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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상품 예감

요즘 제품, 광고, 트렌드의 삼 박자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우유의 '비요뜨'입니다.

전지현이 나와서 뭐든지 '꺾는'다는 광고 컨셉으로 알려져 있는 듯 합니다. (장혁이 나래이션했죠. 영화 여친소의 배역들을 광고에 그대로 갖다 쓴 예입니다)

비요뜨가 어떤 제품이냐 하면 반쪽으로 갈라진 부분에 시리얼이 들어 있는 떠 먹는 요구르트입니다. 반쪽을 꺾어서 시리얼을 요구르트에 넣어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됩니다. 우유가 아닌 요구르트에 타 먹는 점이 특이합니다. 요구르트의 신맛이랑 시리얼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잘 어우러져 아주 새로운 맛을 냅니다.

그렇다면 이 제품이 왜 트렌드에 맞을까요? 이걸 딱 먹는 순간 여자들이 다이어트를 위한 대용식으로 쓰겠구나 하는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 시리얼이나 요구르트나 영양은 풍부하지만 칼로리가 낮죠. 이 둘을 묶은데다가 양도 딱 여자들 아침 한끼 대충 먹을 정도는 되는 거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비요뜨를 비상장회사인 서울우유에서 만든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아마도 비요뜨가 슬슬 히트상품 반열에 오르면 (비요뜨는 어디까지나 제가 히트상품으로 점을 친 거지 현재 히트상품이 아닙니다) 모방제품이 나오겠죠. 기본으로 남양과 매일이 가만 있지 않을 겁니다. 이들의 싸움도 볼만 할 듯 합니다.

사실 먹거리라는 것이 종류가 제한적이고 신제품이 나오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끊임없이 새로운 개발품이 나오는거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뭐 엄청난 기술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새로운 제품을 만들 수 있다면 그게 바로 R&D가 아닐까요?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23개

  • 카네사다

    음~ 저두 이거 먹어봤는데..대개 느끼하더군요..다른 소비자들의 의견도 전지현이 나오니깐 먹어봤지 맛은 별루~ 이런 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전지현은 안 나오는데가 없네요..빙그레에서도 장혁이랑 같이 메타콘 선전하지 않나..서울우유 비요뜨 선전하지 않나??..혹시 투자자들이 비요뜨를 빙그레 걸로 착각하지 않을지 모르겠네요..요플레 후속작품으로..ㅋㅋㅋ
    2004.05/17 07:22 답글쓰기
  • 카네사다
    2004.05/1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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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lloc
    전지현이 나와서...먹어봤는데
    입에 맞지 안더라구요. 한 번 먹고 말았는데,
    주위에 먹은 사람들의 평이 대부분 이런 듯 합니다.
    (데자와가 생각나네요. 이것도 한 번 사먹고 말았는데..)

    그나저나 비요뜨가 서울우유에서 나왔군요...
    빙그레에서 나온줄 알았는데...^^;;
    2004.05/17 09:09 답글쓰기
  • malloc
    2004.05/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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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노란
    근데 라네즈 모델은 왜 전지현으로 바꼈나요?
    제가 보기엔 전지현이 오히려 cf에 너무 많이 나와서 식상해 보이던데....
    제 머리속에 라네즈 하면 이나영이 박혀 있었는데 아쉽군요...
    2004.05/17 10:00 답글쓰기
  • 이노란
    2004.05/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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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루
    저는 최준철님의 마지막 문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복잡한것을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가진것을 다양하게 조합해보는 것도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04.05/17 10:48 답글쓰기
  • 알루
    2004.05/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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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moncake
    이거 원래 제품으로 나오기 전에... 손수 해먹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여자들 사이에서... 근데 시리얼의 종류가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더군요. ^^ 그리고 위에 데자와 말씀하신분.. ^^ 전 데자와 매일 매일 먹을 정도로 좋아했는데 서운하군요. ㅋㅋ
    2004.05/17 11:23 답글쓰기
  • lemoncake
    2004.05/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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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네사다
    이노란님?? 제가 알기론 두 모델 체제로 나간다고 들었습니다..제품별로 따로따로 모델을 쓴다고 하던데..^^
    2004.05/17 11:35 답글쓰기
  • 카네사다
    2004.05/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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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테디셀러
    VK의 중국에서의 판매모델이 전지현입니다. 전지현으로 교체이후 매출이 대폭 늘었다고 하더라구요. 전지현 매력적인 광고모델입니다. ^^
    2004.05/17 16:49 답글쓰기
  • 스테디셀러
    2004.05/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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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드니셀던
    저도 먹어봤는데 ...... 맛이 별로였음...
    2004.05/17 18:58 답글쓰기
  • 시드니셀던
    2004.05/1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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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뜬장님
    저도 먹어봤어요~ 근데... 솔직히 맛도 별로고~ 용기 디자인도 별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네모난 용기의 한 귀퉁이를 꺽어서 씨리얼을 넣는 건데... 꼭 그렇게 해야하는 이유도 모르겠구요~ 용기를 꺽는 발상이 특이하긴 하지만 재밌진 않았습니다. 꺽을때 씨리얼이 옆으로 떨어지기도 하구요~
    내용물이 그다지 많지 않은데 용기의 부피만 크다는 생각이 들어서 약간 짜증이 나더군요.
    한끼 식사로 요구르트를 먹는다면 요플레에 아이비 작은것 한봉지가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저라면 그렇게 먹겠어요. 그게 비요뜨를 먹는것보다 싸겠네요~ ^^
    2004.05/17 22:19 답글쓰기
  • 눈뜬장님
    2004.05/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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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루
    전 안먹어봤는데요,
    근데 어쩐지 리플다신분들은 모두 남자분들인것 같은...........
    맞나?
    2004.05/18 09:54 답글쓰기
  • 알루
    2004.05/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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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종소리
    최준철님 말씀듣고 가게에 갔다가 하나 사먹어 봤는데 솔직히 별로네요.
    내 돈내고 사먹고 싶은 생각은 안듭니다.
    요구르트가 너무 맛이 없었습니다.
    요구르트 맛이 개선 된다면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2004.05/18 16:10 답글쓰기
  • 새벽종소리
    2004.05/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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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준철
    여자분들은 맛있다고 하는데 남성분이랑 여성분이랑 느끼는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2004.05/18 17:00 답글쓰기
  • 최준철
    2004.05/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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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뜬장님
    전 여잔데요~ ^^;; 정말 별로~ 느끼~해요~~
    2004.05/18 17:06 답글쓰기
  • 눈뜬장님
    2004.05/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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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타미
    저는 빙그레의 쌩큐 시리즈를 추천하네요.
    2004.05/18 17:30 답글쓰기
  • 와타미
    2004.05/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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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네사다
    저는 바나나맛우유와 딸기맛우유만 먹어서인지 쌩큐는 안 마셔봤는데..^^;;;

