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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레터] 미리보는 예측투자

아직 예측투자를 읽지 않은 예비 독자를 위하여 예측투자의 일부 내용을 발췌해 설명과 함께 소개합니다. 예측투자를 이해하는데 도움되기를 바랍니다.

『예측투자』 1장 ‘예측투자가 통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주가, 즉 주식의 가격은 한 회사의 미래 재무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가장 믿을 수 있고,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신호이다. 투자 성공의 핵심은 현재 주가에 담긴 기대치의 수준을 추정하는 일, 그리고 그 기대치가 변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평가하는 일이다.

투자자가 매일 지켜보는 것이 주가일 텐데, 그 주가에 미래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담겨있다는 말은 언뜻 생소하게 들립니다. 여전히 많은 투자자에게 주가는 말 그대로 주식의 가격, 어제 오늘 올랐다 내려갔다 하는, 그 이상·이하의 의미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일부 합리적이라고 주장하는 투자자는 성장주를 사면서 아직 회사의 성장성이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또 전통적인 가치주 투자자 역시 시장이 주식의 내재가치를 저평가한다고 여깁니다. 이 두 경우 모두 시장의 현재 기대치가 틀렸고, 나중에는 바뀔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이런 생각에 반기를 듭니다. 과연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것일까요?

여기서 관건은 현재 주가에 담긴 기대치. 투자자들이 다들 기대치에 대해 말하지만, 보통은 잘못된 기대치를 이야기한다는 게 문제다. 이런 문제는 투자자들이 시장 기대치가 주가에 반영되는 구조를 이해하지 못했거나, 기대치를 구하는데 서투르기 때문에 생긴다.

이 문장에서 사고의 전환이 일어납니다. 중요한 것은 시장이 주식의 가치를 반영했는지, 그렇지 않은지가 아니라고 합니다. 반대로 현재 주가가 어떤 실적 기대치에 의해 구성되었는지 살펴보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글로 작성해서는 잘 와닿지 않을 수 있으므로 아래 그림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대부분의 투자 서적은 위 그림의 ①과 같이 적정주가를 구하는데 모든 관심이 모아집니다. ‘적정주가’ 야말로 투자자들이 모든 역량을 동원해 구해야 하는 가장 핵심적인 비밀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적정주가를 마침내 구해내면 비로소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주가와 비교해 저평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상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 절대 다수의 관심은 이 ①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현금흐름할인법(DCF)으로 대표되는 적정가치를 구하는 방법은 미래 현금흐름을 예측해야 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단계에서 많은 투자자들은 시작도 하기 전에 좌절부터 하고 맙니다. 기업의 미래현금흐름을 추정하는 것이 말처럼 그렇게 간단치 않기 때문입니다.

예측투자는 이와같은 문제의식에서 비롯됐습니다. 투자자가 필연적으로 가질 수 밖에 없는 불완전성을 인정하는데서 출발한 것입니다. 이제 예측투자는 미지의 알 수 없는 적정주가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대신 가장 확실한 현재 주가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다시 반복하지만 예측투자는 주가에서 출발합니다. 주가에서 출발해 주가에 담긴 기대치를 찾아냅니다. 물론 이 기대치가 변할 수 있지만, 이 변화는 불확실성이 아니라 투자자에게 매수, 매도 또는 보유 등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래의 핵심 포인트가 예측투자의 이같은 개념 체계를 가장 잘 설명하는 문장으로 소개할 수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 예측투자 방식은 현금흐름할인법의 장점을 온전히 활용하지만, (불확실한 미래 현금흐름을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주가를 가지고 현금흐름 기대치를 구한다.

이제 주가에 담긴 현금흐름의 기대치를 구하는 방법이 2장부터 예시를 들어 설명됩니다. 만약 이와같은 접근방식에 흥미를 가진 독자라면 예측투자를 한번 읽어보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아마 기존에 주식을 바라보는 관점을 한단계 더 향상 시키게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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