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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워치] 하나투어, 턴어라운드에서 최대 실적까지

'코로나19(COVID-19)' 이후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하나투어59,500원, ▼-300원, -0.5%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기세를 몰아 올해 사상 최대 실적도 노린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연간 매출 4,116억원, 영업이익 343억원, 순이익 48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258%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또한 최근 8분기 연속 연환산(최근 4개분기 합)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매 분기 좋아졌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95억원(전년동기대비 +159%), 114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 하나증권 이기훈 연구원은 "1회성 특별 성과급 45억원을 감안하면 약 1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상당한 서프라이즈"라고 평가했다. 4분기 송출객수는 전분기보다 25% 늘어난 44만명, 평균판매단가(ASP)는 109만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더 좋다. 증권가가 추정하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661억원(영업이익률 12%)으로 역사상 최대 영업이익이다. 이 연구원은 "1월 송객 수 회복률이 코로나 이전의 59%에 불과하지만 ASP가 크게 올라 1분기 영업이익은 16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런 흐름을 감안할 때 연간 패키지 송객 수 225만명(+65%), ASP 104만원 기반으로 연간 7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지난해 주당 5,000원의 특별 배당을 결정했다. 또한 '25년까지 연결 당기순이익의 30~40%를 배당하기로 해 배당주로서의 메리트도 부각될 전망이다.

■ 스톡워치 V차트 분석
- 연결 재무, 연환산 기준
- 자료 : 아이투자 스톡워치

1. 실적 : 4분기 연환산 매출액은 4,116억원, 영업이익은 343억원이다(차트는 3분기 기준). '22년 부터 강한 턴어라운드 추세를 보인다.

[그래프1]


2. 순이익지수 : '12년 순이익을 100으로 환산한 순이익지수는 '21년부터 강하게 우상향하기 시작했다. 이익 증가 대비 주가 상승은 더뎌 주가가 이익 증가를 완벽히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프2] 주가, 순이익지수


3. 종업원 수 :'18년 약 3천 명에 달했던 종업원 수는 지난해 3분기 1,29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길이 막히자 여행사들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역설적으로 이후 매출이 개선되면서 이익률이 빠르게 늘 수 있었던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그래프3] 종업원수, 1인당 급여액


4. 순현금 : '20년부터 크게 훼손된 순현금이 완연히 회복중이다. 시총대비 순현금은 '20년 3분기 -52%에서 지난해 3분기 12%까지 회복되었다. 순현금은 기업의 현금성자산에서 차입금을 뺀 금액이다.

[그래프4] 순현금, 시총 대비 비중


5. 배당금 : 3년간 적자를 기록하면서 지급하지 못했던 배당금을 특별배당을 통해 지급하기로 했다. 배당기준일은 올해 4월 2일이며 전일 종가기준 시가배당률은 7.5%다.

[그래프5] 배당금, 시가배당률


6. 잉여현금흐름(FCF) : 영업현금흐름에서 자본지출을 제외한 잉여현금흐름은 최근 순이익보다 더 높다. 회계상 이익보다 실제 들어온 현금이 더 많다는 의미다. 회계상 턴어라운드가 아닌 순도 높은 턴어라운드임을 짐작할 수 있다.

[그래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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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글에서 언급된 종목은 종목 추천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투자 판단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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