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CJ제일제당307,000원, ▼-3,500원, -1.13%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7만원으로 9% 올렸다. 2분기 실적 개선 추세가 전망되고, 미국 시장에서 주력 제품들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 거래일 종가는 36만7500원이다.

주영훈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7조457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 늘어난 3740억원을 거둘 것”이라며 “자회사 CJ대한통운100,800원, ▲3,400원, 3.49% 실적을 제외할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7% 성장하는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식품 매출액은 2조76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늘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매출은 소재 부문의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가공식품 수요 회복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봤다.

주 연구원은 “해외 사업의 경우 중국 자회사 '지상쥐' 매각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이 존재하지만, 주력 국가인 미국에서 시장점유율 확대가 지속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 부문은 핵심 제품들의 시황 회복이 이뤄짐에 따라 매각 예정 법인인 CJ셀렉타를 포함한 기준으로도 소폭의 이익 성장을 거둘 것”이라며 “F&C 부문은 베트남 양돈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수익성 개선 추세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자회사 CJ셀렉타 매각이 완료될 경우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매각 대금 유입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