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4일 뉴로메카23,100원, ▲100원, 0.43%에 대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구간에 들어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9050원이다.

뉴로메카는 지난 2013년 포스텍(포항공대) 로봇연구 개발 인력들이 설립한 협동로봇 제조업체로 델타로봇, 자율이송로봇(AMR) 등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잠정 실적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9% 증가한 137억4000만원, 영업손실 146억1000만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이상수 연구원은 “적자는 여느 협동로봇 업체와 마찬가지로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와 신규 모델 라인업을 위한 연구개발비 등에 기인한다”면서 “올해부터 큐렉소향 매출액 90억원이 인식될 예정이며, 신규 고객 유치를 통한 외형 성장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비용 지출 증가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구간에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현재 뉴로메카의 제품 라인업은 14개로, 두산로보틱스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초기 시장 점유율 확보가 중요한 현 시점에서 넓은 제품군을 통해 신규 고객 유치에 우위에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높은 부품 내재화와 생산시설 증설에도 주목했다. 그는 “뉴로메카는 모터 등과 같은 핵심 부품 내재화를 통해 지난해 대비 올해 약 16%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면서 “점진적으로 생산능력(CAPA)을 1만8000대까지 확충하는 것이 장기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