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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아내) 2024-11-30

2024-11-30 (아이투자에 공개 - 펀드(아내))

사기꾼을 보고 사기꾼이라고 말하지 않는다면, 당신도 사기꾼이다.

- 나심 탈렙/ [안티프래질].. 나심 탈렙이 제시하는 첫 번째 윤리 원칙입니다. 그리고 덧붙이기를, ‘오만한 사람에게 친절하게 행동하는 것과 친절한 사람에게 오만하게 행동하는 것이 같듯이,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행동하는 것은 그런 행동을 묵인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합니다.

 

시장 지수 및 투자 실적 비교

펀드(아내)

지수:

2023-12-31

2024-11-30

 변동 (연간)

연 수익률

지수 대비

Kospi:

2,655.28

2,455.91

-199.37

-7.5%

22.9%

30.4%

Kosdaq:

866.57

678.19

-188.38

-21.7%

44.7%

지수:

2024-10-31

2024-11-30

 변동 (월간)

월 수익률

지수 대비

Kospi:

2,556.15

2,455.91

-100.24

-3.9%

-1.5%

2.4%

Kosdaq:

743.06

678.19

-64.87

-8.7%

7.2%

 

1. 2024년 11월 평가

1-1. 시장은 7월부터 5개월 연속해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 이런 적이 있었는지 살펴봤더니 2010년 이후로는 유일하게 2021년 7월~11월이 그랬더군요.

- 당시 12월은? 다행히도 + 4.9%로 플러스 전환했습니다. ? 희망을 가져도 될까요?^^

연도

2024

연도

2021

Kospi

숙향

대비

Kospi

숙향

대비

1

-6.0%

2.4%

8.4%

1

3.6%

-1.8%

-5.4%

2

5.8%

6.3%

0.5%

2

1.2%

1.7%

0.5%

3

4.0%

-0.6%

-4.6%

3

1.6%

6.0%

4.4%

4

-2.0%

6.1%

8.1%

4

2.8%

10.8%

8.0%

5

-2.1%

1.7%

3.8%

5

1.8%

3.6%

1.8%

6

6.1%

0.5%

-5.6%

6

2.9%

3.3%

0.4%

7

-1.0%

2.6%

3.6%

7

-2.9%

-0.5%

2.4%

8

-3.5%

2.3%

5.8%

8

-0.1%

-1.5%

-1.4%

9

-3.0%

3.6%

6.6%

9

-4.1%

-0.3%

3.8%

10

-1.4%

1.5%

2.9%

10

-3.2%

0.8%

4.0%

11

-3.9%

-1.3%

2.6%

11

-4.4%

-3.7%

0.7%

12

 

 

0.0%

12

4.9%

1.8%

-3.1%

-7.5%

28.4%

35.9%

3.6%

21.4%

17.8%

* 왼쪽 표는 올해 11월까지 Kospi지수와 숙향의 수익률 비교표

* 오른쪽 표는 2021년 Kospi지수와 숙향의 수익률 비교표

 

1-2. 외국인은 8월 이후 4개월 동안 내내 매도하고 있습니다.

- 외국인이 팔면 (그들의 힘이 절대적인) 우리 시장은 하락할 수밖에 없고요.

Kospi시장 매매 주체 2024-01-01 ~ 11-30 (단위: 조원)

 

2020

2021

2022

2023

20241Q

20242Q

20243Q

10

11

외국인

-24.9

-22.5

-9.3

6.0

15.8

6.6

-8.1

-4.7

-4.3

국내기관

-22.9

-36.3

-11.8

-1.4

-4.4

-4.2

3.9

0.5

2.2

개인

45.4

62.2

20.8

-5.6

-11.6

-1.6

4.3

3.7

0.9

 

1-3. 펀드(아내)의 11월 평가수익률은 - 1.5%? 3.9% 하락한 시장을 2.4% 이겼습니다.

- 가치주들이 상대적으로 덜 빠진 덕분인데

- 배당수익률이 높은 가치주는 12월에도 나쁘지 않겠지만 무시무시한 배당락은 각오해야 합니다.

