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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삼강에 대한 몇가지 궁금증 (01/04/25)

롯데삼강에 대한 몇가지 궁금증, 나름의 생각





- 요즘 주가가 많이 떨어졌지만 롯데삼강주주님들의 표정은 그리 어둡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벌써 올초에 비하면 주가가 50%가까이 상승한 상태이니까요.
그런데 요즘 롯데그룹의 행보와 1/4분기 실적을 예상해 보면 약간 걱정이 되는 측면도 없지는 않습니다.
시장대비 수익률도 거의 30%이상 난 상태이구요.


- 그래서 오늘은 짧게 롯데삼강에 대한 몇가지 의문점들을 제 나름대로 풀어보기로 하겠습니다.
판단은 여러분이 하시는 것이겠지만 계속 롯데삼강 게시판에 글을 올린 사람으로서
이 사항들에 대해서 제 생각을 정리해서 말씀드릴 책임감도 느끼니까요.


- 1) 왜 롯데삼강의 주가가 빠지지 않는가?


제생각) 계속 사고 있는 주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들어서만 현대투신과 동원에서 상당량을 매수했고,
지금은 외국인 투자가들이(JOHO펀드로 보임니다만)연일 매수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먹고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마다 계속 매수를 하니 주가가 쉽게 떨어질 수가 없지요.
그래서 며칠전 주가가 500선이 깨질 때에도 롯데삼강의 주가는 오히려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했지요.


- 2) 앞으로 롯데삼강의 주가는?


제생각) 솔직히 단기적인 주가움직임을 어떻게 예측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몇가지 추측을 해본다면 현대, 동원, 외국인 모두 단타투자자들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보다 몇천원 더 오른다고 금방 이 물량이 매물로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 매수주체들의 평균매수단가가 30000원대 초반에서 30000원대 중반인 것 같은데,
공격적으로 전체 지분의 몇 퍼센트씩 사는 기관투자가들이 10~20%정도 수익을 올렸다고
금방 매물을 내지는 않으리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 더구나 현재 외국인들이 롯데삼강을 사는 이유는 롯데제과나 롯데칠성은 유통물량이 거의 사라진 상태이고,
롯데삼강의 주가가 실적대비 가장 저평가되어 있는 상태라서 여러가지로 매력적인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측면이 큽니다. 그래서 이런 외국인들의 매수추세가 한꺼번에 매도추세로 돌변한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 분명한 것은 롯데삼강은 아직도 PER가 2정밖에 되지 않은 상태의 초저평가되어 있는 주식이고
현 가격대에서도 메리트가 충분한 주식이라는 점입니다.
만약 어느 한 쪽에서 손을 털지 않는다면 앞으로 조정은 받겠지만 장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3) 롯데삼강의 1/4분기 실적은?


제생각) 롯데삼강의 1/4분기 실적은 작년 4/4분기 적자에서 흑자전환은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리 좋은 실적은 아닐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겨울철이 아이스크림 비수기인데다가
작년 환율상승분이 아직은 충분하게 판매단가의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판단되서입니다.
물론 국제 원자재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원자재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편인
롯데삼강에게는 환율상승만도 큰 짐이 될 수 있으니까요.


- 롯데삼강에게는 오히려 2/4분기 실적을 더 기대해봐야하지않나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요즘은 환율이 하향안정화 추세를 그리고 있고, 하절기로 들어가는 문턱이니 빙과류판매량도 급증할 것이구요.
그리고 최근의 경기호전전망도 매출예상치를 높게 잡을 수 있는 근거가 되구요.
문제는 1/4분기에 다소 저조할지도 모르는 실적을 2/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를 지탱할 수 있느냐는 것이겠죠.


- 요즘들어 롯데삼강의 주가움직임과 실적에 대해 제가 하고 있는 몇가지 생각들을 짧막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는 원래 단기적인 주가를 예상하거나 대박주를 찾아내고 그런 것은 잘 못합니다.
좀 게을러서 그래프를 보고 누가 사나 누가 파나하는 것을 관심있게 지켜보지를 못하거든요.
학교 공부도 해야 하구요. 하지만 기업이 경영을 잘해서 많은 이익을 내고
그것이 다른 곳으로 새나가지만 않는다면 언제가는 그것이 결국 주가에 반영되리라는 믿음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올해도 벌써 40%가까운 수익률을 올리고 있구요. 물론 그 중에는 ~컴, ~넷하는 기술주는 하나도 없습니다. 다 평범한 회사들이지요. 옷회사, 화장품, 정수기, 복사기 등등~~~


- 평범한 회사들속에 진리가 있지요.
저도 삼성전자가 욕심은 납니다만 삼성전자의 매출액과 순이익 추이는 제 능력으로는 파악이 불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나마 제가 잘 아는 기업들, 제품에 대해서도 잘 알고,
회사의 재무구조나 경영자 노사관계, 업계동향에 대한 지식도 쉽게 얻고, 이해할 수 있는 기업에만 투자하지요.
이해할 수 없는 사업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니까요.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서 반도체나 두가지 이상의 사업을 영위하는 대기업들에 대해서도 더 많은 것을 알고
예측이 가능하다면 앞으로는 그쪽에도 투자해 볼 생각이 있습니다만 아직은 부족함을 많이 느끼네요.


- 개인적으로는 내년을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에 들어갔습니다.
개인적인 목표는 내년에 배당금을 올해보다 50%이상 늘리는 것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기업들의 총순이익도 50%이상 늘리는 것이 목표구요.
주식투자를 사업으로 생각하는 아이디어는 세상사는 것을 참 즐겁게 해줍니다.
주식투자를 한다는 것은 제가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순간에도 오로지 제 돈을 어떻게 불려줄 것인가를
고민해 주는 사람들을 데리고 있다는 의미이니까요.


- 그럼 즐투하시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낭중지추K~~~올림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1개

  • 장기낭만투자가
    롯데삼강이 3만원대서 움직였었네요...캬오~!
    2005.03/05 09:50 답글쓰기
  • 장기낭만투자가
    2005.03/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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