜩 가지고 있잖아요. 가끔 화실에서 간식거리로 과자를 사오면 오리온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에요. 특히 초코파이는 어떻게 이런 오묘한 맛이 나나 싶을 정도로 잘 만든 제품인 거 같아요. 그래서 남자들이 군대 가면 가장 먹고 싶은 것으로 초코파이를 꼽고 러시아와 중국에서도 잘 팔리는 거 아닌가 해요.
그리고 오리온에서 하는 OCN, 투니버스 등의 케이블TV와 메가박스 같은 영화관은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질 거 같아요. 이제 사람들의 생활 수준이 올라가고 주5일 근무로 여가 시간이 늘어나면서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오리온은 참 군데군데 잘 자리잡고 있는 거 같아요. 특히 SBS 투자에서 실패하면서 느낀 점은 다채널 시대가 되면서 시청자들이 꼭 공중파만 고집하지 않고 케이블을 많이 본다는 거에요. 동건 오빠 말대로 대한민국 넘버원 채널은 OCN이랍니다.
그러고 보니 왜 진작 오리온에 투자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니 오리온이 스포츠토토에 투자를 했는데 성과가 그리 좋지 않다는 뉴스를 봐서 그랬답니다. 그런데 다시 찾아보니 또 좋아지고 있어 오히려 오리온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라고 얘기가 완전히 반대가 되었네요. 그래서 주가도 많이 올랐나 봐요. 이미 롯데제과도 가지고 있으니 오리온까지 더해서 먹는 즐거움을 주는 기업들에 투자하겠어요.
오리온에 대한 조언
경진: 스포츠토토가 살아났다는데 정말인가요?
대경: 스포츠토토는 인수 당시만 해도 시장의 차가운 외면을 받았던 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종목이 늘어나고 베팅 방법이 단순해지면서 주간 단위로 손익분기점을 넘길 정도로 정상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규제를 받는 사업이다 보니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구요, 다만 최악은 넘겼고 오리온의 경영능력을 보여주는 사례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경진: 실적은 어떤가요? 혹시 많이 비싸지는 않나요?
대경: 자회사가 워낙 많은데 아직도 투자가 진행 중으로 본격 이익 회수기가 아니라서 PER로 따지면 주가가 높은 수준입니다. 차라리 PER 보다는 각 사업부와 자회사의 가치를 합산해 시가총액과 비교하는 방식이 더 정확합니다. 이 방식으로 볼 때 워낙 발 담그고 있는 업종이 유망해 미래를 보면 아주 비싸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익 회수가 생각보다 늦을 경우에는 주가가 크게 빠질 수도 있는 수준이라 할 수 있겠네요.
경진: 온미디어, 스포츠토토, 메가박스 말고도 자회사가 더 있나요?
대경: 스낵을 만드는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 편의점 바이더웨이, 베니건스를 운영하는 롸이즈온 그리고 중국 등 해외법인이 있습니다. 오리온은 자회사가 많은데 모두 엔터테인먼트라는 큰 줄기를 가지고 있어 사업다각화로 보기는 힘듭니다. 물론 모든 것은 결과가 말해주는 법입니다.
경진이의 포트폴리오
(2005.8.19 현재)
대학경제신문을 펼쳐 한 면 가득한 경진이가 간다 코너를 보면 이제 꽤 포트폴리오 표가 길어졌다는 걸 느낀답니다. 그만큼 보유한 종목도 많고 매도한 종목도 많다는 의미겠지요. 간만에 세어 보니까 가지고 있는 종목이 14개이고 판 종목은 16개에요. 매월 차근차근 하나씩 하다 보니까 벌써 이렇게 많아졌네요.
그 중 매도해서 이미 수익률이 정해진 종목들을 유심히 봤는데 수익률이 많이 난 종목과 그렇지 못한 종목은 각각 공통점이 있다는 점을 발견했답니다.
