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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아내) 2024-09-30
2024-09-30 (아이투자에 공개 - 펀드(아내))
시장 지수 및 투자 실적 비교 |
펀드(아내) |
|||||
지수: |
2023-12-31 |
2024-09-30 |
변동 (연간) |
연 수익률 |
지수 대비 |
|
Kospi: |
2,655.28 |
2,593.27 |
-62.01 |
-2.3% |
21.8% |
24.2% |
Kosdaq: |
866.57 |
763.88 |
-102.69 |
-11.9% |
33.7% |
|
지수: |
2024-08-31 |
2024-09-30 |
변동 (월간) |
월 수익률 |
지수 대비 |
|
Kospi: |
2,674.31 |
2,593.27 |
-81.04 |
-3.0% |
-0.2% |
2.8% |
Kosdaq: |
767.66 |
763.88 |
-3.78 |
-0.5% |
0.3% |
1. 2024년 9월 평가
1-1. 9월 시장이 시작하기도 전에 9월 시장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좋지 않을 거라는 얘기로 시끄러웠습니다.
- 최근 14년을
보면 우리 증시에서는 맞지 않는 주장인데 월말을 마감하고 보니, 그랬더군요.
- 정작 미국은 멀쩡한데 말이죠.
- 세상의 나쁜 것은 모두 우리 증시에서 벌어지는 듯.. 달리 말하면 이제 오를 일만 남지 않았을까요?
9월 시장이 안 좋다고요?
연도 |
2010 ~ 2023 |
연도 |
2024 |
|||||
월 |
Kospi |
숙향 |
대비 |
월 |
Kospi |
숙향 |
대비 |
|
1 |
0.7% |
1.1% |
-0.4% |
1 |
-6.0% |
2.4% |
8.4% |
|
2 |
-0.3% |
2.0% |
0.4% |
2 |
5.8% |
6.3% |
0.5% |
|
3 |
1.2% |
1.4% |
0.3% |
3 |
4.0% |
-0.6% |
-4.6% |
|
4 |
1.9% |
4.5% |
-0.1% |
4 |
-2.0% |
6.1% |
8.1% |
|
5 |
-0.6% |
-0.2% |
-0.2% |
5 |
-2.1% |
1.7% |
3.8% |
|
6 |
-0.8% |
1.6% |
0.4% |
6 |
6.1% |
0.5% |
-5.6% |
|
7 |
1.4% |
1.0% |
-0.1% |
7 |
-1.0% |
2.6% |
3.6% |
|
8 |
-1.2% |
0.5% |
-0.3% |
8 |
-3.5% |
2.3% |
5.8% |
|
9 |
-0.3% |
0.5% |
-0.2% |
9 |
-3.0% |
3.6% |
6.6% |
|
10 |
-0.7% |
0.5% |
0.0% |
10 |
|
|
0.0% |
|
11 |
2.0% |
1.5% |
0.0% |
11 |
|
|
0.0% |
|
12 |
1.3% |
0.4% |
0.0% |
12 |
|
|
0.0% |
|
년 |
3.3% |
14.8% |
11.5% |
년 |
-2.3% |
28.1% |
30.4% |
Kospi지수 기준으로 최근
14년을 살펴봤는데, 9월이 안 좋긴 했지만 호들갑을 떨 정도는 아닙니다.
- 왼쪽 표는 지난 14년
동안의 월 평균 수익률이고 오른쪽 표는 올해 실적입니다.
- 지난 14년 평균으로
본 9월 수익률은 2월과 같은 ? 0.3%로 공동 5위
- 숙향의 투자 실적은 +
0.5%를 올린 8, 10월과 함께 공동 8위로, 꼴찌에서 3위
- 한편 9월 이후
연말로 갈수록 (미국)증시는 올랐다고 하므로 (우리도 그랬으니까) 지금부터는 오르겠죠?
