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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레터]『예측투자』를 쉽게 읽는 3가지 방법

예측투자를 남들보다 일찍 읽어본 독자들 중에서는 ‘조금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지극히 자연스런 현상으로 독자의 잘못이 아닙니다. 오크트리캐피털(Oaktree Capital)의 회장이자 국내 독자들에겐 ‘투자에 대한 생각’의 저자로 잘 알려진 하워드 막스(Howard Marks)조차도 이 책을 ‘현명한 투자를 위한 대학원 수준의 코스’라고 평가했을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아직 투자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거나, 초보 수준의 투자자에게는 이 책이 의미가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투자 입문기에 이 책을 만난 것은 엄청난 행운인지도 모릅니다. 국내 독자의 경우 지난 2008년 ‘기대투자’로 번역된 초판은 일찍 절판되고 그야말로 1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읽고 싶어도 읽을 수 없는’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어떻게 하면 예측투자를 보다 더 쉽게’ 읽을 수 있는지 몇 가지 팁을 준비해 소개합니다.

1. 중요한 주제와 덜 중요한 주제를 구분해서 읽어주세요.

예측투자의 내용은 사실 가볍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8장의 옵션과 10장 인수합병 주제로 넘어가면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책을 더 읽는 것이 짜증 나는 순간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어디까지나 특수 주제입니다. 예측투자의 주된 내용은 2장 ‘시장이 주식의 가치를 매기는 방식’부터 7장 ‘최상의 매매 시나리오’ 까지를 잘 이해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정작 예측투자가 말하려고 하는 주요 주제를 놓치고 옵션가격결정모형이나, 주주가치 최대손실(SVAR) 등의 특수 주제에 매몰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실제 국내 종목에 적용하며 연습해 보세요.

저자인 마이클 모부신 교수님이 한국어판 서문에도 밝힌 것처럼 예측투자는 expectations investing.com 이라는 별도의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글 번역기를 통해 한국어로도 볼 수 있으니 예측투자를 읽은 독자들께서는 꼭 방문해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온라인 튜토리얼 #8 ‘주가에 내재된 기대치’ 엑셀 파일은 반드시 다운로드 받아서 국내 주식에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파일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표 5-1 ‘주가에 내재된 예측 기간 추정하기’를 훨씬 수월하게 이해하는데 도움 될 것입니다.

3. 시간을 두고 반복해서 읽어주세요.

한번에 예측투자의 모든 내용을 이해하려 하지 말고, 시간을 두고 반복해서 읽어주세요. 과거의 매출액 성장률이나 영업이익률을 계산해서 예측기간을 계산하는데 적용해 보거나, 증권사의 컨센서스를 활용해 시나리오별 예상가치를 구해보세요 그리고 실제로 시간이 지난 후 과거에 예상했던 기대치가 실제로는 어떻게 되었는지 복기해 보세요. ‘기대치 변화 기본틀’에 따른 시나리오에 확률을 재점검해 나가다보면, 피드백을 통해 배울 기회가 생기고, 자연스럽게 시장 기대치를 재점검하며 투자 실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예측투자를 읽고 투자의 인사이트를 얻었다는 분도 계시지만 하루 아침에 투자 실력이 향상하거나, 큰 수익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예측투자를 읽은 투자자와 그렇지 않은 투자자가 주가를 바라보는 관점은 명확히 나누어질 것입니다. 예측투자가 어렵게 느껴지는 독자도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사항을 염두에 두고 천천히 읽어나가다 보면, 결국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될 것입니다. 예측투자가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많은 분들께 보다 더 쉽게 다가가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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