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11일 비씨엔씨9,410원, ▼-80원, -0.84%에 대해 합성쿼츠(QD9+) 외형 성장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8140원이다.

이경아 연구원은 “지난해 이례적 설비 가동률 하락에 개발퀄 지연과 공급물량 축소로 주가가 부진했다”면서 “올해 퀄 품목수 증가와 주 고객사 침투율 확대로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비씨엔씨 올해 매출은 지난해 보다 28% 증가한 838억원,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비씨엔씨는 식각 공정 소재부품인 쿼츠, 실리콘, 링 등을 모두 내재화한 국내 유일 기업”이라며 “합성쿼츠는 1분기 주 고객사 침투율이 두자릿수 이상 증가하는 실적 상승세가 확인돼 올해 가시적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합성쿼츠 양산 성과가 첫 온기 반영되고, 반도체 업황 반등으로 설비 가동률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연간 30% 실적 성장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하반기 이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3분기 합성쿼츠 침투율 증가와 단결정 실리콘(SD9+S) 공급에 따른 원재료 내재화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3분기 이전 증설 비용 반영 마무리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회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론카바이드(CD9) 제품 개발과 고객사 확보를 통한 추가 매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