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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텍플러스, 하반기 모멘텀 기대…목표가 높여”-이베스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인텍플러스9,490원, ▼-270원, -2.77%가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겠지만, 하반기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26%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4150원이다.

차용호 연구원은 “인텍플러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232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2차전지 장비 사업부는 82억원으로 같은 기간 484% 증가해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드엔드 검사 사업부는 기판 업체들의 부진한 설비투자(Capex)가 이어지며 1분기 매출이 4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 대비 55%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80% 늘어난 1344억원, 영업이익은 16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추정대 대비 매출액은 8% 올린데 반해 영업이익은 12% 하향 조정한 수치다.

차 연구원은 “기존 전망 대비 고수익성 제품인 미드엔드 검사 사업부의 부진이 지속될 것이며 비교적 수익성이 낮은 2차전지 장비 사업부의 성장이 크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성장 동력에 눈을 돌렸다. 그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2.5D 패키징 물량을 수주한 것으로 예상돼 관련 장비의 추가 발주를 기대할 수 있다”며 “SK하이닉스향 GDDR 검사 장비의 하반기 납품 개시가 예상되며 추후 고대역폭메모리(HBM) 검사 장비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주요 파운드리 업체 관련 퀄(Quality·품질인증) 완료도 기대했다.

그는 “올해 실적은 매출액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지만, 2차전지 중심의 실적 성장으로 수익성이 다소 아쉬울 것”이라면서도 “하반기 다수의 모멘텀이 예정돼 있고, 검사 장비 비교그룹(Peer)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상향 조정이 이뤄지고 있어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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