- 올해 연 수익률은 + 22.9%? 7.5% 하락한 시장을 30.4% 이기고 있습니다.

 

1-4. 우리 시장 참여자들 모두 한결같이 실망 단계를 넘어 아예 체념한 듯한 분위기를 느끼게 됩니다.

- Kospi 시장 하루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넘지 못하는 날이 더 많고 Kosdaq 시장은 아예 6~7조원이 고작

- 세간에서 농담처럼 말하듯, 머리 나쁜 투자자들만 한국 증시를 지키고 있는 듯

- 그럼에도 불구하고 싼 주식이 널려있는 우리 증시는 엄청난 안전마진을 확보한 시장임에 틀림 없습니다.

- 제시 리버모어의 표현을 빌리면, ‘거대한 돈더미를 삽으로 퍼담을 시장’입니다.

 

 

2. 3분기(3월 결산법인은 2분기) 실적 공시가 있었습니다.

- 투자 판단을 (거의) 재무제표에 의지하는 저로서는 연 4회 기업들이 공시하는 실적 시즌이 매우 중요합니다.

 

실적에 따라 주가가 재편되기도 하므로, (일부/전부) 매도/매수를 실행하기도 합니다.

- 실적에 대한 판단은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기업은 수월하지만 인지한지 얼마 안 된 기업은 여의치 않겠죠.

- 이번 실적의 변동 요인이 일시적인 것인지 or 추세적인 것인지

- 주가로 표시되는 시장 참여자의 반응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등

- 할 일이 많은 시기지만 게으른 저는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의 실적을 파악하는 게 고작이었던 탓에

- 포트폴리오 변화는 거의 없었습니다.

 

실적 시즌에 시장 분위기가 좋을 때는

- 호실적을 낸 기업의 주가는 크게 상승하고 저조한 실적을 낸 기업의 주가 하락은 없거나 미미한데 때로는 실적 바닥을 확인했다는 이유를 붙여 상승하기도 합니다.

한데 지금처럼 시장 분위기가 최악일 때는

- 호실적을 낸 기업의 주가는 별로 상승하지 않고 저조한 실적을 낸 기업 주가는 발작하나 싶을 정도로 폭락하기도 합니다.

 

숙향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26개 중 대부분은 실적이 전기 수준 이상이지만 다음 5개는 실망을 주었는데요.

- 부국증권 / 서원인텍 / 진양홀딩스 / 한국자산신탁 / GS

- 하지만 매도까지 고려할 상황은 전혀 아닌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시장 상황이 어떻든 가치투자자는 그 기업이 싼지 비싼지로만 판단합니다.

- 가치에 비해 싸면 사고 비싸면 사지 않습니다.

- 가치와 관계없이 향후 주가가 오를 것 같아 보여서 사는 행위는 투자자라면 절대 해서는 안 되겠지요.

- 그래서 우리가 언제나 의지할 수 있는 스승 벤저민 그레이엄의 말씀을 되새겨봅니다.

 

투자자와 투기자가 현실적으로 가장 크게 차이 나는 점은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태도에서 드러납니다.

- 투기자의 1차적 관심은 시장의 출렁거림을 예측하고 그것으로부터 이득을 얻으려 하는 데 있습니다.

- 투자자의 1차적 관심은 적절한 주식을 적정가에 획득해서 보유하는 것에 있습니다.

 

 

3. 기타 주요 사건

- 하필이면 해외 여행 중일 때(10/31~11/7) 큰 사건이 둘 있었는데요.

- 사건에 대한 시장 반응을 나중에 확인하고서는 ‘강 건너 불구경’하는 듯한 재미를 느꼈습니다.

 

3-1.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 11/4, 시장 지수가 많이 올랐길래 이유가 뭔가 찾아보고서 알게 되었는데..

