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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고평가된 성장주, 가능성 열린 가치주
편집자주
아래 글은 아이투자 특약 밸류워크(valuewalk.com)의 2024년 8월 6일자 글입니다. 주식에 대한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것입니다. 투자 판단에 따른 책임 역시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월요일(8월 5일) 주가 폭락은 적절한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될 수 있다. 월요일 주가 폭락으로 주식시장은 2년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지만,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좋은 가치주를 찾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월요일 개장과 함께 나스닥이 900포인트 이상 하락했을 때, 투자자들은 힘든 하루가 될 것임을 알았다. 결국 그날 다우지수는 1,024포인트(2.6%), S&P 500은 160 포인트(3%), 나스닥은 576포인트(3.4%) 각각 하락했다. 2022년 9월 이후 대형주에 최악의 날이었다.
화요일(8월 6일) 시장은 조금 상승했고, 따라서 현재로서는 유혈극이 끝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여러 지표들은 여전히 변동성이 진행 중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경계를 유지하면서 기회를 추구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훌륭한 가치를 가진 좋은 주식을 찾아야 한다.
■ 버핏의 지혜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은 2분기 높은 시장 밸류에이션에서 조정의 조짐을 보았다. 2분기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 포트폴리오의 현금 포지션을 역대 최대인 2,770억 달러로 50% 늘렸다. 그리고 2개의 최대 보유종목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를 대량 매도했다.
지난 5월 버크셔 주주총회에서 버핏은 좋은 기회를 발견하면 현금을 쓸 것이라고 했지만, 당시 그는 특히 어쩔 수 없이 투자하고 있던 대형주 영역에서는 좋은 가치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2주 동안 S&P 500은 8%, 나스닥은 12% 각각 하락했으며, 이는 조정으로 보인다. 이런 조정으로 인해 일부 좋은 가치주들이 생겨났고, 따라서 투자자들은 각별한 관심을 갖고 기회를 찾아야 한다. 버핏은 "대부분의 돈은 약세장에서 벌지만, 당시에는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고 한 바 있다.
물론 지금은 약세장이 아니다. 그러나 조정 국면이고, 이런 조정은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의 경우에는 약세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20% 하락할 경우 약세장으로 간주된다).
<이미지 : 버크셔 해서웨이 로고 / 출처 : 버크셔 해서웨이>
■ 성장주, 역대급 고평가
최근 주가 폭락에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주가 하락이 아직 끝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2주 동안 나스닥이 12% 하락하고 S&P 500이 8% 하락했지만, 두 시장 모두 여전히 과대평가된 상태다. 나스닥 100의 PER은 30.6배로 여전히 30배를 넘는데,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역사적 맥락에서 말하면, 2021년 말 나스닥 100의 PER은 지금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그 직후 2022년 약세장으로 들어갔다.
경기를 반영해 조정한 쉴러 PER(Shiller P/E ratio)도 정상 수준보다 높다. 10년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조정한 S&P 500의 쉴러 PER은 현재 33.6배로 시장 하락 직전이었던 2022년 초만큼 높다. 쉴러 PER의 역대 평균은 20배 초중반대지만, 투자자가 증가하면서 지난 10년 동안 상승 추세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배가 넘는다는 것은 주식이 과대평가되었다는 경고 신호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이 낮거나 정상 범위에 있는 주식을 찾아야 한다. 예컨대, 엔비디아(NVIDIA: NASDAQ--NVDA)의 경우, 최근 몇 주 동안 약 30% 하락했지만, PER은 58배로 여전히 꽤 높다. 엔비디아의 PER은 1월 81배를 기록한 후 하락했지만, 아직도 나스닥 평균보다 훨씬 높다.
알파벳(Alphabet: NASDAQ--GOOG)의 PER도 23배로 하락했는데, 알파벳 같은 수익력을 가진 성장주로서는 싼 것으로 볼 수 있다.
PER이 주식 평가의 궁극적인 지표는 결코 아니지만, 지금 같은 시기에는 이익, 성장 촉매요인, 기타 다른 변수들에 대한 자세한 분석에 앞서 먼저 참고할 좋은 지표인 것은 분명하다.
■ 가치주. 가능성 열렸다
7월 S&P 500 가치지수(S&P 500 Value Index)는 5% 상승하면서 1.1% 상승한 S&P 500을 상회했다. 반면, 같은 기간 S&P 500 성장지수(S&P 500 Growth Index)는 9% 하락했다.
러셀 1000의 경우도 비슷하다. 7월 러셀 1000 가치지수(Russell 1000 Value Index)는 5% 상승하면서, 러셀 1000(Russell 1000)과 러셀 1000 성장지수(Russell 1000 Growth Index)의 수익률을 상회했다
과열된 대형 성장주를 매도한 투자자들은 일부 전문가들이 말하는 이른바 대순환(great rotation)의 일환으로 소형주와 가치주 같은 다른 투자 대안을 찾을 수 있다.
가치주는 시장 하락기나 경기침체기에 시장 실적을 상회하는 경향이 있지만, 변동성은 훨씬 적다. 예를 들어, 지난 월요일까지 그 이전 3년 동안 대형 '가치주'의 연평균 수익률은 6.9%였고, 대형 '성장주'의 연평균 수익률은 3.5%였다. 요컨대, 상당한 약세장과 상당한 강세장이 모두 포함된 지난 3년 동안 대형 가치주의 실적이 대형 성장주의 실적을 상회했다.
늘 그렇듯, 핵심은 스스로 분석하는 것이다. 지금은 주식을 골라야 할 시간이다. 그러나 업종이나 투자 유형을 보고 주식을 고르기보다는 개별 주식 자체를 봐야 한다. <끝>
* 출처: 데이브 코발레스키(Dave Kovaleski), 밸류워크 선임기자, 전 모틀리 풀(The Motley Fool) 애널리스트, “Stock Selloff: Is Now the Right Time to Buy Value Stocks?" 2024년 8월 6일, https://www.valuewalk.com/stock-selloff-is-now-the-right-time-to-buy-value-st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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