1-2. (가치투자자는 당연하고) 모든 투자자는 장기적인 실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 월 수익률이 어떻고 계절 효과, 연말/연초 효과 등을 들먹이면서 소음을 만들어내는 짓거리는 이런
일로 수입을 챙기는 관계자들이 하는 일이므로 그러려니 하고
- 투자자들이 이런 데 신경 쓰거나 의미를 두는 것은 시간낭비에다
쓸모 없는 감정 소모일 뿐
- 따라서 (특히
경험이 적은) 개인 투자자들은 시장을 보는 시간을 적게 가져가고 뉴스에 귀를 닫는 것이 (투자수익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현명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1-3. 9월 평가수익률은 -
0.2%로 ? 3.0% 하락한 시장을 2.8% 이겼습니다.
- ‘고려아연’ 경영권
다툼과 관련해서 주가가 크게 오른 ‘영풍정밀’이 아예 없었던
탓에 마이너스^^
1-4. 계속 매수하던 외국인이 8월에 2.9조원 매도하더니, 9월에는 6.9조원이나 매도했습니다.
- 외국인이 매도하는 상황에서 우리 증시가 오르기는 어렵겠죠?
Kospi시장 매매 주체 2024-01-01 ~ 09-30 (단위: 조원) |
|||||||||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1Q |
2024년2Q |
2024년7월 |
2024년8월 |
2024년9월 |
외국인 |
-24.9 |
-22.5 |
-9.3 |
6.0 |
15.8 |
6.6 |
1.7 |
-2.9 |
-6.9 |
국내기관 |
-22.9 |
-36.3 |
-11.8 |
-1.4 |
-4.4 |
-4.2 |
1.9 |
-0.3 |
2.3 |
개인 |
45.4 |
62.2 |
20.8 |
-5.6 |
-11.6 |
-1.6 |
-2.8 |
2.8 |
4.3 |
2.
보유주식
현황 (2024-09-30)
종 목 |
잔 고 |
보유 주식 평가 |
보유 비중 |
평가손익률 |
처분 손익 |
|||
수 량 |
매수단가 |
매 수 금 액 |
현재가 |
평가 액 |
||||
농심홀딩스 |
200 |
70,110 |
14,022,090 |
66,400 |
13,280,000 |
3.6% |
-5.3% |
|
메가스터디 |
3,000 |
11,939 |
35,818,320 |
11,240 |
33,720,000 |
9.0% |
-5.9% |
|
모토닉 |
1,500 |
8,102 |
12,152,580 |
8,710 |
13,065,000 |
3.5% |
7.5% |
|
미창석유 |
370 |
70,801 |
26,196,202 |
92,500 |
34,225,000 |
9.2% |
30.6% |
|
부국증권(우) |
1,000 |
21,950 |
21,950,000 |
21,950 |
21,950,000 |
5.9% |
0.0% |
|
서원인텍 |
2,000 |
5,633 |
11,265,930 |
5,690 |
11,380,000 |
3.0% |
1.0% |
|
신영증권 |
700 |
61,275 |
42,892,780 |
79,200 |
55,440,000 |
14.8% |
29.3% |
|
진양홀딩스 |
10,000 |
3,616 |
36,156,868 |
3,175 |
31,750,000 |
8.5% |
-12.2% |
|
코리안리 |
2,700 |
5,312 |
14,341,258 |
8,240 |
22,248,000 |
5.9% |
55.1% |
|
코텍 |
2,134 |
8,577 |
18,304,130 |
7,800 |
16,645,200 |
4.5% |
-9.1% |
|
쿠쿠홀딩스 |
390 |
1,378 |
537,375 |
22,850 |
8,911,500 |
2.4% |
1558.3% |
|
한국자산신탁 |
10,000 |
3,448 |
34,478,535 |
2,965 |
29,650,000 |
7.9% |
-14.0% |
|
GS(우) |
100 |
13,193 |
1,319,310 |
39,200 |
3,920,000 |
1.0% |
197.1% |
|
HS애드 |
7,000 |
6,680 |
46,757,770 |
6,390 |
44,730,000 |
12.0% |
-4.3% |
|
KPX홀딩스 |
300 |
63,500 |
19,050,000 |
57,300 |
17,190,000 |
4.6% |
-9.8% |
|
SNT홀딩스 |
700 |
8,327 |
5,829,060 |
22,350 |
15,645,000 |
4.2% |
168.4% |
|
현금 (R/P) |
|
|
256,780 |
|
256,780 |
0.1% |
0.0% |
551 |
계 |
|
|
341,328,988 |
|
374,006,480 |
100.0% |
9.6% |
551 |
기초: |
307,012,503 |
평가손익률: |
21.82% |
주식: |
99.9% |
|||
평가손익금: |
66,993,977 |
현금: |
0.1% |
|||||
종 목 |
수 량 |
단 가 |
금 액 |
수수료 |
금 액 |
정 산 |
잔 액 |
비 고 |
예탁금 이자 |
551 |
1 |
551 |
0 |
551 |
551 |
256,780 |
이자 |
쿠쿠홀딩스 |
10 |
25,200 |
252,000 |
483 |
251,517 |
251,517 |
256,229 |
매도 |
코텍 |
34 |
7,100 |
241,400 |
30 |
241,430 |
-241,430 |
4,712 |
매수 |
매매
‘쿠쿠홀딩스’ 주가가
많이 오를 때 100주를 매도한다는 게 주문 실수로 10주를
매도한 게 모두입니다.
