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솔브레인187,100원, ▼-4,400원, -2.3%에 대해 올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41만원으로 14%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1만2000원이다.

올 1분기는 무난한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줄어든 203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 감소한 341억원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 기존 추정치 대비 부합할 것이란 설명이다.

차용호 연구원은 “메모리 공급 업체들의 감산이 마무리되면서 올 1분기부터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기준 지난해 4분기 대비 오는 4분기 가동률은 디램(DRAM)의 경우 70%에서 100%, 낸드(NAND)는 50%에서 88%로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솔브레인은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웨이퍼 투입(Wafer Input)과 실적의 상관관계가 높은 만큼 올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솔브레인의 주가가 다시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으며, 지난해 4분기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판단이다. 차 연구원은 “4분기 주가 조정의 가장 큰 요인은 가동률 상승의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지 못해 솔브레인의 올해 예상 실적 개선폭이 기대감 대비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동률 상승의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는 내년 실적은 올해보다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메모리 가동률 상승속에 다른 소재업체들 대비 반도체 매출 비중이 높은 솔브레인의 수혜를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