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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모음: 제시 리버모어, 주식투자하는 법 How to Trade in Stocks
주식투자하는 법 How to Trade in Stocks in 1940
지은이: 제시 리버모어
Jesse Livermore(1877-07-26~1940-11-28)
1. 옮긴이: 박성환
출판사: 이레미디어 /
2005-05, 2023-12 / 307쪽 / \17,000
2. 옮긴이: 이은주
출판사: 탑픽 /
2022-03 / 253쪽 / \15,800
제시 리버모어가 쓴 유일한 책입니다. 여러 번 파산하고 재기를
거듭하던 리버모어가 1934년 마지막 투기에서 실패한 이후 우울증을 앓고 있을 때, 아들의 권유로 이 책을 썼다고 하는데요. 아직 대공황을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많이 팔리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리버모어에 대한 책은 에드윈 르페브르가 쓴, [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이 가장 유명합니다. 투자자라면 읽어야 할 필독서로
알려져 있는데, 저 역시 필독서라는 데 대해 동의합니다. 저작권이
없어진 듯, 많은 번역본이 나왔고 나오고 있습니다. 이 책
역시 그렇고요.
분량이 적어서였겠지만 번역본은 역자가 해설을 더하고 리버모어의 생애까지 정리해서 덧붙이고 있습니다. 가치투자자로서 굳이 읽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매매에 있어 참조/도움이
되는 내용은 꽤 됩니다.
*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분이라면 가치투자에
대한 확신을 갖기 전까지는 ‘금서’입니다!
두 번역본 모두 그렇지만 특히 뒤에 나온 이은주 님 번역본은 제시 리버모어의 투자 어록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정리해두고 있습니다.
제시 리버모어의 생애를 다룬 책, [최고의 투기꾼 이야기 World’s Greatest Stock Trader in 2001]의 저자인 리처드 스미튼이 해설을 붙이고
이은주 님이 번역한, [피라미딩 전략 in 2013]이란
책도 나와 있습니다. 책장에 모두 있는 책인데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도 있고 중고서점에서 구입한 책도
있고 어떻게 해서 저에게 왔는지 짐작이 가지 않는 책도 있고요.
1. 박성환 번역본
투기꾼은 미래를 관찰하고 이에 앞서서
행동하는 사람
- 버나드 바루크
추세 - 마켓타이밍
만일 시장이 진짜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면 그 움직임이 바로 다음 날 멈추는 법은 없어요. 진정한 시장의 움직임은 일단 시작하면 종료까지 시간이 걸리는 법이죠. 외진
곳에서 사는 장점이 바로 그 시간이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된다는 점이죠.
시장 추세가 진짜라면 그 흐름은 하루 혹은 일주일 만에 끝나지 않는다. 특정한
흐름이 정상 궤도에 올라 진정한 추세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최근 48시간의 행동이 시장 움직임에서 대단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리고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그 시점이 가장 중요하다.
나는 시장의 추세를 정의할 때 '강세장'이라거나 '약세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강세장' 혹은 '약세장'이라는
단어를 들을 때면 그러한 시장의 진로가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에서는
그런 견고한 추세라는 것이 그다지 빈번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나는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와 '하락 추세'라는 단어를 사용해 왔으며, 그렇게 불러야 특정 시점의 움직임을 보다 융통성 있게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정보
다른 사람의 조언이나 추천을 받고 주식에 투자해서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정보에 목말라하지만 실제로 그들이 그 정보를 얻더라도 그들은 정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자신이 틀렸을 때는 변명하지 말라
투기자는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는 것을 처음으로 실감했을 때 손실을 받아들이고 털어버리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오류를 저지른 원인을 알기 위해서 기록을 연구하면서 다음 번에 찾아올 큰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
경계해야 할 감정
무지, 공포, 희망, 탐욕.. 투자자들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두려워하고, 막연히 기대하기 때문에 탐욕스러워진다'
성공적인 투자자가 지니는 정신적인 특성 4가지
관찰력, 기억력, 수학적 계산 능력, 경험.. 성공적인 투자자는 시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중요한 사건을 기억함으로써 미래에 수익으로 연결시키며, 자신의 경험에서 배움으로써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고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다.