- 평소 금투세 때문에 우리나라 주식이 오르지 못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으므로 당시 동행한 분들께 ‘하루 반짝’일 거라는 제 생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 하지만 향후 국내 주식시장이 좋아지면 세금부담이 없다는 큰 매력이 있으므로 개인들의 해외주식 투자금이 돌아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3-2.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트럼프 당선

- 11/5, 감옥에 가 있어야 할 자가 (지구 최강의 나라)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고

- 열심히 선거 운동한 머스크가 경영하는 회사, 테슬라 주가가 다음날 15% 급등하는 미국의 주식시장

- ‘경제와 정치는 무관’하다는 상식은 이제 비상식이 된 걸까요?

-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데 따른 유불리한 산업/업종/기업들에 대한 갖가지 뉴스와 전문가들의 예상/평가들이 쏟아져 나오고 그와 주변인들의 발언에 따른 시장/개별 주식들의 발작적인 반응은 지금까지 끊임이 없습니다.

- 숙향이 견지하는 자세는, 굳이 이해하지 못하는 거시경제에는 관심을 갖지 않으면서 (오로지) 투자했거나 하려는 기업들이 과거에 잘 했듯이 앞으로도 잘해 낼 것으로 믿을 뿐입니다.

 

3-3.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 11/28, 동결할거라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었으나, 의외로 0.25%(3.25% -> 3.0%) 낮췄는데요.

- 발표 당일은 호재로 받아들이는 듯 했으나

- 다음날, 11월 마지막 거래일, 증시는 크게 빠지면서 경기 악화를 대비한 조치로만 해석하는 악재로 변신

- 세상에 모든 나쁜 것은 다 나쁘게 좋은 것도 나쁘게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현실입니다.

 

 

4. 보유주식 현황 (2024-11-30)

     

     

보유 주식 평가

보유 비중

평가손익률

처분 손익

수 량

매수단가

매 수 금 액

현재가

평가 액

농심홀딩스

200

70,110

14,022,090

66,000

13,200,000

3.5%

-5.9%

 

대덕

1,064

6,431

6,842,540

6,700

7,128,800

1.9%

4.2%

 

메가스터디

3,000

11,939

35,818,320

11,350

34,050,000

9.0%

-4.9%

 

모토닉

1,500

8,102

12,152,580

8,660

12,990,000

3.4%

6.9%

 

미창석유

300

63,674

19,102,056

89,900

26,970,000

7.1%

41.2%

 

부국증권()

1,000

21,950

21,950,000

22,250

22,250,000

5.9%

1.4%

 

서원인텍

2,000

5,633

11,265,930

5,670

11,340,000

3.0%

0.7%

 

신영증권

700

61,275

42,892,780

77,500

54,250,000

14.4%

26.5%

 

이지홀딩스

3,442

2,625

9,035,880

2,860

9,844,120

2.6%

8.9%

 

진양홀딩스

10,000

3,616

36,156,868

3,150

31,500,000

8.3%

-12.9%

 

코리안리

3,240

4,426

14,341,258

8,110

26,276,400

7.0%

83.2%

 

코텍

2,200

8,557

18,826,260

7,670

16,874,000

4.5%

-10.4%

 

쿠쿠홀딩스

0

#DIV/0!

0

24,400

0

0.0%

#DIV/0!

8,509,460

한국자산신탁

10,000

3,448

34,478,535

2,925

29,250,000

7.8%

-15.2%

 

GS()

100

13,193

1,319,310

39,300

3,930,000

1.0%

197.9%

 

HS애드

7,000

6,680

46,757,770

6,410

44,870,000

11.9%

-4.0%

 

KPX홀딩스

300

63,500

19,050,000

55,600

16,680,000

4.4%

-12.4%

 

SNT홀딩스

700

8,327

5,829,060

22,850

15,995,000

4.2%

174.4%

 

현금 (R/P)

 

 

243

 

243

0.0%

0.0%

3,708

 

 

349,841,480

 

377,398,563

100.0%

7.9%

8,513,168

 기초:

307,012,503

평가손익률:

22.93%

주식:

100.0%

평가손익금:

70,386,060

현금:

0.0%

종 목

수 량

단 가

 

수수료

금 액

정 산

잔 액

 

예탁금 이자

3,708

1

3,708

0

3,708

3,708

243

 이자

코리안리

540

0

0

4,540

4,540

-4,540

-3,465

무상 20%

대덕

1,064

6,430

6,841,520

1,020

6,842,540

-6,842,540

1,075

매수

쿠쿠홀딩스

300

22,850

6,855,000

13,358

6,841,642

6,841,642

6,843,615

 매도

 

매매

순전히 ‘대덕’을 매수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던 ‘쿠쿠홀딩스’ 300주를 전량 매도했습니다.

