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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이 '먹는 기업에 다시 한번 도전'
◇ 경쟁현황을 잘 보자
저번에 CJ CGV에 투자를 한다고 밝혔는데 많은 분들이 리플을 달아 주셨어요. 대부분 극장 쪽이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고 지적해 주셨는데 저도 동의하는 부분이에요. 대신 CGV라는 브랜드에 대한 차별화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막상 주식시장은 오르는데 10% 가까이 주가가 떨어지니 자신감이 좀 떨어지네요. ^^
그래서 경쟁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봤어요. 제가 가진 기업들 중에는 어디가 경쟁이 치열할까? 저는 먼저 국민은행이 떠올랐어요. 요즘 씨티은행 바람이 심상치 않아요. 광고도 많이 보이고 저조차도 웬지 씨티은행에 신뢰가 가는 게 사실이에요. 아무래도 은행 쪽의 경쟁이 치열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신세계가 속한 할인점 쪽도 만만치 않은 거 같아요. 이마트가 워낙 잘 하고 있지만 홈플러스나 까르푸도 갈 때마다 만족감을 느낄 정도로 잘 하는 거 같아요. 코스트코도 독특한 색깔이 있구요 넓게 보면 동네에 속속 들어오는 대형 슈퍼마켓도 할인점의 경쟁자라는 생각이에요.
국민은행과 신세계 모두 해외 기업들과 경쟁을 하는데 잘 해서 토종 기업의 자존심을 세웠으면 좋겠어요. 아무쪼록 제가 투자한 기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최후의 승리자가 되길…
◇ 히트상품 애니타임
전 초콜렛은 좋아하는데 사탕은 잘 먹지 않는 편이에요. 너무 달아서 먹고 나면 입이 마르는데다가 갈증도 좀 나는 거 같아서요. 막대 사탕은 가끔 먹지만 그것도 끝까지 먹기는 참 힘들답니다. 실제로 나이 드신 분들이나 어린애들만 사탕을 즐기지 저희 나이 또래나 중년층은 사탕을 잘 안 먹죠.
하지만 제 입맛을 완전히 사로잡은 사탕이 나왔답니다. 그 이름은 바로 ‘애니타임’. 언뜻 들으면 애니콜의 짝퉁 같은데 롯데제과에서 나온 새로운 사탕이랍니다. 일단 설탕이 없고 자이리톨이 들어 있어서 이빨이 썩을 거 같지 않다는 점이 자이리톨 껌이랑 비슷한 부분이에요. 결정적인 부분은 맛이랍니다. 모양이 꼭 햄버거 같이 생겼는데 가운데는 자이리톨이고 위아래는 민트에요. 이 맛이 섞여서 묘한 맛을 낸답니다. 달콤하면서도 시원하고 깔끔하다고나 할까.
제가 히트상품인 애니타임에 거는 기대는 두 가지에요. 첫 번째는 사탕을 안 먹는 층의 수요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거구요, 두 번째는 달지 않기 때문에 한번 맛을 들이면 계속 먹게 된다는 점이에요. 제가 딱 그렇거든요. 애니타임을 한 통 사면 한 두 개만 먹지 않는답니다. 게다가 설탕이 없다니 이빨 썩을 염려도 없어서 마음이 놓여요.
롯데제과의 다른 제품도 마음에 들어요. 자이리톨 껌, 제크, 가나 초콜렛, 빈츠도 좋아하고 빼빼로데이에 많이 팔리는 빼빼로도 빼놓을 수 없어요. 그리고 제가 먹는 주식에 강한 면모가 있지 않겠어요. 또 다른 먹는 기업인 롯데제과에 도전해보겠어요.
◇ 롯데제과에 대한 조언
- 경진: 주가가 70만원이 넘네요. 왜 이리 비싸죠?
☞ 대경: 롯데제과는 자본금이 71억원에 불과하지만 이익잉여금은 4,700억원이 넘습니다. 적은 돈을 들여 지금까지 많은 돈을 벌었고 지금도 잘 벌고 있으니 주가가 높을 수 밖에요. 하지만 주가가 높다고 비싸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비싸고 싼지는 주가와 기업가치를 비교해야 판단이 가능한 것입니다.
