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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단기 악재 시달리는 보잉, 턴어라운드 조짐?

편집자주 아래 글은 아이투자 특약 밸류워크(valuewalk.com)의 2024년 7월 3일자 글입니다. 주식에 대한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것입니다. 투자 판단에 따른 책임 역시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일련의 주요 사건과 스캔들 발생 후, 이 우주항공 거인의 전망은 불확실해졌다.

최근 보잉(Boeing: NYSE--BA)은 보잉 737기의 안전성과 그와 관련된 내부자 고발 문제로 언론 경제면을 장식했다.

그리고 지난 월요일, 부품 공급업체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Spirit AeroSystems)를 47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후 또 한 번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이 뉴스는 시장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고, 당일 주가는 소폭 하락에 그쳤다.

그러나 부분적으로 최근 계속되고 있는 스캔들로 인해 보잉의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거의 30%나 하락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보잉 주식에 대해 큰 폭의 하락을 예상해 왔다. 그러나 이 우주항공 거인에게는 턴어라운드의 조짐도 보인다.


<이미지 : 보잉 주가 추이 / 자료 : 아이투자>

■ 스피릿 인수: 항공기 인도 적체 개선될까?

과거 보잉은 품질관리 이슈가 있었고, 이는 항공기 인도 지연으로 이어졌다. 예를 들어, 보잉 737 맥스는 2018년과 2019년 두 건의 치명적인 항공사고 이후 거의 2년 동안 운항되지 못했다.

또한 올해 초 알래스카항공의 화물칸 문이 비행 중 떨어져 나가는 사건이 발생하자 2024년 1월 미국연방항공청은 737 맥스의 생산을 중단시켰다.

그러나 보잉은 항공기 인도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스피릿의 인수로 이런 노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 인도 속도가 빨라지면 수년간 밀린 주문 잔고들이 정리되면서 보잉 상용기 부문(Boeing Commercial Airplanes: BCA)의 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

또한, 스피릿 인수는 전량 주식 거래이기 때문에 보잉은 소중한 보유 현금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

보잉의 스피릿 인수 발표가 있은 후,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는 현재 주가 수준보다 45% 높은 270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하면서 다시 한 번 보잉에 매수 의견을 냈다. 또한 제프리스는 이 인수로 2026년 보잉의 주당순이익이 희석될 수 있지만, 스피릿 인수로 인한 혜택은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고 했다.

도이치은행도 보잉에 대해 목표가 225달러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도이치은행은 주식 거래가 현금 거래보다 나은 인수 방식이며, 주식 제공으로 (현금) 유동성 리스크를 줄임으로써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 규율 있는 현금흐름 관리

또한 보잉은 지난 12개월 동안 플러스 잉여현금흐름을 유지했다. 한 동안 배당금을 지급하거나 보통주 자사주를 매입하지 않았지만, 2023 회계연도에 50억 달러 이상의 부채를 상환했다. 이는 보잉이 현금흐름을 규율 있게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1분기(2024년 1월-3월) 보잉의 매출과 이익은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로 상용기 인도의 감소로 매출은 하락했다. 보잉은 스피릿 인수를 통해 상용기 인도 지연 문제를 극복하기를 기대하고 하고 있다.

7월 말 2분기 실적이 발표되면 보잉의 계획에 대해 좀 더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 주가 전망은 좋다

보잉의 주가가 2021년 1월 215달러에서 현재 185달러 수준으로 크게 하락했지만, 지난 2년 동안은 S&P 500의 실적을 상회했다.

보잉 주식은 2021년 -6%, 2022년 -5%, 2023년 +37%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S&P 500은 2021년 +27%, 2022년 -19%, 2023년 +24%를 기록했다. 보잉이 S&P 500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이 3년 중 2021년뿐이다.

보잉 737 맥스 문제 외에도, 높은 유가와 고금리에 따른 현재의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을 고려할 때, 2024년에도 보잉 주식이 S&P 500의 실적을 상회할지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애널리스트들은 보잉 주식이 상승할 충분한 여지가 있다고 믿고 있다.

■ 단기 역풍에도 불구, 보잉 매수 합리적

단기적으로 보잉이--항공기 인도 적체 증가, 2018년과 2019년 737 맥스 항공기사고에 대한 법무부의 기소 가능성, 새로운 CEO의 물색 등---몇 가지 주요 문제를 해결해야만 턴어라운드할 수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보잉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단기적인 역풍에 직면한 것은 맞지만 장기적인 성장 전망은 좋아 보인다. 따라서 지금 우리는 보잉 주식을 합리적인 매수로 생각한다. <끝>

* 출처: 아만 제인(Aman Jain), 금융리서치업체 베라 핀서브(VeRa FinServ) 대표 "Boeing Stock Forecast: About to Take Off or Major Crash Ahead?" 2024년 7월 3일, https://www.valuewalk.com/boeing-stock-fore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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