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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아내) 2024-02-29

2024-02-29 (아이투자에 공개 - 펀드(아내))

 

시장 지수 및 투자 실적 비교

펀드(아내)

지수:

2023-12-31

2024-02-29

 변동 (연간)

연 수익률

지수 대비

Kospi:

2,655.28

2,642.36

-12.92

-0.5%

8.1%

8.6%

Kosdaq:

866.57

862.96

-3.61

-0.4%

8.5%

지수:

2024-01-31

2024-02-29

 변동 (월간)

월 수익률

지수 대비

Kospi:

2,497.09

2,642.36

145.27

5.8%

6.1%

0.3%

Kosdaq:

799.24

862.96

63.72

8.0%

-1.9%

 

1. 2024년 2월 평가

1-1. 2월의 강력한 테마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저평가 해소를 위한 ‘밸류업’이었고 덕분에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들로 구성된 펀드(아내)에는 유리한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한 달 동안 6.1% 수익을 올리면서 시장을 0.3% 앞섰고 올해 투자수익률은 8.1%– 0.5% 하락한 시장을 8.6% 이기고 있습니다.

 

1-2. 2월 26일 정부에서 발표한 ‘밸류업’을 위한 정책은 각 기업의 ‘자율’이란 말이 상징하듯이 실망스러웠고 이로 인해 저PBR 주식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불만이 쏟아져 나왔는데요. 당황한 정부에서는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갖가지 보완 방안을 내놓았고 저PBR 주식들이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3. 외국인은 1월보다 더 적극적으로 매수하면서 시장을 끌어올렸고 국내기관은 돈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이 없어서인지 소량 매수에 그쳤습니다. 시장에서는 저PBR 관련 주식에 대해 (틈만 나면 치고 올라오려는) 2차전지, AI 관련주와의 주도권 싸움이 벌어지는 모양인데요.

 

그르든 말든 저는 시장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오로지 싼 주식을 사서 기다리는 제가 원래 하던 대로 할 뿐입니다. 지금은 제 투자 방법이 더 유리해 보이기도 하고요. 다만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한껏 늘어난 저로서는 이 시간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다고 (마음만 급하고) 달라질 게 없으니까요.

 

Kospi시장 매매 주체 2024-01-01 ~ 02-29 (단위: 조원)

   

 

2020

2021

2022

2023

2024년1월

2024년2월

외국인

-24.9

-22.5

-9.3

6.0

3.5

7.9

국내기관

-22.9

-36.3

-11.8

-1.4

-6.3

0.7

개인

45.4

62.2

20.8

-5.6

2.9

-8.4

 

1-4. 12월 결산법인의 한 해 실적과 함께 배당 공시가 이어지고 있어 매일 공시 확인을 하고 있는데요. 12월 결산인데도 배당기준일을 별도 지정하는 회사들 때문에 신경 쓸게 많습니다.

 

종목 명

배당금_기준일: 2023-12-31

주가

비고

지급일

전기

당기

증감

2023-12-31

중간배당

배당수익률

농심홀딩스

2,500

2,500

0

64,800

 

3.9%

 

메가스터디

1,050

1,050

0

10,890

 

9.6%

 

미창석유

2,500

2,800

300

71,700

 

3.9%

 

삼영무역

600

600

0

12,390

 

4.8%

 

서원인텍

400

400

0

5,810

 

6.9%

 

신도리코

1,500

1,500

0

32,700

 

4.6%

 

인포바인

800

800

0

21,250

 

3.8%

 

진양홀딩스

150

150

0

3,210

50

6.2%

 

코텍

250

200

-50

6,550

 

3.1%

 

쿠쿠홀딩스

800

800

0

16,380

 

4.9%

 

텔코웨어

600

640

40

9,980

 

6.4%

 

GS

2,500

2,500

0

40,900

 

6.1%

 

GS()

2,550

2,550

0

34,500

 

7.4%

 

HS애드

400

450

50

6,230

 

7.2%

 

KPX홀딩스

2,250

2,750

500

51,300

750

6.8%

 

SNT홀딩스

400

500

100

17,290

300

4.6%

 

               

종목 명

배당금_기준일: 2024-00-00

주가

비고

기준일

전기

당기

증감

2023-12-31

중간배당

배당수익률

부국증권

1,500

1,500

0

21,700

0

6.9%

 

부국증권()

1,550

1,550

0

19,610

0

7.9%

 

삼성카드

2,500

2,500

0

32,350

0

7.7%

2024-03-27

코리안리

430

540

110

7,150

0

7.6%

2024-04-03

한국자산신탁

220

220

0

3,160

0

7.0%

2024-03-27

휴온스글로벌

250

275

25

23,650

250

2.2%

2024-04-01

 

의미 있게 보유하고 있는 20개 종목 중에서 지금까지 15개 종목이 배당금을 확정했습니다.