 

매도

쿠쿠홀딩스: 보유주식 300주 전량 매도

11/13, 300 * @22,850

 

매수

대덕: 당일 매수 호가에는 체결되지 않았으나 다음날 원했던 매수가에 체결

11/14, 1,064 * @6,430

 

코리안리: 무상 신주 입고

11/25, 2,700 * 20% = 540? 세금 4,540원 차감됨

 

11월에 매수한 주식, ‘대덕’의 매력

- 3분기 실적은 훌륭하지는 않았지만 3년 확정 배당금 공시에 대한 주가 반응이 의외로 냉랭했습니다.

- 11/8, 향후 3년 동안 500원씩 배당 계획 공시: 총 배당금은 연 175억 * 3 = 525

- 같은 날, 자본준비금 551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서 배당재원을 확보한다는 공시

- 따라서 향후 3년 동안 수령하는 배당금은 비과세이고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7.5%

* 다만 최근 자본준비금을 감액해서 배당 재원으로 삼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으므로 국세청에서 제동을 걸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듯.

- 오랫동안 300원 정액배당을 하던 기업이었으나 최근 2년 동안 주당 400원씩 증액하길래 관심을 가졌고

- 이번에 향후 3년 동안 500원 이상으로 증액하기로 한 것은

- 올해 6월에 있었던 부녀간의 주식 증여(200만주)에 따른 증여세 마련에 목적이 있어 보이는데

- 증여금액이 대략 130억원(2,000,000 * @6,500)이므로

- 증여세만 50억원이 넘을 테고 보유주식에 대한 배당금은 20억원 - 3년이면 증여세 완납 가능!

- 2,600억원을 출자한, 대덕전자와 와이솔이 경기에 민감한 편이라 지주사로서 실적 변동이 심하지만

- PER: 15.20 / PBR: 0.39 / PDR: 7.5% ? 2024년 추정 실적 기준

- 보유하고 있는 순현금(1,900억원)이 시가총액(2,350억원) 80% 이상으로 편안한 주식입니다.

 

 

5. 마무리

벌써 1년째 아마 그보다 훨씬 전부터 일 텐데, 숙향은 미국 주식시장은 떨어질 일만 우리 주식시장은 오를 일만 남았다고 떠벌리고 있습니다. 물론 가치에 비해 싼 주식에 한정한다는 단서만은 늘 붙이면서 말이죠.

- 그게 바로 제가 오래 전부터 사숙하고 있는 그레이엄의 말씀이고

- 현실적으로는 그의 가장 성공한 제자인, 워런 버핏이 현재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 버핏의 버크셔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단기채권이 3,000억 달러를 넘었다는 등 올해 들어 버크셔의 주식 매도/현금 증가에 대한 뉴스가 매일처럼 나오고 이에 대한 해석이 난무합니다. 하지만 제가 보는 이유는-다수 의견으로 보이는-단 하나, 미국 주식이 비싸고 따라서 미국 증시에서 살만한 주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제가 읽었던 글 중에서 떠올리게 된 2가지 얘기로 11월을 마감했으면 합니다.

 

1. 벤저민 그레이엄의 마지막 인터뷰

- 1976년 3월 6일, 하트먼 버틀러 기자와 생애 마지막 인터뷰를 가졌는데, 여기서 1929년 대공황에 대해 회상하는 내용입니다.

- 출처: 어빙 칸/로버트 밀른 저, [재무 분석의 아버지, 벤저민 그레이엄]

 

: 주식시장이 붕괴할 것을 예상했나요, 아니면 깜짝 놀라셨나요?

: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단지 주가가 너무 높다고만 생각했습니다.

