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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레터]좋은 투자 결정은 ‘단순함’에서 나온다

편집자주 오늘자 아이투자 메일 서비스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복잡성은 전술과 관련된 것이고, 단순성은 체계와 관련된 것이다. 전술은 수시로 바뀌지만, 세상이 작동하는 방식에 관한 포괄적인 철학은 여러 시나리오에서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단순한 것은 유행을 타지 않지만, 복잡한 것은 유행을 탄다.
- 벤 칼슨

좋은 투자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그 주식을 사지 말아야 할 이유’를 적극적으로 찾아야 합니다. 이때 ‘단순화’는 복잡한 문제들을 그 구성 요소들로 분해함으로써 보다 나은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단순화 1단계 : 알 수 없고 중요하지 않은 것들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버핏은 “결정을 내릴 때는 ‘(A) 알 수 있는 것인가?’, ‘(B) 중요한 것인가?’라는 두 가지 질문을 해봐야 한다. 알다시피 중요하지만 알 수 없는 온갖 종류의 일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리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 주식시장이 어떻게 될지, 경제가 어느 방향으로 갈지 등은 모두 중요하지만 알 수 없는 것들입니다.

단순화 2단계 : 집중하라.
의사결정은 한 번에 한 가지에 집중할 때 더 효과적입니다. 우리 삶에서 가장 힘든 일 중 하나는 아마 더 훌륭한 기회에 전념할 시간을 갖기 위해 다른 좋은 기회를 피하는 일일 것입니다. 좋은 기회와 더 훌륭한 기회의 차이를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버핏은 “성공한 사람과 매우 성공한 사람의 차이는, 매우 성공한 사람은 거의 모든 일에 ‘No’라고 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단순화 3단계 : 역추론하라.
‘역추론’이란 곧바로 해결책을 찾으려는 대신 정확하지 않은 옵션들을 제거하는 일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문제 영역을 좁히면, 생산적인 부분에 시간과 관심을 더욱 집중할 수 있습니다.

투자에서 단순함은 장기적인 성공에 이르는 길입니다. “지혜로워진다는 것은 관심과 고려 대상에서 제외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다”라는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의 말을 상기하며,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단순화 3단계’를 한 번씩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오늘 레터는 『투자도 인생도 복리처럼』(가우탐 바이드 지음)에서 추려낸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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