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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워치] 슈피겐코리아, 온디바이스 AI 열풍.. 수익성 다시 좋아질까

휴대폰 액세서리 기업 슈피겐코리아19,930원, ▼-420원, -2.06%가 갤럭시S24 판매량 증가에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슈피겐코리아는 스마트폰 케이스, 보호필름, 기타 모바일 액세서리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동남아 지역에서 생산해 글로벌 유통채널인 아마존을 통해 해외 각지로 판매한다.

슈피겐코리아는 지난 2010년대 초~중반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면서 고성장 하기도 했다. 2012년~2017년 기간 동안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37%, 영업이익 성장률 26.2%를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회사를 키웠다. 하지만 스마트폰 판매가 줄어들기 시작한 2010년대 후반부터는 성장이 정체됐다. 매출은 연 14% 수준으로 늘었지만, 영업이익 성장은 제로에 가까웠다.

올해 삼성전자가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갤럭시S24를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갤럭시 S24 판매량 추정치는 3,600만대로 8년 만의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 김한겸 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 성장은 기존 디바이스와 신규 디바이스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판매량 확대에 따른 슈피겐코리아의 액세서리 매출 증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미지 : 슈피겐코리아 갤럭시S24 케이스 / 출처 : 슈피겐코리아 홈페이지>

■ 스톡워치 V차트 분석
- 연결 재무, 연환산 기준
- 자료 : 아이투자 스톡워치

1. 실적 : 지난해 3분기 연환산 매출액은 4,541억원, 영업이익은 473억원이다.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크게 늘지 않았다.

[그래프1] 실적



2. 이익률 : 2015년 29.8%에 달했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10.4%까지 하락했다.

[그래프2] 이익률



3. 원가율 : 매출원가율은 31.9%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판관비율은 2015년 38.4%에서 지난해 3분기 57.7%까지 지속적으로 늘었다.

[그래프3] 매출원가율 & 판관비율



4. 순이익지수 : 순이익지수와 주가는 모두 우하향 하고 있다. 순이익지수와 주가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주가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이익률 개선이 시급하다.

[그래프4] 주가 & 순이익지수



5. 재고자산 : 재고자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3분기 기준 매출 대비 20%에 달한다.

[그래프5] 재고자산 추이



6. 재무건전성 : 건전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11.3%, 유동비율은 568.5%다.

[그래프6] 부채비율과 유동비율



7. 순현금 : 순현금은 1,096억원이다. 순현금은 일정 수준을 유지하지만 주가가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대비 순현금 비중은 크게 늘어난 54%다.

[그래프7] 순현금 & 순현금 비중



8. ROE & PBR : 슈피겐코리아의 ROE와 PBR은 동반 하락 중이다. 수익성이 줄어들면서 주가도 하락했다.

[그래프8] ROE & PBR



9. 잉여현금흐름(FCF) : 3분기 연환산 잉여현금흐름은 순이익보다 낮은 -142억원이다. 최근 경영상태가 좋지 않음을 유추할 수 있다.

[그래프9] 잉여현금흐름과 순이익



10. PBR : PBR은 역대 추이 하단인 0.47배에 불과하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인해 저 PBR 대한 관심이 늘면서 슈피겐코리아의 주주가치 제고도 기대해볼 만하다.

[그래프10] P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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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글에서 언급된 종목은 종목 추천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투자 판단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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