- 코텍은 250원 -> 200원으로 유일하게 줄었고

 

- 농심홀딩스, 서원인텍, 신도리코, 진양홀딩스, GS, 삼성카드, 한국자산신탁 등 7개사는 전년과 동일

-> 농심홀딩스는 500원 늘릴 것으로 기대했는데, 실망이 크고

-> 한국자산신탁은 작년 주총에 참석해서 의장과 대화한 것도 있어서 보유량을 늘린 것을 후회할 정도입니다.

 

- 미창석유, 텔코웨어, HS애드, KPX홀딩스, SNT홀딩스, 코리안리, 휴온스글로벌 등 7개사는 늘렸습니다.

-> 매매 항목에서 밝히듯이 미창석유의 배당 증액도 예상보다 많이 적었던 탓에 실망했습니다.

 

- 아직 5개사가 발표를 미루고 있는데, 메가스터디는 줄일 가능성이 있고 다른 4개사는 늘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체 배당금은 전년에 비해 5%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2. 보유주식 현황 (2024-02-29)

     

     

보유 주식 평가

보유 비중

평가손익률

처분 손익

수 량

매수단가

매 수 금 액

현재가

평가 액

농심홀딩스

200

66,474

13,294,880

67,000

13,400,000

4.0%

0.8%

 

메가스터디

3,000

11,939

35,818,320

10,960

32,880,000

9.9%

-8.2%

 

미창석유

400

72,302

28,920,888

80,500

32,200,000

9.7%

11.3%

 

부국증권

700

23,889

16,721,963

26,500

18,550,000

5.6%

10.9%

 

부국증권()

1,000

21,950

21,950,000

21,350

21,350,000

6.4%

-2.7%

 

삼성카드

300

29,554

8,866,320

37,550

11,265,000

3.4%

27.1%

 

신영증권

229

56,343

12,902,510

66,100

15,136,900

4.6%

17.3%

 

신영증권()

130

56,093

7,292,080

66,100

8,593,000

2.6%

17.8%

 

진양홀딩스

10,000

3,616

36,156,868

3,230

32,300,000

9.7%

-10.7%

 

코리안리

3,000

5,594

16,781,498

8,040

24,120,000

7.3%

43.7%

 

코텍

2,000

8,659

17,317,590

7,060

14,120,000

4.3%

-18.5%

 

쿠쿠홀딩스

550

7,955

4,375,192

16,400

9,020,000

2.7%

106.2%

 

한국자산신탁

6,735

3,635

24,478,695

3,365

22,663,275

6.8%

-7.4%

 

HS에드

6,000

6,736

40,417,880

6,270

37,620,000

11.3%

-6.9%

 

KPX홀딩스

300

63,500

19,050,000

57,000

17,100,000

5.2%

-10.2%

 

SNT홀딩스

1,000

13,479

13,479,124

21,500

21,500,000

6.5%

59.5%

 

현금 (R/P)

 

 

340

 

340

0.0%

0.0%

1,370

 

 

317,824,148

 

331,818,515

100.0%

4.4%

1,370

   

 기초:

307,012,503

평가손익률:

8.08%

주식:

100.0%

 
       

평가손익금:

24,806,012

현금:

0.0%

 

종 목

수 량

단 가

 

수수료

금 액

정 산

잔 액

 

예탁금 이자

1,370

1

1,370

0

1,370

1,370

340

 이자

한국자산신탁

449

3,365

1,510,885

220

1,511,105

-1,511,105

-1,030

매수

한국자산신탁

286

3,380

966,680

140

966,820

-966,820

1,510,075

매수

코리안리

300

8,270

2,481,000

4,832

2,476,168

2,476,168

2,476,895

 매도

 

매매

2/19, 주가가 크게 오른 코리안리를 300주 매도해서 만들어진 현금으로

2/26/27, 한국자산신탁 735주를 매수해서 보유량을 늘렸습니다.

 

나름대로 계산해둔 개별 주식의 내재가치를 참고하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면 매도자의 입장에서 주가가 하락하면 매수자의 입장에서 시장을 봅니다.

