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휴젤227,000원, ▲4,000원, 1.79%에 대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보툴리눔 톡신’ 예비심사 승소로 미국 톡신 매출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20%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4만2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ITC는 메디톡스가 휴젤을 상대로 제기한 사건에 대해 “위반 사실이 없다”는 예비심사 결과를 지난 10일 공개했다.

위해주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ITC에 재검토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는데, 휴젤의 최종심결 승소 가능성이 커진 상태”라고 말했다. 최종심결은 오는 10월 10일이다

그는 “이번 결과로 차익실현 물량이 부담인 상황이지만 휴젤에 대해 기대할 점이 많다”면서 “소송 불확실성이 완화됐기 때문에 미국 파트너사와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파트너사 계약 완료로 오는 4분기부터 미국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한다면 휴젤의 가이던스인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25~30% 성장이 가능하다”며 “비영업가치로 반영한 미국 톡신 2~6년차 매출의 현가를 4671억원으로 119%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휴젤의 주가는 올들어 62% 상승했다”면서도 “단기간 차익실현 물량이 부담이지만 불확실성 해소와 이익 성장, 기업가치 제고 전략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