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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신용카드 주식, 하나만 고르라면?

편집자주 아래 글은 아이투자 특약 밸류워크(valuewalk.com)의 2024년 4월 11일자 글입니다. 주식에 대한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것입니다. 투자 판단에 따른 책임 역시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여러 의도와 목적으로 인해, 일부 대형 은행과 금융회사들이 1분기 실적을 보고하는 금요일에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 이들 대형 은행들은 전체 경제의 실적을 알려주는 전령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대형 은행들의 실적은 해당 분기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한다.

그리고 또 앞으로 몇 주 후에 우리는 또 다른 전령 업종의 분기 실적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결제처리업체나 신용카드사들의 실적은 소비자 지출과 소비자 심리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이들의 실적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주요 결제처리업체들은 대개 모두 좋은 투자자산이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가장 좋은 매수 대상으로 눈에 띄는 것은 비자(Visa: NYSE: V)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경쟁자에 비해 부진한 비자 주가

일반적으로 3대 주요 신용카드사들은 대체로 나의 좋은 매수 대상이다. 물론, 이는 그 시점의 밸류에이션과 경제 상황에 달려 있지만, 지금은 비자, 마스타카드(Mastercard: NYSE—MA),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NYSE—AXP; 이하 아멕스) 모두 매우 좋아 보인다.

네 번째 주요 신용카드사인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Discover Financial Services: NYSE—DFS)는 현재 캐피탈 원(Capital One: NYSE—COF)에 인수되는 과정에 있으며, 최종 인수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규제 문제가 많이 남아 있다. 이 거래가 성사되면 장기적으로 경기장을 변화시킬 수 있겠지만, 이 문제는 인수 거래가 성사되고 나서 생각할 일이다.

3대 신용카드사 중 비자의 주가 실적은 작년은 물론이고 올해 들어서도 마스터카드와 아멕스에 비해 부진하다.


<이미지 : 비자 주가 추이 / 자료 : 아이투자>

■ 마스터카드와 비자: 신용 리스크 없는 결제처리 전문기관

2023년 아멕스는 여행 수요 급증과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수입 증가로 매출과 이익 모두 기록적인 한 해를 보냈다. 특기할 것은 아멕스는--네트워크에 한 번 들어오면 계속 그 네트워크를 순환하는--폐쇄 루프형 네트워크(closed-loop network)를 보유하고 있는 대출기관이자 신용카드 발급사라는 것이다. 반면,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대출기관도 신용카드 발급사도 아니다. 이 두 회사는 그저 카드 결제를 처리해 주는 결제처리기관이다. 따라서 이들은 대출에 대한 이자 수입이 없지만, 아멕스 같은 신용 리스크도 없다.

이 때문에 마스터카드는 2023년과 지난 4분기 모두 비자보다 높은 매출과 이익증가율을 기록했다는 이유로 비자에 비해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2023년 12월 31일 종료된 가장 최근 분기(마스터카드 회계연도로는 2023년 4분기, 비자 회계연도로는 2024년 1분기), 비자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하고 조정 순이익은 8% 증가한 반면, 마스터카드의 매출액은 13% 증가하고 조정 순이익은 17% 증가했다. 또한 2024년 전망도 마스터카드가 비자보다 조금 더 좋았다.

■ 마스터카드 Vs. 비자: 밸류에이션 차이 과하다

그런데 현재 비자가 이 세 회사 중 가장 좋은 매수 대상으로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그 밸류에이션에 있다.

올해 마스터카드의 주가 실적이 비자보다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2024년 전망이 비자보다 조금 더 좋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두 회사의 2024년 실적 전망의 차이가 두 회사의 밸류에이션 차이를 정당화 할 만큼 큰 것 같지는 않다. 현재 마스터카드의 PER은 40배이고, 비자의 PER은 31배이다. 선행 PER의 경우, 마스터카드는 32배, 비자는 27배이다.

이 두 회사 모두 막대한 수익력을 보유한 거대한 기업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나로서는 밸류에이션이 낮은 비자가 더 좋다.

■ 아멕스: 연체수수료 8달러 상한 조치 영향 받을 듯

물론, 아멕스의 밸류에이션이 선행 PER 16배로 이들보다 훨씬 낮기는 하다. 그러나 최근 미국 소비자금융보호국(Consumer Financial Protection Bureau)이 부과한 신용카드 연체수수료 8달러 상한 규정(연체수수료 상한을 종전 32달러에서 8달러로 인하)은 비자나 마스터카드보다는 은행과 아멕스 같은 카드 발급사들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따라서 아멕스가 실제로 그 영향을 얼마나 받을지 궁금하다. 아멕스의 1분기 실적 발표 때 이 조치의 잠재적인 영향에 대해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이 세 주식이 모두 좋고, 이 세 주식 모두 좋은 매수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지금 현재 이들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비자를 고를 것이다. <끝>

* 출처: 데이브 코발레스키(Dave Kovaleski), 파이낸셜 레귤레이션 뉴스(Financial Regulation News) 편집장, 모틀리 풀(The Motley Fool) 애널리스트, " The Best Credit-Card Stock to Buy Right Now," 2024년 4월 11일, https://www.valuewalk.com/the-best-credit-card-stock-to-buy-right-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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