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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2분기 상회·이익 성장 이어져…목표가 올려”-한투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크래프톤304,000원, ▼-4,500원, -1.46%의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배틀그라운드의 견조한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한 이익 성장이 매력적이란 평가에서다. 전 거래일 종가는 29만3000원이다.

크래프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7% 늘어난 7070억원, 영업이익은 3321억원으로 같은 기간 152.6% 증가했다.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1992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정호윤 연구원은 “PC게임과 모바일 게임 매출액이 각각 1913억원, 4999억원을 거뒀다”며 “영업비용은 3749억원으로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전분기 대비 소폭 늘었지만, 주식보상비와 앱스토어 수수료 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PC 서바이벌 1인칭 슈팅 게임(FPS) 시장에서 배틀그라운드가 확실한 시장 지배자로 자리 잡았다”면서 “2분기 PC·콘솔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전년대비 40% 늘어났으며 유료결제 이용자(PU)는 130%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바일에서도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시장의 높은 지배력을 기반으로 콜라보레이션 등 과금모델을 추가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세컨파티 퍼블리싱 확대라는 중장기 성장 전략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27개의 스튜디오에 현재까지 지분투자가 완료됐으며, 내년 이후부터는 투자의 결과물을 조금씩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국내 게임사들에게 중요한 다작을 위한 지분투자 확대 또한 바람직한 성장전략”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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