    와타미님이 추천해주시니 한번 마셔봐야겠네요~


    요새 이마트 가보면 빙그레 특별행사 하고 있습니다..펜슬바 10개들이 단돈 3,300원..

    헉..보통 펜슬바 단가가 500원임을 감안하면 1,700원이 싼 거지요..

    그래서인지 빙그레 코너에 가보면 남녀노소 할 거 없이 제일 바글바글(?) 됩니다..^^


    아웅~ 조깅이나 하러 나가렵니다..^^
    2004.05/18 21:19 답글쓰기
  • 카네사다
    2004.05/1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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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ob
    저두 이거 한번 먹어봤는데요. 맛은 별루였습니다. 가게 아주머니도 먹어본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 한다고 하더군요. 이 제품은 마케팅에선 정말 성공했다고 보여지지만 제품 평가에 대해서는 아주 긍정적이지 못하므로 제품의 롱런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2004.06/16 11:14 답글쓰기
  • btob
    2004.06/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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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떠린띠
    라네즈 광고는 기초(스킨/로션류)는 이나영,./..메이컵은 전지현입니다.....
    2004.06/16 17:28 답글쓰기
  • 삐떠린띠
    2004.06/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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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장
    굳이 꺽고, 섞어서 먹어야 한다면..
    바이오거트에 콘플레크를 섞어 먹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어쨌든 광고, 트랜드 2박자는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네요..
    식제품의 품질과 맛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장수 또는 Heat 상품의 base 요건입니다.
    시리얼의 딱딱함만 보완한다면...엇박자는 막을 수 있을듯 하네요.^^
    2004.06/17 17:13 답글쓰기
  • 명장
    2004.06/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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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물고기
    선전이 재미있어서 한 번 먹어 보았는데, 그 뒤론 안먹고 있습니다. ^^;

    1. 맛 없는 건 아니나, 이 맛이야 하는 면이 없다.
    2. 꺽는게 재미있어 보이나 먹기 귀찮다.


    2004.06/18 12:02 답글쓰기
  • 초록물고기
    2004.06/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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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ga018
    red mango라고 강남 신촌에 스타벅스와 같은 체인점이 있는데 여기서 아이스요구르트에 과일과 같은 토핑을 넣어 먹는게 있습니다. "비요뜨"가 그거랑 비슷하긴한데 맛은 별로더군요. 차리리 히트상품으로 레드 망고를 추천합니다. 현재 엄청나게 체인점이 늘고 있더라구요.. 저도 강남과 신촌에서 먹어봤는데 줄이 엄청 길더라구요. 아직 상장과는 거리가 멀지만 돈 많으신 분들은 체인점 하세용~-_-;
    2004.06/18 18:51 답글쓰기
  • lega018
    2004.06/1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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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nzo
    그렇군요. 레드망고라. 한번 가봐야겠네요. 비요뜨는 개인적으로 별로입니다. 저도 입맛이 상당히 개방된 편이라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글쎄요. 보통이었습니다. 히트예감까지는 아니라고나 할까요.
    2004.06/23 01:38 답글쓰기
  • chanzo
    2004.06/23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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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탁 투나잇
  • 예측투자 - 부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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