수익률이 많이 난 종목은 주로 입고 먹고 사는 의식주 관련 종목들이었어요. 특히 매일유업, 동원F&B, 빙그레 등 먹는 종목들의 성적이 좋았고 오브제, 지엔코 등 의류주도 100% 성공했답니다. 여기에 공통점을 더하자면 모두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브랜드를 가진 기업들이라는 점이에요. 카페라떼, 동원참치, 바나나우유, 더위사냥, 써스데이아일랜드, 자이 아파트, 청정원, 에쎄, 오즈세컨, 토마토 등이 제가 투자해 성공을 거둔 기업들이 가진 브랜드들이에요.
반면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난 종목은 매도 타이밍 탓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두 가지 특성이 있었어요. 하나는 쌍용차나 아이레보처럼 한번 사면 오래도록 쓰는 제품을 만든다는 것이었어요. 먹으면 없어지는 바나나우유나 카페라떼와는 차이가 있는 거죠. 다른 하나는 네오위즈와 SBS처럼 유행을 타거나 구조적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는 곳은 아주 잘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안 될 수도 있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한번 안 되기 시작하면 급격히 안 좋아지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어요.
결국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는 브랜드를 가진 기업들,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지는 사업을 하는 기업들에 투자해 인내심 있게 기다리면 좋은 성과가 나오는 거 같아요. 보유 종목 중에서도 신세계, 태평양, NHN은 주가가 높아서 망설였지만 좋은 성과를 내고 있잖아요. 앞으로도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즐거움을 주는 기업
앞에서 언급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기업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딱 오리온102,500원, ▼-500원, -0.49%이 떠올랐어요. 초코파이, 예감, 오감자, 포카칩, 고소미 등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는 브랜드를 잔뜩 가지고 있잖아요. 가끔 화실에서 간식거리로 과자를 사오면 오리온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에요. 특히 초코파이는 어떻게 이런 오묘한 맛이 나나 싶을 정도로 잘 만든 제품인 거 같아요. 그래서 남자들이 군대 가면 가장 먹고 싶은 것으로 초코파이를 꼽고 러시아와 중국에서도 잘 팔리는 거 아닌가 해요.
그리고 오리온에서 하는 OCN, 투니버스 등의 케이블TV와 메가박스 같은 영화관은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질 거 같아요. 이제 사람들의 생활 수준이 올라가고 주5일 근무로 여가 시간이 늘어나면서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오리온은 참 군데군데 잘 자리잡고 있는 거 같아요. 특히 SBS 투자에서 실패하면서 느낀 점은 다채널 시대가 되면서 시청자들이 꼭 공중파만 고집하지 않고 케이블을 많이 본다는 거에요. 동건 오빠 말대로 대한민국 넘버원 채널은 OCN이랍니다.
그러고 보니 왜 진작 오리온에 투자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니 오리온이 스포츠토토에 투자를 했는데 성과가 그리 좋지 않다는 뉴스를 봐서 그랬답니다. 그런데 다시 찾아보니 또 좋아지고 있어 오히려 오리온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라고 얘기가 완전히 반대가 되었네요. 그래서 주가도 많이 올랐나 봐요. 이미 롯데제과도 가지고 있으니 오리온까지 더해서 먹는 즐거움을 주는 기업들에 투자하겠어요.
오리온에 대한 조언
경진: 스포츠토토가 살아났다는데 정말인가요?
대경: 스포츠토토는 인수 당시만 해도 시장의 차가운 외면을 받았던 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종목이 늘어나고 베팅 방법이 단순해지면서 주간 단위로 손익분기점을 넘길 정도로 정상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규제를 받는 사업이다 보니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구요, 다만 최악은 넘겼고 오리온의 경영능력을 보여주는 사례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경진: 실적은 어떤가요? 혹시 많이 비싸지는 않나요?
대경: 자회사가 워낙 많은데 아직도 투자가 진행 중으로 본격 이익 회수기가 아니라서 PER로 따지면 주가가 높은 수준입니다. 차라리 PER 보다는 각 사업부와 자회사의 가치를 합산해 시가총액과 비교하는 방식이 더 정확합니다. 이 방식으로 볼 때 워낙 발 담그고 있는 업종이 유망해 미래를 보면 아주 비싸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익 회수가 생각보다 늦을 경우에는 주가가 크게 빠질 수도 있는 수준이라 할 수 있겠네요.
