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X케미칼이 3일 만에 반등세다. 27일 오전 11시 26분 현재 KPX케미칼45,300원, ▼-200원, -0.44%은 1%(400원) 오른 5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PX케미칼은 개장 전 기준 거래소 화학 업종 중 주가수익배수(PER)가 가장 낮은 업체다. 올 2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이 반영되면서 지난달 30일부터 꾸준히 저PER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KPX케미칼의 개장 전 PER은 5.07배다.

이 회사는 국내 1위 폴리프로필렌 글리콜(PPG) 생산업체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PX케미칼의 최근 3년간 국내 시장 점유율은 60%다. PPG는 석유화학계통도 상 중단단계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자동차, 가선, 반도체 등 다양한 전방산업에 쓰이며, 향후 고급 건축물 자재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PPG의 원재료는 폴리프로필렌 옥시드(PO)로 대부분 SKC113,800원, ▲8,700원, 8.28%로부터 조달한다.

KPX케미칼의 2분기 매출액은 17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다. 반면 매출원가율이 오르면서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29% 줄었으며, 순이익은 99억8000만원으로 20% 감소했다.

한편 KPX케미칼은 지난달 9일 아이투자의 '한쪽리포트'에 소개된 종목이다. 당시 아이투자는 ▲ KPX그룹 주력 화학회사 ▲ PPG 국내 시장의 60%를 점유해 안정적 성장과 수익성 확보 ▲ 5년 평균보다 낮은 PER 등을 들어 KPX케미칼을 소개했다. 소개일 주가는 4만6050원으로 현재까지 주가가 11% 올랐다. (바로기가: [한쪽리포트] KPX케미칼, 저평가 우량주 '모범')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8%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KPX케미칼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7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44위(상위 8%)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현금 창출력이 낮은 것은 2분기 연환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적고,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를 기록한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