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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한국주식 싸보이지만 안살 것"

버핏이 보기에 아직 한국시장은 너무 작군요. 하지만 그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싸긴 싼가 봅니다.

두 가지 멘트가 인상적이었는데요.....

구글에 대한 커멘트를 보면 역시 버핏은 저평가 정도와 가격의 합리성이라는 개념을 매우 염두에 둔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참 버핏다운 대답이네요. "사업이 훌륭하지만 가격이 맞지 않는다" 그런데 구글의 사업모델을 이해할 수는 있나 봅니다.

그리고 신문이 사실상 전성기가 끝났다고 선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신문에 대한 투자가 계속 불안하다고 느꼈는데 그도 시대의 흐름을 거르스를 수는 없나 봅니다.

(오마하<美 네브래스카주> = 연합뉴스)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 등으로 불리는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가인 워런 버핏은 한국 주식이 미국의 비슷한 기업에 비해 상당히 싸보이지만 사지 않을 것이라고 2일(현지시각) 말했다.

버핏은 이날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인 버크셔 헤 서웨이의 연례 기자회견에서 "버크셔 헤서웨이가 투자하기에는 한국 주식의 시가총 액이 너무 적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한국 주식을 사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사지 않을 것 같다"고 말 했다.

그는 또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은 끝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그는 경제는 성장하고 있으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인플레이션 이 고개를 들고 있어 금리를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가 매우 달아올랐기 때문에 연준리는 어쩌면 금리인상에 다소 느렸을 수 있다"며 "우리의 중요한 전제는 미국이 잘 해낼 것이라는 것이며 특히 기업을 위 해서 잘 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구글의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구글의 사업은 아주 훌륭하지만 주가도 그러한지는 의문"이라며 "우리는 지금까지 공모주식을 사지 않았으며 기업공 개시 싸게 주식을 사는 것은 우리의 게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버핏은 미국의 신문산업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신문의 광고와 발행부수의 감소를 되돌릴 수 있는 어떠한 것도 못봤다"며 "미국 신문의 영업환경은 현재만큼 좋아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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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 알루
    빨리 키웁시다.
    한국기업의 시가총액.
    빨리 늘립시다.
    한국의 인구.
    저도 이제 며칠뒤면 인구증산에 한 몫 하게 됩니다
    둘은 나아 잘 기릅시다^^
    2004.05/03 10:45 답글쓰기
  • 알루
    2004.05/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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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준철
    버핏 형님의 스타일로 봐서는 롯데칠성, 롯데제과, 농심, 풀무원, 동서(식품), CJ, 남양유업, 태평양,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삼천리, 퍼시스, 코리안리, 신영증권, 하나은행, 삼성화재, 제일기획, SBS 등이 아닐까 합니다. 생각나는대로 나열해봤습니다.
    2004.05/03 13:33 답글쓰기
  • 최준철
    2004.05/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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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독한투자자
    시가총액 합이 몇백조 규모에 이르는 회사의 지분을 사고 파는 버핏 형님(^^)의 기준엔...
    한국시장은 너무 작죠...
    시가총액이 가장 큰 삼성전자라고 해봐야,
    미국의 탑 회사들에 비교하면 중(中)규모 정도로 보일텐데 말이죠...
    하물며 시가총액이 몇조 남짓한 종목들은 눈에도 안보이겠죠...

    흔히 이곳에서 이야기하는 가치투자 종목과 버핏형님이 이야기하는 가치투자 종목은...
    동네 구멍가게와 대형 할인점 정도의 차이가 날 듯 합니다...

    그래도... 언젠가...
    사랑스런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제패하는 날을 기다려 봅니다...
    2004.05/03 14:00 답글쓰기
  • 고독한투자자
    2004.05/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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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루
    근데,
    버크셔가 투자하는 회사들의 순이익규모는 생각만큼 크지 않았던것 같았는데.........
    같은 순이익에 PER이 한국의 2배라면 시가총액이 두배죠.
    좀 그러네요
    2004.05/03 17:34 답글쓰기
  • 알루
    2004.05/03 17:34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fezra
    분석에 시간을 투자한 만큼 많은 돈을 투자해서 적정 수익을 올려야 하는데,
    MS도 분석하기 힘들고, 예측이 어려워 투자를 안 하는 상황에서 얼마전 시총 100조를 찍었던
    삼성전자를 분석할 시간이면 미국 다른 회사주식을 사겠죠.
    2004.05/04 00:35 답글쓰기
  • fezra
    2004.05/04 00:35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알루
    저도 fezra 님의 견해에 동의합니다
    버펫식의 투자는 그 회사가 지닌 독특한 저력을 파악해야 하는것으로 보이는데
    태평양건너 한국기업을 그렇게 잘 파악한다는게....... 만만치 않죠.
    2004.05/04 10:44 답글쓰기
  • 알루
    2004.05/04 10:44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이방인
    우리가 호주주식을 사지 않는 이유와 같겠죠..
    저평가 되었다는 말에 의미를 두는게 조을듯 싶네요.
    다시 말해 워렌버펫이 한국인이었다면 적극적 투자를 했겠네요..
    2004.05/05 11:51 답글쓰기
  • 이방인
    2004.05/05 11:51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GoldRush
    지난 달에 증권 거래소에서 한달에 한번 하는 강연회에 갔었는데 강사님이 이렇게 비유를 하더군요.

    '항구가 커야 큰 배가 들어온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부산은 삼성전자같은 블루칩 인천은 LG전자같은 옐로칩 결국엔 외국 거대 자본은 이런데로 몰릴 수 밖에 없다더군요. 큰배가 작은 포구에 들어 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

    '큰배가 들어오려면 그에 걸맞는 깊은 물과 커다란 항구'가 필요하겠죠.
    2004.05/07 11:53 답글쓰기
  • GoldRush
    2004.05/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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