경진: 온미디어, 스포츠토토, 메가박스 말고도 자회사가 더 있나요?
대경: 스낵을 만드는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 편의점 바이더웨이, 베니건스를 운영하는 롸이즈온 그리고 중국 등 해외법인이 있습니다. 오리온은 자회사가 많은데 모두 엔터테인먼트라는 큰 줄기를 가지고 있어 사업다각화로 보기는 힘듭니다. 물론 모든 것은 결과가 말해주는 법입니다.
경진이의 포트폴리오
종목명 |
투자일 |
매입가 |
현재가 |
수익률 |
국민은행 |
2003.2.28 |
36,500 |
52,300 |
+43.3% |
TJ미디어 |
2004.1.31 |
2,910 |
2,990 |
+2.7% |
신도리코 |
2004.3.19 |
58,800 |
51,000 |
-13.2% |
신세계 |
2004.8.16 |
297,000 |
368,000 |
+23.9% |
CJ |
2004.9.16 |
59,100 |
68,800 |
+16.4% |
하나투어 |
2004.10.14 |
18,000 |
26,600 |
+47.8% |
유한양행 |
2004.12.17 |
83,125 |
128,000 |
+53.9% |
CJ CGV |
2005.1.17 |
34,000 |
25,200 |
-25.9% |
롯데제과 |
2005.2.11 |
748,000 |
716,000 |
-4.3% |
태평양우 |
2005.3.18 |
122,500 |
160,000 |
+30.6% |
메가스터디 |
2005.4.15 |
37,600 |
38,800 |
+3.2% |
NHN |
2005.5.20 |
101,600 |
132,100 |
+30.0% |
KT |
2005.6.17 |
42,100 |
39,800 |
-5.5% |
인터파크 |
2005.7.15 |
4,200 |
3,905 |
-7.0% |
오리온 |
2005.8.19 |
145,500 |
145,500 |
0% |
종목명 |
투자일 |
매입가 |
매도가 |
수익률 |
비고 |
풀무원 |
2003.1.1 |
40,750 |
54,300 |
+33.2% |
2003.4.30 이익 실현 |
SK텔레콤 |
2003.1.30 |
179,000 |
194,000 |
+8.3% |
2003.11.28 이익 실현 |
쌍용차 |
2003.11.28 |
8,620 |
8,320 |
-3.4% |
2004.1.31 손실 확정 |
동원F&B |
2003.5.30 |
31,900 |
49,500 |
+55.2% |
2004.2.20 이익 실현 |
매일유업 |
2003.8.25 |
3,650 |
4,300 |
+17.8% |
2004.4.16 이익 실현 |
SBS |
2003.7.31 |
37,450 |
26,800 |
-28.4% |
2004.8.16 손실 확정 |
네오위즈 |
2003.10.31 |
45,500 |
16,750 |
-63.1% |
2004.8.16 손실 확정 |
LG건설 |
2003.4.3 |
16,150 |
25,100 |
+55.4% |
2004.10.14 이익 실현 |
대상 |
2004.2.20 |
3,585 |
4,200 |
+17.1% |
2004.11.19 이익 실현 |
지엔코 |
2004.5.20 |
2,550 |
4,490 |
+76.1% |
2004.12.17 이익 실현 |
빙그레 |
2004.4.16 |
22,200 |
31,500 |
+41.9% |
2005.1.17 이익 실현 |
오브제 |
2003.10.1 |
4,900 |
6,640 |
+35.6% |
2005.3.18 이익 실현 |
CJ홈쇼핑 |
2004.11.19 |
47,250 |
80,200 |
+69.7% |
2005.4.15 이익 실현 |
아이레보 |
2004.6.18 |
8,800 |
4,825 |
-45.1% |
2005.5.20 손실 확정 |
KT&G |
2004.7.16 |
27,900 |
39,900 |
+43.0% |
2005.6.17 이익 실현 |
능률교육 |
2003.6.30 |
3,240 |
4,700 |
+45.1% |
2005.7.15 이익 실현 |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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