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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를 위한 5대 관심 지표


편집자주 아래 글은 아이투자 특약 밸류워크(valuewalk.com)의 2025년 1월 7일자 글입니다. 주식에 대한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것입니다. 투자 판단에 따른 책임 역시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Key Points]
• 2025년 미국시장은 가치주가 더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 가치주의 핵심 특징은 무엇일까?
• 좋은 가치주를 찾을 때 주목해야 할 5대 지표를 살펴보자.
최근 미국시장에서 가치주가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을 냈다.

지금 시장은 2년 연속 20% 이상 상승하면서 다소 과열된 상태다. 그리고 시장이 과열되었다면, 이제 가치주로 눈을 돌려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가치주란 어떤 이유로 내재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을 말한다. 소속 업종이나 산업의 보다 광범위한 거시적인 문제, 투자자들에 대한 노출 부족, 잘못된 경영, 혹은 주가에 타격을 준 어떤 특별한 이벤트 등이 그 이유가 될 수 있다.

좋은 가치주란 언제라도 그 가치가 인식되어 반등할 수 있는 주식을 말하며, 가치함정(value trap)이란 어떤 이유로 할인된 싼 주식이지만 당분간 크게 오르지 못할 주식을 말한다. 좋은 가치주를 찾고 가치함정을 피하기 위해 투자자는 다음 5가지 지표를 우선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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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ER(주가수익비율, P/E ratio)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핵심 지표 중 하나는 PER 배수이다. PER은 지난 12개월 이익 대비 주가의 비율을 말한다(PER = 현재 시가총액 ÷ 직전 12개월 순이익; 혹은 현재 주가 ÷ 직전 12개월 주당순이익). PER이 낮다는 것은 시장이 이익 대비 그 주식의 가치를 아직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PER이 높다는 것은 이익 대비 그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75년 전 가치투자의 아버지 벤저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은 PER 9배 이하인 기업이 가치주라고 했다. 그러나 지난 75년 동안 많은 것이 변했고, 따라서 이 기준은 다소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 최근 미국 주식시장의 평균 PER은 일반적으로 20배-25배 수준이기 때문에 이를 지침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PER은 그 자체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주식의 역대 PER 및 해당 산업 동종업체들의 PER과도 비교해 봐야 한다. 예컨대, 한 주식이 역대 PER 평균은 25배인데 현재 PER이 15배라면, 이 주식은 가치주로 볼 수 있다.

2. 선행 PER(Forward PER)과 PEG 비율

선행 PER과 PEG 비율은 미래를 전망하는 선행지표다. 선행 PER은 향후 12개월 예상 이익 대비 현재 주가 수준을 보는 것이다(선행 PER = 현재 시가총액 ÷ 향후 12개월 예상 순이익; 혹은 현재 주가 ÷ 향후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

PEG 비율은 미래 일정 기간의 연평균 예상 이익증가율 대비 현재 PER 수준을 보는 것이며(PEG 비율 = PER ÷ 연평균 예상 이익증가율), 보통 향후 5년의 연평균 예상 이익증가율을 사용한다.

예상 이익증가율을 고려한 PEG 비율은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데 매우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 PEG 비율이 1 미만이면 그 주식이 예상 이익증가율에 비해 저평가되었다는 의미이고, PEG 비율이 1보다 클수록 그만큼 그 주식의 가치는 적어진다.

3. PBR(주가순자산비율; P/B ratio)

PBR도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데 유용한 지표다. PBR은 순자산 대비 주가의 비율을 나타낸다(PBR = 현재 시가총액 ÷ 순자산; 혹은 현재 주가 ÷ 주당순자산). 순자산은 자기자본과 같은 것이며, 그 기업이 청산될 때 주주가 받을 수 있는 가치를 말한다(순자산 = 자기자본 = 자본총계 = 자산총계 – 부채총계).

요컨대, PBR은 이익이 아니라 자산(순자산) 대비 주가 수준을 측정한 지표다. 따라서 PBR이 1 미만이면 저평가된 것으로 보며(그레이엄은 PBR 1.2 미만이면 저평가라고 했다), PBR이 1보다 클수록 그만큼 고평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4. 유동비율과 부채비율

유동비율과 부채비율은 해당 기업의 부채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는 지표다. 부채가 많으면 그 기업의 미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

유동비율은 해당 기업의 향후 1년 이내 단기 부채의무와 비용을 충당할 능력, 요컨대 단기 유동성을 측정한 지표다. 간단하게, 그 기업의 단기 유동자산—현금과 현금성 자산, 시장성 증권, 재고자산, 매출채권 등---을 그 기업이 1년 내에 상환해야 할 부채나 부채의무, 즉 유동부채로 나눈 것이다(유동비율 = 유동자산 ÷ 유동부채).

유동비율이 1(100%)보다 낮다는 것은 그 기업의 유동자산이 유동부채보다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유동비율이 1 보다 낮으면 위험신호이며, 1보다 낮을수록 그만큼 더 위험하다. 그레이엄은 유동비율이 1.5(150%) 이상이면 좋다고 했는데, 이는 유동자산이 적어도 유동부채의 1.5배 이상이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1.5배-3배(150%-300%)를 최적의 유동비율로 간주한다.

부채비율은 장기부채를 포함한 그 기업의 모든 부채(부채총계)를 그 기업의 총자본(자본총계)으로 나눈 비율이다(부채비율 = 부채총계 ÷ 자본총계). 부채비율은 다른 비율보다 파악하기 좀 어려울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부채로 자금을 조달한 사업의 비율을 측정한 것이다. 부채비율이 1(100%) 이상이면 자본보다 부채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좋은 가치주의 부채비율은 0.3-0.6(30%-60%) 사이가 되어야 하지만, 기업이나 산업에 따라 다를 수 있다.

5. 배당금

배당금 역시 좋은 가치주를 찾는데 유용한 지표다. 일반적으로 성장기업은 이익을 미래 성장에 투자하지만, 좋은 가치주는 초과 이익을 배당금으로 사용하면서 주주들에게 가치를 환원해 주는 경우가 많다.

꾸준하게 배당금을 지급하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은 이익과 유동성이 안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또 투자자 입장에서 이런 배당금을 재투자하면 추가 수익이 가능한데, 이는 시장 하락기에 훨씬 더 가치 있다.

가치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는 이 5가지 지표를 이용해 개별 종목을 고를 수 있지만, 그 외에도 지수의 가치주 바스켓이나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고른 가치주들로 구성된 가치주 ETF에도 투자할 수 있다. <끝>

* 출처: 데이브 코발레스키(Dave Kovaleski), 밸류워크 선임기자, 전 모틀리 풀(The Motley Fool) 애널리스트, “5 Things to Look for in a Value Stock,” 2025년 1월 7일, https://www.valuewalk.com/5-things-to-look-for-in-a-value-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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