앞으로 가치주들의 주가 움직임이 활발해진다면 ‘마중물’ 역할을 하는 매도를 포함해서 매매는 더 잦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밸류업 프로그램

 

3-1. 2월 23일 투자 일기를 쓰면서,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전야’라는 제목으로 담주 월요일(2/26)에 있을 정부 발표에 대해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 대책을 내놓겠다고 했지만, 저는 재산 대부분을 우리나라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큰 기대를 갖지는 않았습니다.

 

3-2. 우리나라 주식이 저평가된 원인에 대해서는 현직 펀드매니저인 김기백 님의 [명품 우량주로 승부하라]라는 책에서 잘 정리해 주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고 쓴 독후감에서 정리해둔 글을 일부 옮겨둡니다.

 

저자는 우리 증시에 봄날이 오고 있다면서, 마치 지금 상황을 예상했다는 듯이, 가치주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주장합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우리 증시에 환멸을 느끼고 미국 증시로 몰려가는 시절에 삼빡한 의견을 만났는데요. 저 역시 우리 시장에 널려있는 저평가된 주식들을 보면서 갑갑해하는 한편 시기의 문제지 (크게)오르는 일은 필연이라고 떠벌렸던 만큼 무척 반갑고 고마운 책입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유발하는 요인에 대해 흔히 남북한이 대치하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대주주의 횡포로 상징되는 (최악의)지배구조, 2가지를 말하는데 저자는 무려 6가지 요인이 있다고 하면서 모두 해결되거나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1. 경기에 민감한 경제 구조

2. 지정학적 리스크

3. 정부의 시장 개입

4. 노동시장의 경직성

5. (시장에서 차지하는)삼성전자의 높은 비중

6. 불투명한 기업 지배구조와 낮은 주주환원

 

또한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뒤바꿀 3가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모두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입니다.

 

1. 주주의 반란

- 미국은 1980년대에 정크본드를 이용한 무지막지한 M&A 시대를 거치면서 싼 주식이 없도록 만들었는데,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주행동주의는 아직 시작 단계입니다. 여전히 오너로 불리는 대주주가 장악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지만 대세는 그렇게 갈 수밖에 없습니다.

 

2. 제도 개선

- MSCI 선진지수 편입 시도, 배당 절차 개선, 주주 권익 강화 등 사회적 변화는 진행 중입니다.

 

3. 기업의 세대교체

- 주식회사이면서도 개인 회사처럼 여기는 창업주에서 (미국 등 선진 자본주의를) 공부하고 돌아온 2세, 3세 경영진으로 교체되고 있습니다. 이들 후계자는 일반 주주들에 대한 배려심이 있고 새로운 성장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기업을 발전시킵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이를 세대교체가 아닌 시대 교체라고 말합니다.

- 저는 한 기업에 대한 정성적 판단의 하나로 2세 경영진이 미국 대학의 MBA 취득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데, 이들은 창업세대와 다른 면모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강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이 모두가 잘못되었음을 인식하고 있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개선되는 길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현명한 투자자들은 지금 우리 증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3-3. 하지만 저평가된 주식의 주가를 올리는 데 있어 실질적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을 저는 다음 두 가지로 봅니다.

 

1. 강력한 이슈로 떠오른 상법 개정입니다.

-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와 ‘주주 이익’을 더하자는 것인데요.

- 저는 예상하지 못한 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임원 등기를 하지 않거나 전문경영인을 대표로 내세우는 오너들이 꽤 있다는 점에서 이 안이 대책에 포함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2. 상속/증여에 있어 상속세율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내려서 대주주들의 상속/증여세 부담을 줄여주는 겁니다.

- 대신 상속세 과표를 상장사의 경우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는 현행 방식과 비상장 주식의 과표 산출 기준, 둘 중 높은 금액을 과표로 적용하는 상속세법 개정이 현실적이고 주가 부양에 있어 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았는데요.

-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주주 자본주의가 아닌 오너(대주주) 경영인이 대부분이고

- 따라서 주가가 상승하면 상속/증여 시 세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주가 상승을 억제하려고 하므로

- 과표 산출 방법을 개선하면, 주가를 낮출 필요성이 없어집니다.

- 다만, 상속세율 인하는 찬성하면서도 상속세 과표 조건을 강화하는 데 대해서는 반대하겠지요.

