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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인내에 보답한 소파이, 전망도 양호

편집자주 아래 글은 아이투자 특약 밸류워크(valuewalk.com)의 2024년 1월 29일자 글입니다. 주식에 대한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것입니다. 투자 판단에 따른 책임 역시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월요일(1월 29일) 4분기 이익을 발표하고 향후 주요 가이던스를 제공한 후 소파이 테크놀로지스(SoFi Technologies: NASDAQ--SOFI)의 주가가 급등했다. 사실 이 핀테크기업은 시장의 이익 예상치를 상회했을 뿐 아니라, 2021년 기업공개 이후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소파이 주가는 월요일 20% 상승하며 9달러를 돌파했다(종가 9.16달러).

■ 상장 후 최초 분기 순이익

2023년 4분기 소파이는 4,8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미 말한 대로 소파이가 기업공개 이후 분기 이익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전년 동기 4,000만 달러의 순손실과 비교하면 괄목할 실적이다.

소파이의 수익성은 기록적인 매출에 힘입은 바 크다. 4분기 소파이의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6억 1,500만 달러, 조정 순매출은 5억 9,400만 달러에 달했다. 이익과 매출액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 그리고 이번 분기를 포함해 소파이는 11분기 연속 역대 최고의 조정 순매출을 기록했다.

4분기 소파이는 58만 5,000명의 신규 회원(고객)을 확보했으며, 이로써 총 회원은 750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로는 44% 증가한 것이다. 또한 4분기 소파이는 69만 5,000개의 신규 상품을 추가했고, 이로써 총 상품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110만 개가 되었다. 여기서 상품이란 소파이 회원들이 이용하는 소파이 플랫폼의 상품들을 말한다.

<이미지 : 소파이 주요 서비스 / 출처 : 소파이 홈페이지>

핀테크기업 소파이는 대출, 기술, 금융서비스의 3개 주요 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으며, 4분기 이 3개 부문 모두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최대 사업부문인 대출사업에는 개인대출, 주택대출, 학자금대출이 포함된다. 4분기 이 3개 대출이 전체적으로 증가하면서, 신규 대출이 45% 증가했다. 개인대출은 32억 달러로 31% 증가했고, 학자금대출은 상환유예조치 해제에 힘입어 7억 9,000만 달러로 95% 증가했다. 주택대출도 3억 900만 달러로 193% 증가했다.

소파이가 다른 핀테크기업과 다른 점은 은행업 인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파이는 예금을 유치하고 대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에 힘입어 소파이의 순이자수입(Net Interest Income: NII)은 2억 6,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소파이가 보유한 다른 2개의 비대출 사업부문도 소파이를 차별화 시켜주고 있다. 소파이는 기술플랫폼을 통해 다른 기업들이 서비스형 뱅킹(banking as a service)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4분기 소파이의 기술 부문은 11% 이상의 신규 고객계정이 추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9,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소파이의 세 번째 사업부문은 투자, 은행상품, 중개, 신용카드 및 기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서비스 부문이다. 4분기 금융서비스 부문의 매출은 1억 3,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기술과 금융서비스 부문 모두 4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 2026년까지 이익 증가 지속 전망

소파이는 2024년 1분기와 연간 가이던스도 제공했다. 소파이는 2024년 1분기에도 1,000만-2,000만 달러 사이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한 3,400만 달러의 순손실에서 크게 증가한 이익 전망치다.

또한 소파이 경영진은 1분기 조정 순매출이 전년 동기 4억 6,000만 달러에서 5억 5,000만-5억 6,0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정 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 및 상각 전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7,600만 달러에서 1억 1,000만-1억 2,000만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년 연간으로 소파이 경영진은 기술플랫폼과 금융서비스 부문의 매출이 각각 50% 증가하면서 대출 부문보다 더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출 부문의 경우, 매출은 2023년의 92-95% 수준, 사업비용은 2023년과 거의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소파이는 2024년 9,500만-1억 500만 달러 수준의 연간 순이익과 7-8센트 정도의 주당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2023년 대비 30% 증가한 230만 명의 신규 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소파이 경영진은 2026년까지 금융서비스 부문은 연평균 50%, 기술플랫폼 부문은 연평균 20%대 중반, 대출사업부문은 10%대 중반의 성장률을 각각 기록하면서, 전체적으로 연평균 20-25%의 매출증가율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증가율이 예상에 부합할 경우, 소파이의 2026년 주당순이익은 55-80센트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이후에는 핵심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2024-2026년 사이 출범할 신규 사업라인의 매출을 반영해 연평균 20-25%의 주당순이익 증가율을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소파이의 실적과 전망에 그렇게 환호한 이유는 간단하다. 투자자들은 아주 오랫동안 소파이의 흑자전환을 기다려 왔으며, 이런 흑자가 앞으로도 지속가능해 보이기 때문이다. <끝>

* 출처: 데이브 코발레스키(Dave Kovaleski), 파이낸셜 레귤레이션 뉴스(Financial Regulation News) 편집장, 모틀리 풀(The Motley Fool) 애널리스트, "SoFi Stock Soars After Company Hits Major Milestone," 2024년 1월 29일, https://www.valuewalk.com/sofi-stock-soars-after-hits-major-mile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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