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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크레디텍, 사양산업속 보석

고려대학교 가치투자연구회는 동양크레디텍이 속한 CRT산업이 사양산업이지만 이 점이 오히려 회사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회 이재완 연구원에 따르면 동양크레디텍은 앞으로 3~4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에 대한 보수적인 추정치는 7~15%가 될 정도로 산업의 사양화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의 주요 매출처인 삼성SDI와 LGPD 양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2004년 3분기 기준 58%에 달해 CRT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될수록 원가경쟁력이 없는 업체의 시장탈락으로 인해 두 회사의 CRT 시장점유율과 출하량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CRT 시장 성장성에 대한 좋지 않은 소식은 지난 4 년간 삼성SDI, LGPD 그리고 이 두 업체에 납품하는 동양크레디텍에 좋은 뉴스가 되어왔고 향 후 몇 년간 좋은 뉴스가 될 것이란 게 연구회의 분석이다.

 

연구회는 이런 관점에서 회사의 사업을 연단위로 보지 않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회사는 분명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회사의 03 월 28 일 종가는 3655원, 시가총액 337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PER 4.78 배, PBR 1.3 배에서 거래되고 있다. 회사의 ROE는 27%, 배당수익률은 4.78% 이다. 자회사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국내 법인에 가져오는 구조이므로 회사의 현금흐름 또한 흠잡을 데가 없다는 게 연구회의 평가다.

 

즉, 비록 부품업체이만 세계시장 점유율이 20% 대에 이르고 핵심 경쟁력이 있으며 사양산업이므로 경쟁사가 늘어나기보다는 감소하는 추세이고 미래에 추가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므로 PER 4.78 배에 거래되는 현 시세는 ‘싸다’는 것이 결론이다.

 

*리포트 전문은 아래 첨부한 파일을 다운 받으셔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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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가치투자연구회 http://www.rwfu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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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이매자
    수고 하셨습니다.
    많은 도움 되겟습니다.
    2005.04/09 14:34 답글쓰기
  • 이매자
    2005.04/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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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카딕
    글쎄요.. CRT가 대체 제품이 없으면 모를까.. 대체상품이 충분히 있는데다가
    그 대체제의 경쟁이 심화됨으로써 원가하락으로 인해
    CRT산업자체가 고사될 가능성도 있다보는데.. 너무 기우일까요..??
    2005.04/10 16:02 답글쓰기
  • 리카딕
    2005.04/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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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베큐
    리카딕분의 의견에 동의합니다...LCD의 현재 성장으로 인해 CRT의 수요가 너무 한정되 있고 점차 그 수요도 적어질것이 뻔한데...과연 한정된 상황에서 꾸준한 성장을 기대한다는 건 어려운 일아닐까요??
    2005.04/10 21:02 답글쓰기
  • 바베큐
    2005.04/1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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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dger
    하나의 제품의 적응은 각기 다르다고 보입니다...
    또한 각 나라마다 경제적인 차이 (선진국, 중진국,후진국) 가 존재하고 신제품에 대한 적응도 다를겁니다.. 제 짧은 생각으론 그렇게 쉽게 고사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찌보면 신제품이라는 달리는 말위에서 숨가쁘게 따라가야만 하는 것이 (파이를 쉽게 놓아버린다는 것이) 선두업체들의 단점일수도 있습니다...
    2005.04/10 22:45 답글쓰기
  • hedger
    2005.04/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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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le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oled사업준비를 한다고 다른 게시판에서 본거 같은데, 이게 되면 신규사업으로서의 가치가 있는지요 ?
    2005.04/10 23:45 답글쓰기
  • dale
    2005.04/1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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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학교가치투자연구회
    안녕하세요. 이재완입니다.

    카칠 & 리카딕님의 걱정에 대한 저의 의견입니다.
    1) 기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카칠, 리카딕님이 가진 견해는 저를 포함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부분입니다. 그렇기에 저 개인적으로도 동양크레디텍을 싸지만 무엇인가 찜찜하기에 투자대상종목에 포함시켜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 회사를 더욱 자세히 분석하고 탐방한 결과 대부분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의견(편견)이 지나치게 반영되어 주가가 큰 상승을 하지 못하고 저평가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는 결론을 내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기회가 있는 거지요.
    우선 동양크레디텍에 대한 접근을 정말 좋은 회사 즉 지속적으로 성장가능한 회사를 매수하여 장기적으로 홀딩하는 스타일로 접근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장기적으로 사업리스크가 있지만 현재 주가가 많이 싸기에 사업리스크를 반영한 적정한 주가에 도달하면 매도하는 스타일로 접근하셔야 될 종목입니다. ( 담배꽁초형 가치투자 )
    CRT 산업 10 - 15 년후에는 사라지겠지요. LCD, PDP 그리고 이 산업들 보다 막강한 경쟁력을 가진 유기EL(OELD)이 개발/출시되면 산업은 더욱 힘들어지겠지요. 그러나 앞으로 몇 년간은 큰 사업 리스크가 없다고 볼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지난 4 년간 LCD, PDP가 전체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최대 10% 가까이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CRT산업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원인은 신흥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지요. 성장이 과거에 비해 많이 낮아졌고 앞으로 저성장에서 마이너스를 하겠지만 어느 정도의 마이너스 성장까지는 동양크레디텍이라는 회사에 부정적인 뉴스가 아닌 긍정적인 뉴스이기에 산업리스크에 따른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처부화일에...)
    2005.04/12 17:00 답글쓰기
  • 고려대학교가치투자연구회
    2005.04/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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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학교가치투자연구회
    그렇다해도 회사가 속해 있는 산업은 긍정적인 요소보다 부정적인 요소가 큰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이유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회사 자체의 경쟁력을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는 점이 소수의 투자자들에게 기회가 되는거지요. 회사는 산업이 저성장한 지난 6 년간 평균 40% 이상의 성장을 해왔습니다. 회사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20%에 육박할 정도로 막강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데 앞으로 경쟁력이 떨어진 타회사의 마켓쉐어를 추가적으로 가져와 이것을 바탕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점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지요.
    dale님이 말씀하신 유기EL(OLED) 소재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 우리는 회사의 이익과 성장성을 가장 중요한 축으로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자세한 설명은 첨부화일에...)물론 이 신사업이 실패로 돌아가면 기존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로 회사에 더 큰 디스카운트 요인이 되겠지만 아직은 신사업에 대한 가능성이 있으므로 단순히 기존 사업의 성장성과 이익을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평가하면 회사는 PER 7 배 정도의 가치는 지녔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기EL(OLED) -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에 가장 강력한 대체제
    2005.04/12 17:25 답글쓰기
  • 고려대학교가치투자연구회
    2005.04/12 17:25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Redred
    현재 이회사는 OLED 어느 부분에 투자를 하고 있는 건가요?
    근데 슬림 브라운관에 대한 부품납품은 기존의 생산라인으로 가능한가요?
    아무래도 브라운관의 크기를 1/3로 줄일려면 부품또한 뭔가 바껴야 할것같은데....
    2005.04/26 11:19 답글쓰기
  • Redred
    2005.04/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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