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투자자와 상반된 ‘Buy Korea’ 행보를 지속해 눈길을 끄는데요. 이번 아이투자(www.itooza.com) 스톡봇 레터는 외국인들이 사들인 특징주를 살펴보려 합니다.

올해 들어 5개월여 기간 동안(1/1~6/19)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1.7조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6,02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습니다. 합산 순매수 규모는 22.3조원에 이릅니다.

반면 국내 투자자, 즉 기관 및 개인은 상반된 태도를 보였는데요. 올 들어 기관은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에서 총 11.5조원을, 개인은 7.8조원을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자조적인 말이 나올 정도로 국내 투자자의 국장에 대한 심리가 좋지 못한 상황이라, 외국인과 내국인 사이의 대비가 더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금주 스톡봇 레터는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가 내국인과 차별화된 접근을 지속 중인 점을 고려해, 그들의 쇼핑리스트에서 살펴볼 만한 종목군을 선별해 봤습니다.

구체적으로 최근 한 주 및 1개월 기준으로 모두 순매수를 기록한 종목을 찾고, 가급적 저평가된 종목군으로 대상을 좁히기 위해 주가수익배수(PER)가 30배 이하이거나 혹은 주가순자산배수(PBR)가 1배 미만인 종목을 추렸습니다. (*증권가의 올해 실적 전망치가 있는 기업의 PER은 올해 예상 순이익 기준)

해당 조건을 만족한 종목군을 스톡봇 수급점수가 높은 순으로 최종 선별한 결과, 현대로템52,100원, ▼-7,900원, -13.17%과 현대차223,500원, ▲4,500원, 2.05%, 크래프톤307,000원, 0원, 0%, LG전자94,500원, ▲300원, 0.32%, HD한국조선해양216,000원, ▼-500원, -0.23% 등이 상위 15개 리스트에 들었습니다.

참고로 스톡봇 수급점수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단기 및 중장기 매수 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산정하는데요. 상장사 중 외국인 혹은 기관의 관심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은 종목을 살펴보는데 유용한 지표입니다.

(※주의: 본 칼럼에서 언급된 종목 및 종목 리스트는 단순 참고용 자료로 이를 바탕으로 한 실제 투자 결과에 대해 스톡봇은 책임이 없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분석할 만한 종목을 찾는데 도움을 받는 차원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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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