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은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영업활동의 결과 얼마나 많은 이익을 남겼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영업이익은 매출총이익에서 판매비와 관리비를 뺀 것으로, 순수하게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말한다.

영업이익률이 높을수록 수익성이 좋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주로 제조업체 보다는 서비스업체의 영업이익률이 높게 나타나는데, 이것은 원재료비, 설비투자비용(감가상각비) 등이 적게 드는 서비스업의 특성 때문이다.

또한 영업이익률이 높다는 것은 제조·유통 과정이 효율적이라는 의미다. 판관비에는 인건비, 유통비, 감가상각비, 광고선전비 등 제조·유통과 관련된 항목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업이익률의 과거 추이를 살펴보고 구체적으로 어떤 항목에서 변화가 있었는지를 살펴본다면, 해당 기업의 제조·유통 과정에서 효율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를 파악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경쟁사보다 영업이익률이 높으면, 제조·유통 과정이 경쟁사보다 효율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그렇다면 증권사의 2분기 실적 전망치를 토대로 영업이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선정 기준]
1. 1분기 영업이익률 10% 이상 & 14일 종가 기준 PER 20배 미만 276개 종목 대상
2. 2분기 예상 매출액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인 31개 종목 선정
3. 1분기 대비 2분기 영업이익률 증가(%p) 높은 순 상위 20선



위 기준에 의해 종목을 선정한 결과 풍산홀딩스25,050원, ▼-500원, -1.96%, 하이로닉6,470원, ▲140원, 2.21%, 덴티움59,100원, ▲800원, 1.37% 등이 2분기 영업이익률이 1분기 대비 10%p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풍산홀딩스는 풍산의 지분 38%를 소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다. 관계기업 풍산이 방산 수출 증가, 환율 상승등과 같은 요인에 의해 실적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풍산홀딩스의 실적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풀이된다. 풍산홀딩스는 1분기 영업이익 154억원, 영업이익률 17%의 실적을 보였으나, 2분기에는 영업이익 370억원, 영업이익률 31%로 영업이익률이 14%p 증가할 전망이다.

다음으로 하이로닉과 덴티움도 1분기 대비 2분기 영업이익률이 10%p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이로닉은 1분기 영업이익 13억원에서 2분기에는 24억원으로, 덴티움은 1분기 영업이익 192억원에서 2분기 390억원으로 각각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들 기업의 수익성 변화는 새롭게 개편된 아이투자의 V차트 – 1. 수익성 체크 – 이익률 차트에서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