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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라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3-4-3, 4-5-1 등의 숫자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축구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의 경우 이 무슨 암호 같은 이야기냐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축구 포메이션이다.
포메이션은 영어로 ‘formation’으로서 원래 군사 용어로 쓰이는 말이었다. 우리 말로 풀이하자면 진형(陣形), 대형(隊形) 등의 의미로서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선수들의 배치형태를 일컫는 말이다. 예를 들어 4-4-2, 3-4-3 등의 축구 포메이션은 앞에서부터 각각 수비수의 수, 미드필더의 수, 공격수의 수를 뜻한다. 이 포메이션들은 각기 장단점을 갖고 있고, 그 팀의 특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3-4-3 포메이션의 경우 한국이 히딩크 감독 지휘하에 있던 2002 월드컵때 선택했던 포메이션으로 공수전환이 빠르고, 측면공격이 강하고, 유연한 선수 운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4-3-3 포메이션은 4-4-2를 변형한 형태인데, 4-4-2보다 미드필더를 줄이고 포워드(골잡이)를 한명 늘려 더욱 공격적이다. 프랑스와 같이 앙리, 트레제게 등 걸출한 공격수가 있는 팀의 경우 포워드를 늘려 사용한다.
4-4-2 포메이션은 잉글랜드 등의 톱 레벨의 팀에서 많이 활용하는데, 톱에 두 사람을 포진시키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투톱시스템이라고도 불리우는 포메이션이다. 4-4-2 포메이션에서는 수비를 두텁게 해서 기회를 보았다가 역습을 하는 전술이 주로 활용된다. 이 외에도 3-5-2, 4-5-1 등의 포메이션이 있는데, 한 팀이 꼭 한 포메이션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의 상태와 게임 진행에 따라 다소 변동될 수 있다.
공격과 수비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게임에서 이긴다는 축구의 목적과, 총 합산한 수익률이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포트폴리오 전략은 결국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포트폴리오 만들기는 축구 감독이 자신만의 이기기 위한 포메이션을 짜는 것과 유사하다. 특정 종목의 수익률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다른 종목들의 하락률이 그보다 크다면 결코 좋은 성과를 낼 수 없다. 축구에서는 많은 점수인 5골을 넣어도, 6골을 넣으면 결국 게임에서는 지는 것이다.
축구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공격수와 수비수의 균형적인 운용이 필수적이다. 생각같아서는 골키퍼를 제외한 10명 전부를 공격수로 활용해서 점수를 많이 내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공 하나에 전 선수가 공격적으로 달라붙는 동네축구에 불과하고, 대량 실점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포트폴리오 구축 또한 공격적인 성향과 수비적인 성향이 적절히 조화를 이룰 필요가 있다.공격수에 경기민감주와 IT주식을 배치했다면, 시가배당수익률이 높은 가스주, 저평가된 자산주를 수비수로 배치해서 포트폴리오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 금리 수준의 적절한 배당이 나오는 업종 대표주가 미드필더진에 기본으로 배치된다면 더욱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공격수 역할을 하는 주식이 수익률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면, 수비수는 배당을 받으면서 전체적인 리스크 관리를 하는 포트폴리오가 적절한 주식 포메이션일 것이다. 물론 각 포지션에 맞는 최상의 주식들만을 골라서 올스타 팀을 만들 수 있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다.
그리고 상승장일때는 점수를 잃을 것을 두려워하면서 수비수 역할을 하는 주식 비중을 높이고, 하락장일때는 싸게 거래되고 있는 공격수 주식을 늘려가는 탄력적인 운용도 필요하다. 자신만의 축구 포메이션을 구성한다는 기분으로 베스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보자. 수익률도 좋아지면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민국 / kim@viptooza.com
포메이션은 영어로 ‘formation’으로서 원래 군사 용어로 쓰이는 말이었다. 우리 말로 풀이하자면 진형(陣形), 대형(隊形) 등의 의미로서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선수들의 배치형태를 일컫는 말이다. 예를 들어 4-4-2, 3-4-3 등의 축구 포메이션은 앞에서부터 각각 수비수의 수, 미드필더의 수, 공격수의 수를 뜻한다. 이 포메이션들은 각기 장단점을 갖고 있고, 그 팀의 특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3-4-3 포메이션의 경우 한국이 히딩크 감독 지휘하에 있던 2002 월드컵때 선택했던 포메이션으로 공수전환이 빠르고, 측면공격이 강하고, 유연한 선수 운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4-3-3 포메이션은 4-4-2를 변형한 형태인데, 4-4-2보다 미드필더를 줄이고 포워드(골잡이)를 한명 늘려 더욱 공격적이다. 프랑스와 같이 앙리, 트레제게 등 걸출한 공격수가 있는 팀의 경우 포워드를 늘려 사용한다.
4-4-2 포메이션은 잉글랜드 등의 톱 레벨의 팀에서 많이 활용하는데, 톱에 두 사람을 포진시키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투톱시스템이라고도 불리우는 포메이션이다. 4-4-2 포메이션에서는 수비를 두텁게 해서 기회를 보았다가 역습을 하는 전술이 주로 활용된다. 이 외에도 3-5-2, 4-5-1 등의 포메이션이 있는데, 한 팀이 꼭 한 포메이션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의 상태와 게임 진행에 따라 다소 변동될 수 있다.
공격과 수비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게임에서 이긴다는 축구의 목적과, 총 합산한 수익률이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포트폴리오 전략은 결국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포트폴리오 만들기는 축구 감독이 자신만의 이기기 위한 포메이션을 짜는 것과 유사하다. 특정 종목의 수익률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다른 종목들의 하락률이 그보다 크다면 결코 좋은 성과를 낼 수 없다. 축구에서는 많은 점수인 5골을 넣어도, 6골을 넣으면 결국 게임에서는 지는 것이다.
축구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공격수와 수비수의 균형적인 운용이 필수적이다. 생각같아서는 골키퍼를 제외한 10명 전부를 공격수로 활용해서 점수를 많이 내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공 하나에 전 선수가 공격적으로 달라붙는 동네축구에 불과하고, 대량 실점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포트폴리오 구축 또한 공격적인 성향과 수비적인 성향이 적절히 조화를 이룰 필요가 있다.공격수에 경기민감주와 IT주식을 배치했다면, 시가배당수익률이 높은 가스주, 저평가된 자산주를 수비수로 배치해서 포트폴리오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 금리 수준의 적절한 배당이 나오는 업종 대표주가 미드필더진에 기본으로 배치된다면 더욱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공격수 역할을 하는 주식이 수익률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면, 수비수는 배당을 받으면서 전체적인 리스크 관리를 하는 포트폴리오가 적절한 주식 포메이션일 것이다. 물론 각 포지션에 맞는 최상의 주식들만을 골라서 올스타 팀을 만들 수 있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다.
그리고 상승장일때는 점수를 잃을 것을 두려워하면서 수비수 역할을 하는 주식 비중을 높이고, 하락장일때는 싸게 거래되고 있는 공격수 주식을 늘려가는 탄력적인 운용도 필요하다. 자신만의 축구 포메이션을 구성한다는 기분으로 베스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보자. 수익률도 좋아지면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민국 / kim@vip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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