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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마음으로 신영와코루를 매수중 (01/04/10)

기쁜 마음으로 신영와코루9,450원, ▲360원, 3.96%를 매수중





- 가끔씩 제가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친구들은 좋은 주식을 알고 있으면 추천을 해달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면 제가 가지고 있는 주식들에 대해서 하나씩 말하고 그 기업들의 장점에 대해서도 하나씩 말해 줍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난 뒤 친구들은 말합니다. 그런 기업말고 한달에 몇배씩 벌 수 있는 그런 기업 알고 있냐고
물어보지요. 제가 말하는 기업들이 보통 복사기 회사, 아이스크림 회사, 정수기 회사,
아니면 옷만드는 회사이기 때문이지요.


- 저도 만약 그렇게 짧은 시간에 몇 배씩 뻥튀기를 시킬 수 있는 기업을 알고 있다면 전재산을 거기에 쏟아 붓겠지요. 하지만 아쉽게도 그런 기업은 알지 못합니다. 기본적으로 주식은 기업의 일부분에 대한 소유권입니다.
그 기업의 자산과 향후 수익에 대한 권리를 갖는 것이지요.
하지만 지난 몇 년간은 그런 기업의 기본적인 가치와는 상관없는 '벤처기업'의 최면에
많은 사람들이 빠져서 많은 돈을 투자했지요.


- 제 전공이 경제이다 보니 그런 기업들의 사업계획서를 살펴 본 적이 있었습니다.
사업계획서를 보면 온통 최상의 조건에서 모든 일이 자신들의 계획대로 되어나가고
여기저기 전혀 들어보지도 못한 기술들이 나옵니다. 그러면서 그 기술은 자신들만이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전세계를 휩쓸 엄청난 기술이라는 설명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말들을 그대로 믿을 수 있을까요?


- 제가 기업을 고르는 기준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그 기업이 장기간에 걸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진입장벽이 있는가와 그 기업의 가치에 비해 싼 가격에
그 기업의 주식을 살 수 있는가입니다. 진입장벽이라고 하는 것은 딴 기업들은 흉내내기도 힘들뿐더러
흉내내는데만해도 엄청난 시간과 돈이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그런 벤처기업들의 진입장벽이라는 것은 거의 없던가 있더라도 아주 약한 수준입니다.


- 예를 들어 새롬기술이 인터넷으로 전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을 때
신문, 방송에서는 마치 전화가 발명된 것처럼 호들갑을 떨어댔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인터넷을 통해 음성을 주고 받을 수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에 불과합니다.
이런 기술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것이고 실제로 와우콜이나 웹투폰과 같은 유사업체가 난립하게 되었지요.
그래서 새롬기술은 작년에도 적자였고, 올해도 적자일것이고
내년이 되어야 흑자를 내는 것을 회사의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 본론으로 들어갈까요. 그러면 신영와코루는 새로운 사업계획도 없고,
인터넷전화와 같은 새로운 기술도 없으니까 전망없는 회사인가요.
물론 신영와코루를 사신 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신영와코루는 여성 내의인 비너스와 와코루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신영와코루의 매출액이 얼마인줄 아십니까? 보통 연간 1200억원정도 되지요.
신기하지 않습니까? 기껏해야 속옷만드는 회사가 일년에 매출액이 1200억이나 되다니 ~~~
도대체 팬티를 몇 장이나 팔았다는 이야기입니까?
그리고 놀라운 것은 20년이상 한해도 빠짐없이 흑자를 냈다는 사실과,
연간 순이익규모가 70억원이 넘는다는 사실입니다.


- 그리고 회사의 당좌자산이 630억원 - 주당 90000원정도입니다. 부채비율은 50%미만이고
상당부분은 또 일시적인 성격의 부채이니까 주당 90000원의 당좌자산은
거의 현금과 동일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뿐만 아니라 배당금은 1000원, 1500원, 2000원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추세대로 계속 배당금을 늘린다면 올해는 2500원으로 배당금지급액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2500원을 배당을 준다고 하면 배당수익률만도 현재주가를 기준으로 7.4%입니다.
결산월이 9월이라는 것도 참 매력적인 조건입니다.


- 한번쯤 왜 이런 회사가 왜 30000원대 초반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지 생각해보신 적이 없습니까?
일년에 팬티며 속옷이며를 어떻게 1000억원어치가 넘게 팔 수가 있으며
순 현금성 자산만도 90000원이 넘고 부채비율도 50%미만인 회사가 어떻게 그 가격에 거래되고 있을까요?
솔직히 말하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누구말로는 '모멘텀'이 없다고 하더군요.
주가를 몇배씩 끌어올릴만한 '껀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모멘텀'이 없으면서 꾸준히 수익을 내고, 배당을 주는 회사가 좋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기대를 하지 않는데, 어느날 보니 놀라운 모습으로 사람들앞에 우뚝 서는 것이지요.
'개천에서 용났다'라는 말은 이렇게 기대하지도 않았던 데서 놀라운 수익이 나는 것이 아닐까요.
엄청난 현금과 브랜드 가치, 투명한 경영에도 불구하고 신영와코루의 주가는 거의 5년내 최저가에 가까운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충분한 조사를 끝낸뒤 신영와코루의 주식을 매입했습니다.
앞으로도 가격만 맞다면 계속 추가적인 매수를 할 예정이구요.
거의 독점에 가까운 기업을 지금과 같은 헐값에 살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고 즐거운 일이지요,
앞으로 제가 생각하는 신영와코루의 장점에 대한 글을 하나씩 써 올리겠습니다.


- 시간은 현명한 자의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름만 멋있는 벤처기업에 비해 신영와코루는 매우 긴 세월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많은 현금을 벌어들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진짜 독점기업은 신영와코루와 같은 회사입니다.
꾸준히 높은 배당을 주는 좋은 회사의 주식을 들고 있다면 시간은 그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의 편입니다.
앞으로 쓸 글들을 기대해 주시고 신영와코루의 장점이 어떤 것인지를
주주여러분과 하나씩 공유하면서 신영와코루를 통해 모든 주주분들이 많은 기쁨을 느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낭중지추K~~~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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