반대로 가는 주식
해당 업종에 속한 주식 전체가 상승하고 있는데 특정한 주식만 하락하거나 뒤쳐진다면 그것은 개별 주식에 문제가
있는 것이며 비록 대외적으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더라도 회사의 내부자 등은 그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최상의 무기, 인내심
1. 매매 기준으로 삼은 시점까지 매매에 나서지 않는다.. 초창기에 깨달은 것으로 원하는 시점에서 거래했을 때 승률이 70~80%에
달했다.
2. 주식을 매수하는 시점이 아무리 훌륭해도 성급하게 매도하면
큰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 강세장에서 특히 필요한 것으로 나중에 깨달았다.
시장이 진정으로 추세를 형성한다면 이 추세는 단기간에 사라지지 않으며, 따라서
인내심을 가지고 추세가 전환될 때까지, 추세의 흐름이 바뀔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거래하는 방법을 모르는 상태에서 수백
달러를 버는 것보다 거래하는 방법을 깨우친 뒤에 수백만 달러를 버는 것이 훨씬 쉽다.
2. 이은주 번역본
주식 투자의 원칙
1. 주식시장에는 그 어떤 새로운 것도 없다.
2. 투기를 해야 할 때가 있고 절대 투기를 하지 말아야 할
때가 있다.
3. 시장은 절대로 틀리지 않지만 우리의 판단은 자주 틀리므로
시장이 확인해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투기를 해서는 안 되는 사람
투기는 어리석은 사람, 정신적으로 나태한 사람,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절대 어울리는
게임이 아니다. 이런 사람들이 투기에 나섰다가는 평생 가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 투자를 해서는 안 되는 사람으로 제목을 붙여도, 다름 없겠죠^^
감정에 휘둘리는 인간의 본성이야말로
대다수 투자자나 투기자의 가장 큰 적이다.
선도주
여성복이나 모자, 장신구 들의 유행이 계속 변하듯이 주식시장도
유행을 따른다.
그래서 새로운 선도주가 어제의 선도주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한다.
주식시장의 핵심
주식시장에서 일어나는 일은 전혀 새롭지 않고, 주가 흐름은 반복되며, 주식에 따라 편차는 있으나 전반적인 주가 패턴은 동일하다.
대중이 돈을 잃는 이유
강세장, 특히 활황장에서는 군중이 가장 먼저 돈을 벌지만 이후
지나치게 오래 강세장에 머물기 때문에 돈을 잃는다.
주식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필수 요건은
지식과 인내심이다.
희망과 공포
성공적인 트레이더는 희망과 공포라는 두 가지 본성과 싸워야 한다. 그리고
자연스러운 충동이라는 것을 반대로 뒤집어야 한다.
즉 희망하는 대신 두려워해야 하며,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희망을
가져야 한다.
비밀 정보
비밀 정보에 솔깃하게 되는 이유는 탐욕으로 눈이 멀었기 때문이 아니라 어떠한 생각도 하지 않으려는 게으름
때문이다.
약세 종목 / 열악한 종목
약세 종목은 아예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특히 확실한 재정 기반이
없는 저가 주식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 하락 장세가 시작되면 이 약세 종목의 대표주들 가격이 가장
먼저 하락하고, 장이 되살아날 때는 이 종목의 회복세가 가장 더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재정 상태가 열악한 기업의 저가 주식은 피해야 한다. 운전자본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락 장세를 맞으면 극심한 경쟁 속에서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투자에 성공하는 확실한 방법
주식시장에서 성공하는 데 마법 같은 비법은 없다. 누구든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투자하기 전에 철저한 조사부터 시작해야 한다. 먼저 시장을 살펴본 다음에 뛰어들어야 하고, 투자 대상 기업의 펀더멘털에 초점을 맞추고 그 외 다른 부분은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
노련한 투자자
노련한 사람은 기회를 늘리는 일에 도움이 되는 것이면 무엇 하나 소홀히 하지 않으며 모든 것을 이익 창출의
도구로 삼는다.
- 반면에 노련함이 부족한 사람은 한번의 기회를 무시함으로써
모든 것을 잃는다.
사람들은 그저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 주식을 사지 않고 마냥 기다린다. 그리고 가격이 오르고 있을 때 꼭지 근처에서 주식을 산다. 대다수가 그렇다.
성공이 운이라고?
성공하느냐 마느냐는 운에 달렸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주식시장에 아예 얼씬도 하지 않는 편이 낫다. 주식투자를 하는 일반인의 가장 잘못된 태도는 주식시장을 도박장쯤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