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8일 롯데웰푸드140,500원, ▲6,000원, 4.46%에 대해 인도 시장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3만원으로 27.8%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인도 건·빙과 법인 합산 매출액이 오는 2026년까지 매해 두 자릿수의 매출액 성장률을 거둘 것이란 전망에서다. 전 거래일 종가는 19만300원이다.

강은지 연구원은 “롯데웰푸드는 인도에서 적극적으로 건·빙과 사업을 영위 중으로, 지난해 10월 가동을 시작한 초코파이 3번째 라인은 지난 1분기에 80%에 가까운 가동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동 2분기 만에 높은 가동률을 기록한 만큼 향후 초코파이 라인 추가 증설 가능성이 높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인도 동부지역에 위치한 푸네 빙과 신공장 가동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푸네 빙과 공장은 인도 정부의 건축물 사용 승인을 대기 중으로, 초기 생산규모는 약 12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가동을 계획 중인 첫 빼빼로 해외공장 또한 인도에 건설 중”이라며 “신규 공장 가동 스케줄을 감안하면 인도 건·빙과 법인 합산 매출액은 오는 2026년까지 매해 두 자릿수의 매출액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수기 기준 평년 대비 높은 기온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적인 실적 상향 조정도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국내와 인도의 빙과 사업에도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인도는 최고 단계의 폭염 경보를 발령하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2분기 빙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