- 이래저래 아내에게 혼날 짓만 저질렀는데, 저의 이런 실수를 아내는 모르겠죠?^^
3. 밸류업지수 편입 종목(100개)
확정
9/24 증권거래소에서 선정한 종목이라며 발표했습니다.
- 밸류업이란 말이 왜 나왔죠?
- 너무 싸게 거래되는 주식들을 제 가치에 맞게 주가를 올리자는
건데
- 들리는 얘기로는 PBR
10짜리도 있다고 하더군요.
- 원래 취지는 저PER, 저PBR 그리고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이 높은/높이려는 주식 아닌가?
- 이보다 앞서 해야 할 것이 기업들에게 줄 당근인데, 그런 것은 전혀 없이 선정만 하고서 알아서 할 거다?
- 환장하겠습니다! 많은
비난이 있었는데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USB의 9/25 코멘트
일부를 옮깁니다.
100개의
편입 종목을 보고 할 말을 잃었다!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가 빠지고 어떻게 (주주환원에 소극적이었던) 엔씨소프트, SM엔터, 두산밥캣이 편입될 수 있는가?
시장 참가자들이 (밸류업 지수 관련) 귀중한 조언을 했지만 시간 낭비에 불과했다.
-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기관 고객들에게 공개한 투자 노트에서
4. 3/4분기 마감 정리
3분기를 마감하는 반성문이므로
운용하는 주요 펀드들의 수익률을 정리해 봅니다.
- 운용하는 계좌는 대략
20개로 숙향 명의와 아내 그리고 타인 명의에 따라 포트폴리오 종목 편입 비중은 제법 차이가 있습니다. 편입된 종목은 거의 동일하지만, 추가 부담하게 되는 종합소득세 및
건강보험료 등을 의식해서, 비중을 다르게 가져갑니다.
* 펀드(B)는 상대적으로 주주배려가 덜한 따라서 배당수익률이 낮거나 아예 없기도 하지만 워낙 싸기 때문에 언젠가 회사
측의 변화를 기대하면서 편입한 주식들입니다.
* 펀드(BB)는 숙향의 자유로운 지출을 위한 B자금을 운용하는 것으로 가장
많이 신경 쓰지만 수익률은 신경 쓴 것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 총 투자자산 수익률을
계산하는 데 포함되는 계좌는 다음 8개인데, 총투자자산 평가수익률 + 28.1%로
시장 수익률(- 2.3%)을 30.4% 앞서고 있습니다.
* 상반기까지는 ‘신영증권’ 등 금융주 비중에 의해
9월이 포함된 3분기는 ‘영풍정밀’ 보유 여부 및 보유 비중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차이 났습니다.
