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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수소 수요 증가 기대감…목표가 올려”-NH

NH투자증권은 11일 두산퓨얼셀17,890원, ▲840원, 4.93%에 대해 글로벌 수소 사업자들의 수요 증가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12.5%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2550원이다.

정연승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올해 매출액에 글로벌 발전용 연료전지 기업 및 설계·조달·시공(EPC) 기업의 평균 주가매출비율(PSR) 5.1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최근 전력 수요 증가와 미국 중심으로 연료전지 수요 기대감에 따른 동종업체들의 밸류에이션 상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두산퓨얼셀의 단기 외형 성장 요인은 국내에서 하반기 실시되는 일반수소, 청정수소 발전시장의 입찰 결과라고 주목했다.

그는 “일반수소 발전시장(연간 1300GWh 규모)이 매년 1회 실시되면서 국내 연료전지 시장은 170~180메가와트(㎿) 규모의 시장이 매년 형성될 것”이라며 “올해 신규 연료전지 사업 관련 낙찰자 선정은 오는 8~9월로, 두산퓨얼셀은 60% 이상의 점유율을 기반으로 100㎿ 이상의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청정수소 발전시장은 6500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입찰이 실시되며, 오는 11월 입찰이 실시돼 12월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2분기부터 연료전지 매출이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퓨얼셀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7% 늘어난 62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5.9% 줄어든 13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분기당 300억원 이상의 유지보수 매출액이 발생하는 가운데, 연료전지 기기 매출액도 반영되면서 하반기로 가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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