- 그래서 인기 투기 종목은 가까이 하지 않았습니다.

- 내 투자는 건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신용융자를 쓰고 있었는데 이것이 실수였습니다.

- 그 결과 1929~1932년 내내 진땀을 흘렸습니다.

- 이후에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았습니다.

 

: 1929년 시장 붕괴를 제대로 예상한 사람이 있었나요?

: 벱슨(Roger Babson)이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5년 전부터 주식을 매도했습니다.

 

2. 어빙 피셔의 망언

- 출처: 제레미 시겔, [주식에 장기투자하라] 인용문

 

어빙 피셔는 1929년 10월 14일 저녁, 구매관리자협회 월례모임에서 연설합니다. 9월초 사업가겸 시장 예측가인 로저 뱁슨이 주가가 엄청나게 폭락한다고 예측한 이후, 투자자들의 근심이 쌓여가고 있었고 또한 10월 초부터 시장이 혼란에 빠져 있을 때라 이들을 안심시켜야 했습니다. 그리고 피셔는 이 자리에서 주식시장 역사상 가장 자주 인용되는 말을 합니다.

 

주가는 이를테면 영원한 고원 단계에 도달했습니다.

- (구글 번역) 주가는 영구적으로 높은 수준에 도달한 듯합니다.

Stock prices have reached what looks like a permanently high plateau.

 

피셔는 1929년 여름 개인 재산이 1,000만 달러가 넘는 거액의 자산가였고 그동안 많은 업적을 세웠지만, 그의 명성과 주식 옹호론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그의 신념에 따른 투자 손실로 막대한 재산까지도 말이죠.

 

피셔가 연설하고서 2주 뒤 10월 29일 주식시장이 붕괴했습니다.

- 그가 말한 ‘고원’은 바닥을 알 수 없는 심연으로 바뀌었고요.

 

두 사례를 갖고서 생각해보고 싶었습니다.

- 그레이엄의 인터뷰와 어빙 피셔의 상대로서 등장하는, 로저 벤슨의 너무 빠른 예상 그리고 대비

- 신용융자를 동원한 주식 투자

- 대가의 실수 ? 반성 ? 성공

- 미래에 대한 예상은 가능한가?

-> 대공황 직전에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아버지, 버나드 바루크 등 나름 예상하고 대응했던 분들의 사례는 꽤 있었습니다. 찰리 채플린도 그 중 한 사람이었고요.

 

이렇게 떠벌린 것도 오래라 무안한 나머지 한번은 제가 마치 트로이의 멸망을 예언한 카산드라 같다고 했더니 제 말을 들은 한 분이 카산드라의 예언은 결국 들어맞지 않았느냐며 저를 옹호해 주더군요.

- 그레이엄의 마지막 인터뷰가 생각났고 어빙 피셔도 생각나서 11월 마무리 글로 삼았습니다.

- 올해를 한 달 남겨둔 지금 어느 때보다 스스로의 생각과 판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족

1.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적용되는) 보수외 소득월액 건강보험료 45.2% 증가

- 금융수입(주로 배당금)이 그만큼 늘었다는 뜻이므로 좋아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은 기분 탓이겠죠?^^

 

2. 11/25, 버핏은 ‘그의 수십억 달러를 자녀들에게 나눠주겠다는 계획에 대한 짧은 서한 a mini letter about his plans to give his billions away, his kids’를 공개함으로써 화제가 되었는데요.

- 현인, 버핏은 세상에 사표를 던질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구나 싶어, 한편으로는 안심하면서도 마음 한 켠에서 밀려오는 찌릿한 애수를 느끼게 됩니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진실함을 가지고 세상과 세상 사람들을 판단할 때, 그 사람은 도덕적으로 자유롭다.

- 조지 산타야나/ 출처: 나심 탈렙, [안티프래질].. 나심 탈렙이 유일하게 인정하는 근대 명언이라고 인용하면서 덧붙이기를, 이것은 목표일 뿐만 아니라 의무가 되어야 하며 또한 타협은 묵인과 같은 의미라고 말합니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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