 

하지만! 둘 다 개선안에 들어갈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 모르긴 해도 평생 주식투자를 해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대책()을 만들고 있을 것이고

- 누구보다 대상자들이 법안을 막으려는 치열한 로비를 벌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대책으로 내 놓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a. 배당금 증액을 강제하거나(일정 조건 미달 시 과태료 또는 징벌적 세금 부과)

b. 국내 주식 투자에 대한 세금 우대(배당세의 분리과세 범위 증액, 장기보유자에 대한 차등 세율 적용 등)

c. 자사주 매수-소각하는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d. (들려오는)형식적인 (개선/변명을 담은)공시 서류 추가 등은 아무짝에도 쓸모 없을 테고요.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는 세금을 이용한 대책으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긴 하지만,

- 일정 금액에 대한 배당세 분리과세는 배당을 많이 줄 수 있는 우량주에 대한 장기 투자를 유도하고

- 막대한 세금 때문에 배당증액에 거부감을 가진 대주주들도 환영할 것이므로

- 현실적으로 또한 장기적으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 (당장)더 이상의 조치는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는데, 2월 26일 (실제) 발표 내용은 제가 최악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좀더 최악이었습니다.

 

그러든 말든 숙향은 싼 주식이 널려있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떠날 마음이 0.000000001%도 없습니다.

- 평소 현금 비중이 거의 없어서 아쉽지만

- 3~4월에 입금될 배당금이 있고

- 따라서 주가가 오르든 내리든 저는 대응할 뿐입니다.

 

 

4. 마무리

 

버크셔 해서웨이, 애플 일부 매각

 

15일 아침, 버크셔가 지난해 4분기 보유 중이던 애플 주식 1000만주를 매각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지난해 4분기 평균 종가(주당 184.6달러) 기준으로 환산하면 18억 4600만달러인데요. 이는 버크셔가 보유 중인 전체 지분의 1.11%이고 남은 버크셔의 애플 보유 지분은 5.9%로, 지난해 말 기준 9억주, 시장가치로는 174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버크셔는 2016년부터 애플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고 버크셔가 투자하고 있는 상장주식 포트폴리오의 절반을 차지고 현재까지 평가수익률은 600%가 넘을 정도로 성공한 투자입니다.

 

저는 가까이 지내는 투자하는 친구들과 얘기하면서 ‘미국 시장을 움직이는 7개 주식’에 대해 현재 가격에서 50% 하락하더라도 살 생각이 없다며 너스레를 떨곤 합니다. 어떤 때는 워런 버핏이 지금 가격에 애플을 살까? 하면서 팔지 않는 이유를 궁금해하기도 하는데요.

 

작년 말에 1000만주를 매각했다면 올해 들어 계속 매도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 버핏은 ‘어느 주식을 팔기로 결정하면 남기지 않고 다 판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랬다면 돈의 힘으로 끌어올린 (제 눈에는) 터무니 없이 비싼 미국의 M7의 시대도 저물고 있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부상과 함께 그동안 많이 오른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이 진행될지, (전혀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는 미 증시를 보면서도) 저는 그렇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봄이 와도

 

작년 말에 즐겨 보았던 한 TV 채널의 노래 경연대회에서 로이킴이 작사/작곡한 멋진 가요를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당시 잔잔한 멜로디에 얹혀 들려오는 아름다운 가사가 저의 무딘 귀를 열어젖히는 마법을 부렸었는데 내일이면 달력으로 2024년의 봄을 시작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이 노래가 떠오르는 겁니다. 투자자, 숙향에게는 이미 봄이 온 것 같으면서도 진짜 봄은 아직인가? 갸웃거리게 되는 하루 더 많은 2월 마지막 날입니다.

 

곡명은 ‘봄이 와도’인데요. 듣는 이마다 다른 의미를 찾을 수 있겠지만 저는 너무 좋았던 그래서 음미하고 싶은 가사 일부를 옮기면서 2월을 마감합니다.

 

내가 가는 길마다 예쁘게 피어있던 꽃들을 보며 참 많이 웃었고, 참 많이 울었지

마치 온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어

그러다 내가 시들어 갈 때면 그 꽃들은 온 데 간데없었고

그저 내게 남아있던 건 항상 나의 곁에 있어줬지만 보지 못했던 너

 

봄이 와도 설레지 않을 것이고

여름이 와도 나는 흔들리지 않을 거야

가을이 오면 무너지지 않고 견뎌왔음에 감사하며

겨울엔 나를 지켜 줬던 그대만을 내 맘에 새길 거야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2개

  • 연금고객
    잘하고 계실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명불허전이십니다 3월도 행복투자되시길 ^^
    2024.03/05 08:57 답글쓰기
  • 연금고객
    2024.03/05 08:57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숙향
    변함없는 연금고객 님의 격려에 힘을 얻습니다^^ 134
    2024.03/05 14:13
  • 숙향
    2024.03/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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