- 경진: 그럼 롯데제과가 가치에 비해 싸다고 할 수 있나요?
☞ 대경: 현재 시가총액이 1년 순이익의 약 20배, 장부가의 1.1배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막강한 유통망과 브랜드 제품을 가지고 있는데도 시가총액이 장부가 수준이라는 것은 그리 비싸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작년에 경기가 좋지 않아 순이익이 크게 줄어 PER은 낮지 않은 수준입니다. 얼마나 빨리 정상 이익 수준을 회복하느냐가 관건인데 지적하신 애니타임 등이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경진: 과자 분야는 경쟁이 치열하지 않나요?
☞ 대경: 과자, 껌, 캔디 류 시장은 역사가 오래되어 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쟁은 치열하나 신규 진입자와의 경쟁이 아니라 기존 업체와의 경쟁에 국한됩니다. 먹는 분야는 누구나 쉽게 들어올 수 있는 산업이 아닙니다. 다만 최근 크라운제과가 해태제과를 인수하면서 시장점유율의 지각 변동이 있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합니다. 지금까지보다 신제품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은 있습니다.
경진이의 포트폴리오
종목명 |
투자일 |
매입가 |
현재가 |
수익률 |
국민은행 |
2003.2.28 |
36,500 |
45,600 |
+24.9% |
능률교육 |
2003.6.30 |
3,240 |
4,390 |
+35.5% |
오브제 |
2003.10.1 |
4,900 |
4,020 |
-17.9% |
TJ미디어 |
2004.1.31 |
4,080 |
4,950 |
+21.3% |
신도리코 |
2004.3.19 |
58,800 |
63,000 |
+7.1% |
아이레보 |
2004.6.18 |
8,800 |
6,070 |
-31.0% |
KT&G |
2004.7.16 |
27,900 |
31,700 |
+13.6% |
신세계 |
2004.8.16 |
297,000 |
281,000 |
-5.3% |
CJ |
2004.9.16 |
59,100 |
65,000 |
+9.9% |
하나투어 |
2004.10.14 |
18,000 |
18,650 |
+3.6% |
CJ홈쇼핑 |
2004.11.19 |
47,250 |
64,700 |
+36.9% |
유한양행 |
2004.12.17 |
83,125 |
89,000 |
+7.0% |
CJ CGV |
2005.1.17 |
34,000 |
30,750 |
-9.5% |
롯데제과 |
2005.2.11 |
748,000 |
748,000 |
0% |
(2005.2.11 현재)
종목명 |
투자일 |
매입가 |
매도가 |
수익률 |
비고 |
풀무원 |
2003.1.1 |
40,750 |
54,300 |
+33.2% |
4월30일 이익 실현 |
SK텔레콤 |
2003.1.30 |
179,000 |
194,000 |
+8.3% |
11월28일 이익 실현 |
쌍용차 |
2003.11.28 |
8,620 |
8,320 |
-3.4% |
1월31일 손실 확정 |
동원F&B |
2003.5.30 |
31,900 |
49,500 |
+55.2% |
2월20일 이익 실현 |
매일유업 |
2003.8.25 |
3,650 |
4,300 |
+17.8% |
4월16일 이익 실현 |
SBS |
2003.7.31 |
37,450 |
26,800 |
-28.4% |
8월16일 손실 확정 |
네오위즈 |
2003.10.31 |
45,500 |
16,750 |
-63.1% |
8월16일 손실 확정 |
LG건설 |
2003.4.3 |
16,150 |
25,100 |
+55.4% |
10월14일 이익 실현 |
대상 |
2004.2.20 |
3,585 |
4,200 |
+17.1% |
11월 19일 이익 실현 |
지엔코 |
2004.5.20 |
2,550 |
4,490 |
+76.1% |
12월 17일 이익 실현 |
빙그레 |
2004.4.16 |
22,200 |
31,500 |
+41.9% |
1월 17일 이익 실현 |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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