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7일 코오롱인더32,300원, ▲250원, 0.78%에 대해 신규 성장 동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산업재부문 증익 추세가 이이질 전망이며, 배터리·우주항공·친환경 등에 대한 성과가 점진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300원이다.

이동욱 연구원은 “전방 타이어 업황 호조로 주요 제품인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가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고, 코오롱글로텍·코오롱ENP 등 산업자재부문 자회사들도 업황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상무부는 유럽연합(EU), 미국·일본·대만에서 수입된 폴리옥시메틸렌(POM) 코폴리머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다”면서 “단일 공장 기준 세계 1위 POM 생산 단지를 보유한 코오롱ENP의 반사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규 성장 동력이 가시화되고 있는 점도 주목했다. 그는 “코오롱인더가 지분투자해 2대 주주인 알디솔루션은 자회사 코오롱글로텍 천안 부지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착공했다”며 “1공장은 올 하반기 1000톤(t) 처리 능력으로 건설하고, 오는 2026년까지 2공장 구축으로 연산 2만톤 처리 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알디솔루션은 1100도 이하 중저온 건식 분리 기술 보유로 기존 대비 온실가스를 40% 이상 감축이 가능한데다, 무폐액 공정 방식을 적용해 환경 친화적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코오롱인더가 2대 주주가 된 니바코퍼레이션은 세종에 리튬메탈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면서 “재무적 투자자(FI)·전락적 투자자(SI)로 2대 주주가 된 이노스페이스는 소형 위성 발사체를 개발하고,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