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미국주식] 미 대선, 결국 선거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편집자주
아래 글은 아이투자 특약 밸류워크(valuewalk.com)의 2024년 7월 11일자 글입니다. 주식에 대한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것입니다. 투자 판단에 따른 책임 역시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Key Points과거 선거가 있던 해 주식시장의 실적, 그리고 선거 결과별 수혜 업종을 분석한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다.
• 링컨 파이낸셜 그룹(Lincoln Financial Group)은 역대 미국 대통령 선거의 해* 주식시장 실적을 분석했다.
• 2024년 현재까지 미국 주식시장 실적은 대선이 있던 해 주식시장 평균 실적을 상회했다.
• 2024년 선거 결과에 따른 수혜 업종은 무엇일까?
*대통령 선거와 함께 상원의 1/3, 하원 전체를 선출하는 의회 선거도 함께 있다.
링컨 파이낸셜 그룹의 신규 보고서는 과거 선거가 있던 해 주식시장 실적을 조사하고, 2024년 선거가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했다.
지난 주 발표된 링컨 파이낸셜의 <마켓 인텔 익스체인지(Market Intel Exchange)> 보고서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던 해에 전반적으로 주식시장이 특별히 더 상승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선거 결과에 따라 특정 업종은 영향을 받을 수 있었다.
■ 2024년 시장, 선거의 해 평균 실적 상회 중
2024년 지금까지 미국 주식시장은 미 대통령 선거의 해 주식시장 평균 수익률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고 있다.
올해 들어 7월 11일까지 S&P 500의 수익률은 17%였다. 그 중 상반기 수익률은 14.5%였는데, 이는 대통령 선거가 있던 해 상반기 실적으로는 1976년(15.6%)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익률이었다. 대통령 선거가 있던 해 주식시장의 상반기 평균 수익률은 7.9%였다.
1928년 이후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24개 년 중 주식시장이 하락했던 해는 4개 년에 불과했고, 이 중 3개년—1932년, 2000년, 2008년—은 경기 하락기였다.
올해 지금까지 S&P 500의 수익률(17%)도 대통령 선거가 있던 해 S&P 500의 연평균 수익률(11.5%)을 상회하고 있다.
■ 선거, 전체 시장보다 일부 업종에만 영향
역사적으로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던 해 주가는 평균을 약간 하회하는 실적을 냈다.
링컨 파이낸셜의 보고서에 따르면, 1928년 이후 S&P 500의 연평균 수익률은 11.9%인데, 이 중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의 연평균 수익률은 11.5%, ‘‘대통령 선거가 없는 해’의 연평균 수익률은 배당금을 포함해 12%였다.
이는 대통령 선거가 전체 주식시장에는 사실상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정치에 관심이 있지만, 시장은 그렇지 않다.
링컨 파이낸셜의 최고투자책임자 제이슨 브론체티(Jayson Bronchetti)는 “시장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정치보다는 (그 당시 시장의) 개별적 특성과 거시적 환경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정치와 정책 의제가 개별 업종들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 선거 결과 수혜 업종: 일반적 평가
역사적으로 기업과 주식시장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경기와 인플레이션, GDP, 노동시장, 금리 같은 요인들이었다.
연방준비제도는 정치가 그들의 결정에 결코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했다. 1980년 이후 연준이 선거가 있던 해에 금리를 변경하지 않은 것은 단 한 번, 2012년뿐이었다. 당시 미국은 세계금융위기에서 회복되고 있었고 연방기금금리는 0%-0.25% 사이에 있었다.
그러나 링컨 파이낸셜 보고서는 누가 백악관과 의회를 장악하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업종과 주식이 있다고 했다.
예를 들어, 링컨 파이낸셜 보고서는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장악하면 기술제조, 통신, 산업재, 재생에너지 업종이 수혜를 입을 수 있고, 공화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장악하면 금융, 방산, 헬스케어, 석유가스 업종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정치가 업종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로, 단일 정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동시에 지배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대통령 선거의 승자와 의회 선거의 승자가 다르다면, 그 중간 어디선가 타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더 많다.
■ 선거 전망에 입각한 포트 변경, 승리전략 아냐
정책이 업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이런 전망에 입각해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는 것은 신중한 행동이 아니다.
링컨 파이낸셜 보고서는 “정당의 (정책) 목표가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유일한 변수는 아니기 때문에, 특정 업종에 대한 정치적 전망에 기초해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은 승리전략이 되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선거 소음에 휘둘리지 말고 시장의 장기적인 펀더멘털 동인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낫다”고 했다.
■ 선거 후 소형주 약진은 참고할 데이터
그런데, 링컨 파이낸셜 보고서에서 참고할 마지막 한 가지 데이터는 선거 후 소형주들의 향배에 관한 것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 후 6개월 동안 소형주들의 수익률은 11.5%로 8.4%의 대형주 수익률을 앞섰다. 그리고 이런 차이는 일반적으로 대통령 선거 후 12개월 동안 지속되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소형주의 실적이 대형주에 크게 뒤쳐졌기 때문에, 이런 추세가 이번 선거 후에도 유지될지는 불확실하다. 그러나 이 보고서의 모든 데이터와 마찬가지로 소형주 데이터를 소개한 것은 2024년 선거의 해에 어떤 투자 통찰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어떤 통찰을 얻든, 결국 포트폴리오에 대한 모든 결정은 개별 주식에 대한 그리고 거시적 요인이 개별 주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건전한 분석에 기초해야 한다. <끝>
* 출처: 데이브 코발레스키(Dave Kovaleski), 밸류워크 선임기자, 전 모틀리 풀(The Motley Fool) 애널리스트, “How the 2024 Election Could Impact the Stock Market," 2024년 7월 11일, https://www.valuewalk.com/ how-the-2024-election-could-impact-the-stock-market/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Start Slider - https://splidejs.com/ ?>
// End Slider ?>
// Start Slider Sources - https://splidejs.com/
// CSS는 별도로 처리함.
?>
// End Slider Sources ?>
// Start Slider Sources - https://splidejs.com/
// CSS는 별도로 처리함.
?>
// End Slider Sourc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