시장 지수 |
2023-12 |
2024-03 |
2024-06 |
2024-09 |
Kospi 지수 |
2,655.28 |
2,745.82 |
2,797.82 |
2,593.27 |
- 전년 대비 |
18.7% |
3.4% |
5.4% |
-2.3% |
Kosdaq 지수 |
866.57 |
910.05 |
840.44 |
763.88 |
- 전년 대비 |
27.6% |
5.0% |
-3.0% |
-11.9% |
운용 펀드 |
2023-12 |
2024-03 |
2024-06 |
2024-09 |
Fund(숙향) |
15.9% |
8.6% |
18.3% |
28.8% |
Fund(1호) |
16.4% |
8.9% |
17.5% |
31.2% |
Fund(B) |
22.6% |
7.1% |
20.5% |
23.0% |
Fund(아내) |
18.5% |
8.9% |
16.7% |
21.8% |
Fund(아이1) |
12.9% |
6.5% |
15.6% |
15.5% |
Fund(아이2) |
11.5% |
8.0% |
15.2% |
22.5% |
총액 기준 |
16.6% |
8.6% |
17.8% |
28.1% |
Fund(BB) |
18.6% |
8.8% |
19.0% |
32.7% |
Fund(의리) |
14.6% |
10.6% |
18.3% |
29.4% |
5. 마무리
워런 버핏이 엘리스 슈뢰더에게 의뢰해서 쓴 공식 전기, [스노볼]에는 2004년 버핏이 한국 주식에 투자했던 일화가 나옵니다. 괜히 반갑죠^^ 당시 버핏은 오랜 재정적자와 무역적자에 따른 미
달러화 가치 하락에 대해 걱정이 컸는데 미국을 ‘탕진국’으로
중국 등 아시아 흑자국들을 ‘절약국’이라고 부르면서 절약국에
의해 미국이 위협당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한편 2003년에는
중국의 ‘페트로차이나’에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버크셔가 (비싼) 미국
주식을 매도하면서 현금 보유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2004년 (지금도 매우 싼) 한국 주식을 매수했던 버핏의 투자를 감상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 내용 중 일부를 옮기는 것으로 9월을
마감합니다.
2004년
어느 날, 버핏은 자기 주식 중개인으로부터 두꺼운 책 한 권을 받았다.
이 책에는 한국의 주식 목록도 들어 있었다. 버핏은 그동안 전 세계의 경제 단위들을 훑으면서
저평가된 국가, 저평가된 채로 남들이 간과한 시장을 탐색하고 있었다.
그런 시장이 바로 한국에 있었다.
예전에 ‘무디스 매뉴얼’을 가지고 그랬던 것처럼 노트에 메모를 해가면서 버핏은
쓰레기더미 속에 반짝이는 진주를 찾아 서서히 이 숫자를 줄여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이 목록의 숫자는
한층 단출해졌다. 이제는 규격 용지 한 장에 다 들어갈 정도로 검토 대상 목록이 줄어들었다. 기껏해야 25개도 되지 않았다.
이들은 철강이나 시멘트, 밀가루, 전기와 같은 기본적인 물품들을 만드는 회사들입니다. 한국에서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도 상당히 높고, 이런 상황은 가까운
시일 내에 바뀌지 않을 전망입니다. 그리고 이들 가운데 몇몇은 중국과 일본에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여태 투자자들의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이 제분 회사를 보십시오. 이 회사가
확보하고 있는 현금은 시장가치보다 더 많잖아요. PER은 3밖에
되지 않습니다. 많이는 살 수 없었습니다만, 꽤 샀습니다. 내 개인 포트폴리오에 한국의 주식들을 포함시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주식들이 싼 이유는 북한이라는
존재 때문입니다. 북한은 실질적으로 존재하는 위협이 맞습니다. 만일
북한이 남침한다면 전 세계는 지옥으로 변할 겁니다. 중국과 일본, 그리고
아시아 전체가 이 전쟁에 말려들 겁니다. 이렇게 될 경우 어떤 결과가 빚어질지는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북한은 머지않아서 핵무기를 손에 넣을
겁니다. 나는 북한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 가운데 하나라고 봅니다. 하지만 나는 중국이나 일본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이 북한이 남한을 핵무기로 공격하는 상황이 전개되도록 절대로
가만 두고 보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데 돈을 겁니다.
투자할 때는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미래라는 건
언제나 불확실하니까요. 내 생각에 이 주식들은 앞으로 상당한 기간 동안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몇몇 주식은 좋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보면 틀림없이
괜찮습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계속해서 이 주식들을 가지고 있을 참입니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