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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달러 제너럴, 중장기적 시간지평이 필요하다

편집자주 아래 글은 아이투자 특약 밸류워크(valuewalk.com)의 2024년 3월 14일자 글입니다. 주식에 대한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것입니다. 투자 판단에 따른 책임 역시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2023년 S&P 500이 24% 상승하는 동안 달러 제너럴(Dollar General: NYSE: DG)은 44% 하락하면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이 할인소매업체는 안전규정 위반에 따른 벌금에서부터 임원 이직 및 낮은 이익률에 이르기까지 각종 문제가 끊이질 않았고, 이로 인해 주가는 그야말로 자유 낙하했다.

끔찍했던 2023년을 포함해도 3월 14일 기준 10년 연평균 10.6%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꾸준하고 견조한 실적을 내고 있던 기업에게 작년의 주가 하락은 이례적으로 나쁜 수준이었다. 그러나 밸류에이션이 매우 낮고 토드 바소스(Todd Vasos)가 CEO로 복귀하면서, 달러 제너럴은 반등 태세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 토드 바소스는 달러 제너럴이 비약적으로 성장했던 2015-2022년 당시 달러 제너럴 CEO를 역임한 바 있다.

달러 제너럴은 2024년 강한 출발을 했지만, 3월 14일 (2024년 1월 종료되는) 4분기 실적과 2024년 연간 전망을 발표한 후 주가가 크게 요동쳤다. 당일 달러 제너럴의 주가는 장 초반 168달러까지 6% 상승했지만, 바로 하락 반전해 150.0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런 변동성은 복합적인 2024년 전망 때문으로 보인다.

<이미지 : 달러 제너럴 기업로고>


■ 고객 서비스 제고에 따른 비용 상승

4분기 달러 제너럴 실적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그러나 그 수치는 인상적이지 않았다. 순매출액은 9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 하락했고, 동일매장 매출액은 1% 증가에 그쳤다.

그러나 2023년 4분기는 전년 동기에 비해 1주일이 적었기 때문에 이 수치는 다소 왜곡된 것이다. 동일매장 매출액 증가로 다소 상쇄되긴 했지만, 일부 매장을 폐쇄한 것도 순매출액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반해 비용은 23억 달러로 5% 상승하면서 순매출액의 23.6%를 차지했다. 이런 비용 증가는 부분적으로 고객의 관점에서 업무를 개선하는 달러 제너럴의 “백 투 베이직(Back to Basics)” 전략 때문이다. 백 투 베이직 전략으로 인해 특히 인건비와 유지보수비용이 증가했다.

이로 인해 달러 제너럴은 4분기 영업이익이 5억 8,000만 달러로 38% 하락하고 순이익도 4억 100만 달러(주당순이익 1.83달러)로 39% 하락하면서 이익에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이런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달러 제너럴의 주당순이익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1.75달러)를 상회했다.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CEO 토드 바소스는 “우리는 ‘백 투 베이직’ 전략을 실행하면서 확고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우리는 이 전략이 4분기 업무 성과 개선에 기여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확인된 이런 업무 개선에 만족하고 있지만, 우리 팀에 대한 지원과 고객 서비스 개선에 계속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업무 성과는 앞으로도 상당히 더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달러 제너럴은 대단하지는 않아도 견고한 4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3월 14일 주가가 요동친 것은 이런 실적보다는 향후 전망과 더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 턴어라운드 전략, 하반기부터 효과 기대

바소스가 주도하는 이런 턴어라운드 전략은 2024년 내내, 특히 하반기에 효과를 내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 제너럴은 2024년 1분기 동일매장 매출액 증가율을 1.5-2%로 전망했다. 이는 대단한 수치는 아니지만, 지난 4분기의 1%보다 개선된 것이다. 더욱이 달러 제너럴은 1분기를 2024년 최악의 분기로 예상하고 있다.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달러 제너럴 CFO 켈리 딜츠(Kelly Dilts)는 “1분기 동일매장 매출액 증가율이 2024년 중 가장 낮을 것이고, 판매인력 감소 같은 전년도 문제들의 연간화에 따른 잔존 영향도 있어서 1분기 실적이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는 하반기 예상되는 강력한 주당순이익 증가를 포함해 2024년 전체 연간 계획을 달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달러 제너럴은 2024년 연간 동일매장 매출액 증가율은 2023년의 0.2%보다 높은 2-2.7%, 순매출액 증가율은 2023년의 2.22%보다 높은 6-6.7%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024년 주당순이익은 6.8-7.55달러 범위로 예상하고 있는데, 그 상단이 2023년 주당순이익과 비슷한 수준이다. 2024년 예상 주당순이익은 보상 비용과 세율 상승을 가정한 것이며, 비용 상승으로 달러 제너럴의 이익률이 계속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또한 달러 제너럴은 800개 신규 매장 개점, 85개 매장 이전, 1,500개 매장 리모델링 비용 등을 포함해 13억-14억 달러의 자본적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

■ 장기 보유, 하반기 진입 모색

순매출액 전망은 애널리스트 전망치보다 높지만, 주당순이익은 회사 전망치 상단을 달성해야 애널리스트 컨센서스(7.55달러)에 겨우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런 아쉬운 이익 전망 때문에 3월 14일 주가가 요동친 것으로 보인다.

3월 14일 큰 변동성을 보이긴 했지만, 158.17달러로 마감한 3월 13일 기준 달러 제너럴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6% 상승했다. 따라서 달러 제너럴의 밸류에이션도 지난 가을 PER 13배에서 현재 21배 수준으로 높아졌다.

나는 달러 제너럴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익 전망을 고려할 때, 최소한 다음 몇 분기 동안은 그다지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일 것 같지는 않다. 3월 14일 있었던 과도한 하락에 대한 반등은 있겠지만,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달러 제너럴은 장기 보유 종목이라는 것, 그리고 관심 있는 잠재적 매수자라면 올 하반기 다시 점검해야 할 주식이라는 것이다. <끝>

* 출처: 데이브 코발레스키(Dave Kovaleski), 파이낸셜 레귤레이션 뉴스(Financial Regulation News) 편집장, 모틀리 풀(The Motley Fool) 애널리스트, "Can You Count on Dollar General to Keep Rising?" 2024년 3월 14일, https://www.valuewalk.com/can-you-count-on-dollar-general-to-keep-ri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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