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28일 에코마케팅10,530원, ▲250원, 2.43%에 대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360원이다.

신은정 연구원은 “지난달부터 시작된 데일리앤코 브랜드와 안다르의 본격적인 글로벌 론칭·마케팅으로 각 연결 자회사 실적은 물론 본사 캠페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연구원은 “5월부터 클럭 미국 마케팅, 6월은 몽제와 안다르 호주 론칭·마케팅이 예정돼 있다”며 “믹순도 하반기 유럽, 일본 마케팅 캠페인이 진행 예정으로 에코 광고대행 본업 실적에 대한 기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10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9% 줄어든 187억원을 거둘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본사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 늘어나며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며 “안다르 이익은 같은 기간 20%의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했다. 3월부터 새로운 라인인 이너웨어, 스윔웨어를 선보였으며, 5월부터 전지현 TV CF 광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데일리앤코는 국내 판매 제품 부진 영향으로 2분기까지 부진할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주가는 연초부터 믹순, 안다르 글로벌 판매에 대한 기대감을 어느 정도 선반영 한 후 최근 조정 중”이라며 “1분기 본사와 데일리앤코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며, 2분까지도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글로벌 사업 기대감은 아직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신 연구원은 “믹순, 안다르, 몽제, 클럭, 핑거수트 등의 해외 판매 반응 호조에 따라 주가는 우상향이 가능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내년까지의 성장을 장기적으로 지켜보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